2024년 캄보디아 주간(1.6-1.12) 경제 동향

2024년 캄보디아 주간(1.6-1.12) 경제 동향

[경제/사회]

■ 경제재정부, 2024년 1인당 국민소득(PCI) 2023년 대비 8% 이상 증가 전망

 ㅇ 경제재정부의 2024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따르면, 2024년 캄보디아 국민의 1인당 국민소득(per capita income)은 2023년 대비 8% 이상 증가해 2,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은 약 6.6%로 예상되며, 국내총생산(GDP)은 약 142조 9600억 리엘(349억 2000만 달러)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 1인당 GDP는 2022년 1,784 달러, 2023년 1,917 달러에서 2024년에는 2,071 달러로 중가할 것으로 예상됨.

    (Phnom Penh Post 1/8. 1면)

■ 깜뽕츠낭주 및 푸르삿주, 농업용수 부족 때문에 건기 동안 벼 재배 중단 결정

 ㅇ 깜뽕츠낭주와 푸르삿주는 농지에 공급할 물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농민들에게 다가오는 건기 동안에 벼 재배를 중단하도록 안내함.

    – 깜뽕츠낭주 수자원기상청은 1.4.(목). 공고를 통해서, Achang 수로와 Chrey Bak 강의 관개용수, 가축용 수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다가오는 건기 동안 벼 재배를 중단하도록 하고, 벼를 대량 재배한 경우에는 물 부족으로 재정적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하며, 당국은 이로 인한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지않을 것이라고 경고함.

    – 한편, 푸르삿주 주지사는 또한 1.3.(수). 다가오는 건기 계절 동안 벼 재배 중단 관련 공고문을 발표함.

    – 이에 대해, Hay Thura 농림수산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건기 계절 벼 재배 중단 공고는 현재 캄보디아의 건기 계절의 연장으로 인해 일부 지역이 가뭄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Khmer Times 1/8. 9면)

■ 경찰청, 중국인 1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4명(전원 중국인) 체포

 ㅇ 경찰청 중범죄수사국은 1.4.(목). 중국인 1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4명(전원 중국인)을 체포하고, 1.7.(일). 용의자들을 프놈펜지방법원으로 보내 조사 절차를 진행함.

    – 위 중국인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은 1.3.(수). 밤 1시 프놈펜시 센속구 뜩틀라동에서 위치한 Prince International Plaza 건물(부영타운 맞은편) 9층 909호에서 발생했으며, 중국인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함.

    (Khmer Times 1/8. 8면)

■ 시아누크빌주 특별 투자 패키지, 곧 발표 예정

 ㅇ 훈마넷 총리는 1.8.(월). ‘Samdach Techo Hun Sen Koh Yor’ 다리 준공식 행사에서 시아누크빌주의 건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25.(목). 시아누크빌주에 대한 특별 투자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Khmer Times 1/9. 14면)

■ 캄보디아신발협회(Cambodian Footwear Association, CFA), 2024년에는 신발 및 관련 물품에 대한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

 ㅇ 캄보디아 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11월간 신발 및 관련 물품 수출로 12억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얻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 감소에 해당함.

    – Ly Khun Thai 캄보디아신발협회(Cambodian Footwear Association, CFA) 회장은 2022년 과다 주문에 따른 과잉 재고 때문에 2023년 수출이 감소했다고 하면서, 2023년에 비해 2024년에는 신발 및 관련 물품에 대한 주문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함.

    (Phnom Penh Post 1/9. 1면)

■ Royal Group, 캄보디아 최초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출시

 ㅇ SOU Socheat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Regulator of Cambodia, SERC) 사무총장과 Mey Vann 경제재정부 차관은 1.8.(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Royal Group Exchange(RGX) 거래 플랫폼 출시 행사에 참석함. 이 플랫폼은 캄보디아 최초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임.

    – 캄보디아 증권거래소(SERC)의 승인을 받고, Fintech Sandbox Scheme에 따른 Royal Group의 전액 소유인 이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다양한 디지털 증권 상품 거래를 위한 안전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 자산 거래소를 통해서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을 포함한 약 10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음.

    (Khmer Times 1/9. 1면)

■ 훈센 전 총리, 안과 검진 받기 위해 일본 방문

 ㅇ 훈센 전총리는 1.9.(화). 안과 검진을 위해, 훈마니 인사부 장관(3남)과 막내 손녀를 포함한 4명의 자녀/사위과 함께 일본에 방문함.

    – 훈센 전총리는 크메르루즈가 프놈펜시를 점령하기 하루 전인 1975.4.16. 당시 입었던 부상으로 왼쪽 시력을 잃었고, 그 이후로 인공안구를 사용하고 있음.

    (Khmer Times 1/10. 4면)

■ 데쵸 국제공항(Techo International Airport, 프놈펜 남쪽에 건설중인 신공항), ‘지역간의 교통 허브가 될 것’

 ㅇ 데쵸 국제공항(TIA) 설계회사인 포스터 앤 파트너스(Foster + Partners) 대표는 캄보디아의 최대 규모 공항으로 현재 건설중인 데쵸 국제공항은 수도로 향하는 관문으로서의 세계 경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반영하는 가장 중요한 공공 인프라 중 하나라고 밝힘.

    – 이 프로젝트는 캄보다아의 고대 문명, 전통 및 열대 기후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프놈펜의 새로운 비전을 대표하고, 또한 이 신공항은 Koh Ker 사원 방문객을 위안 주요 관문으로서 프놈펜시 개발의 중요한 시설이 될 것으로 전망됨.

