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 2020
2020 캄보디아 주간(5.2-5.8) 경제 동향
1. 경제/사회
■. 훈센 총리, ‘전문성과 책임감 있는 언론기관 필요’
ㅇ 훈센 총리는 4.30(목) 제27회 언론자유의 날(5.3)을 기념하여 발신한 메시지를 통해, 캄보디아 정부는 사전검열을 받지 않는 언론보도의 자주성 및 정보 출처의 미공개권이 보장되는 표현의 자유 · 언론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말하는 한편, 전문성과 책임감이 있고 정직한 에너지가 넘치는 언론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국내외 언론들은 사회 질서를 선동할 수 있는 가짜뉴스를 피해달라고 언급함.
※ 국제 언론 NGO인 국경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가 발표(4.27)한 2020년 언론자유지수보고서에서 캄보디아는 180개국 중 144위를 차지하여 작년보다 한단계 하락
– 캄보디아언론인연합 및 해외캄보디아 기자클럽은 5.3(일) 성명발표를 통해, 자유언론을 위한 환경이 좁아지는 상황에서 일부의 독립 언론이 캄보디아의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편견없는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5/4, 1면)(Khmer Times 1,3면)
■. 캄보디아산 쌀 수출, 작년 대비 40% 증가
ㅇ 캄보디아쌀연맹(CRF)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4월간 캄보디아산 향미(fragrant rice)의 총수출은 약 30만톤, 2.1억불로, 작년 동기 대비 40.46% 증가하였으며, 이는 최근 10년간 수출 통계 중 가장 높은 수치임.
※ 국가별 수출비율은 중국이 41%, EU와 영국이 32%, 아세안이 13%, 기타가 14%를 차지
– 론 옝 CRF 사무총장은 쌀 수출의 증가는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각국이 식량 위기를 대비하고자 하여 쌀수입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언급
(Phnom Penh Post 5/4, 6면)
■. 공공사업운송부 장관, 한신 공영에 경고장 송달 예정
ㅇ 쑨 짠톨 공공사업운송부 장관은 프놈펜-따께오간 2번, 22번국도 건설 현장을 시찰 한 후, 동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인 한국기업 한신공영에 대해, 공사 진행 일정 차질 및 기술적 문제를 지적하고 이와 관련하여 5.5 회사측에 문제의 시정을 요구하는 공식 경고장을 송달할 예정이라고 밝힘.
– 쑨 짠톨 장관은 5.3(일) 사전통보없이 엔지니어 2명과 함께 공사현장을 시찰한 후, 건설 장비의 부족 및 현장 책임자의 부재를 문제로 지적함.
(Phnom Penh Post 5/5, 5면)
■. GMAC, 바이어들에 캄보디아산 봉제품 구매 재촉구
ㅇ 코로나19 여파로 캄보디아내 봉제공장 180여개가 휴업 또는 폐업 상태인 상황에서, 캄보디아봉제공장협회(GMAC)는 바이어들이 제품을 구매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재차 발표함(5.4).
– 동 서한에 의하면, 지난 4.2일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공개서한 발표 이후, 일부의 바이어들만이 캄보디아내 제품생산 주문을 약속한 상태
– GMAC은 현재까지 180여개 공장의 운영중단으로 인해, 15만여명의 근로자 및 2백여만명의 부양가족들의 생계가 어려워졌다고 밝힘.
– 헹 쑤어 노동부 대변인은 지난 주, 올해 2/4분기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50-6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면서, 5.6월뿐만 아니라, 그 후의 생산주문도 없는 상태라고 언급
(Khmer Times 5/5, 12면)
■. 1분기, 캄보디아산 제품의 대美 수출 통계
ㅇ 미국 통계국(US Census Bureau)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캄보디아산 제품의 대美 수출은 15.95억불로 작년 동기 대비 약 42.3% 증가함.
– 캄-미 양자무역은 16.7억불로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
– 미국산 제품의 캄보디아 