    (Phnom Penh Post 1/10. 1면)

■ 캄보디아 정부, 시엠립 신공항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관련 실태점검을 위해 대표단 파견

 ㅇ 캄보디아 정부는 작년 신규 개항한 시엠립-앙코르 국제공항(SAI) 관련 제기된 부패 의혹, 공항 주차요금 징수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관급 대표단을 파견하여 SAI 공항의 운영실태를 점검하도록 함.

    – 순 짠톨(Sun Chanthol) 부총리, 뺑 뽀나(Peng Ponea) 공공교통부 장관, 마우 하바날(Mao Havannall) 민간항공부 장관와 기타 여러 기관의 고위인사를 포함한 이 장관급 대표단은 1.10.(수). SAI 국제공항 운영 관련 당사자들과의 회의를 개최하여, 불만 사항에 대한 적절한 해결 방안을 모색함.

    (Khmer Times 1/11. 5면)

■ 한국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이주근로자들, 캄보디아의 가족들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캄보디아의 경제발전에도 기여

 ㅇ 캄보디아 이주근로자들을 세계 여러 곳곳에서 취업하고 있지만, 그중에서 한국은 보수가 좋은 일자리 기회가 풍부하다는 점, 우수한 근무 조건, 넉넉한 임금 덕분에 이주근로자들이 캄보디아내 가족의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음.

    – 현재 한국에서 이주근로자 생활 중인 San Sokhan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월 수입이 약 2,000~2,500 달러으로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을 위한 농장 토지 구매, 은행 대출금 상환, 어린 자녀 양육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함.

    – Kata Orn 노둥부 대변인에 따르면, 해외에서 취업하고 있는 캄보디아 이주근로자는 약 130만 명 이상을 기록했고, 이들은 매년 약 27억 달러 이상의 송금액을 캄보디아로 송금했다며, 이는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함.

    – 한편, Chey Tech 경제분석가는 인론 인터뷰에서, 이주근로자들의 본국 송금은 주로 식품 구매, 주택 건설, 토지 구매 또는 사업 확장에 사용된다고 하며, 이러한 재정적 지원은 국가 경제에 대한 투자 역할을 한다고 평가함. 또한, 한국과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취업한 이주근로자들은 본국으로의 송금 뿐 아니라 해외에서 습득한 새로운 기술을 향후 상업활동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함.

    (Phnom Penh Post 1/11. 5면)

■ 캄-중국, 고무 부문 성장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ㅇ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의 1.10.(수). 보도자료에 따르면 순 짠톨(Sun Chanthol) 부총리 겸 캄보디아개발위원회 제1 부위원장은 1.5.(금).~1.8.(월). 4일간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 기업인들과 만났음.

    – 동 방문 기간 중, 순짠톨 캄보디아개발위원회 제1 부위원장은 중국 고무타이어 연구센터(National Engineering Research Center For Rubber And Tire)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며, 중국 고무타이어 연구센터는 약 10억 달러 투자 의사를 밝힘.

    – 현재 캄보디아의 총 고무 재배 면적은 404,578ha에 달하며, 그 중 78%(315,332ha)는 라텍스 생산에 사용되고 나머지 22%(89,246ha)는 유지 관리 중인 상태임.

    – 한편, 관세청(GDCE)에 따르면, 2022년 라텍스 및 고무 목재 수출은 5억 3,100만 달러를 초과했으며, 이중 라텍스 수출은 총 5억 2,780만 달러, 고무 목재 수출은 408.9만 달러를 차지함.

    (Phnom Penh Post 1/11. 1면)

■ 세계은행(WB),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을 위한 4가지 핵심과제 선정

 ㅇ 세계은행(WB)은 2023년 12월 “캄보디아 2030: 경기둔화는 개혁 가속화의 기회(Cambodia 2030: Economic slowdown offers opportunity to speed up reforms)” 보고서를 발표했음.

    – 동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이전 캄보디아는 지속적인 평균 성장률이 약 7%를 기록하고 공공 부채를 GDP의 40% 미만으로 유지했으며, 빈곤율은 6년 전의 26%에서 2020년 18%로 감소됨. 2020년 기준으로 캄보디아인 약 120만 명이 하루에 빈곤선인 약 2.7 달러의 이하로 생활하고, 캄보디아 인구의 약 50%가 하루에 약 4.15 달러 이하로 생활을 하고 있음. 2030년 중상소득국이 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고 빈곤율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높은 성장율이 지속 유지되어야 함.

    – 한편, 자금 조달 문제, 높은 부채, 지정학적 및 경제적 긴장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는 2024년에도 3년 연속 성장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배경에서 경제학자들은 캄보디아 정부를 대상으로 경제 성장을 위한 4가지 핵심과제로 1) 기업활동 환경 추가 개선, 2) 인프라 및 물류 업그레이드 3) 학업성취도 향상, 4)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제시함.

    (Phnom Penh Post 1/12. 1면)

■ 캄보디아 유럽 상공회의소(EuroCham), 캄보디아 수출 다변화 필요성 강조

 ㅇ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 품목인 의류-신발-여행용품의 수출 규모는 2022년 128억 달러에서, 2023년 110억 9천만 달러로, 약 13.31% 감소하였고, 이는 많은 봉제근로자들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졌음. 전문가들은 동 부문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른 부문의 수출을 장려하고, 수출을 다변화할 것을 권고함.

    – Massimiliano Tropeano 캄보디아 유럽 상공회의소(EuroCham) 전문가는 인터뷰를 통해, 캄보디아의 수출에서 의류 부문이 여전히 다른 모든 부문을 합친 것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수출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함.

    (Khmer Times 1/12.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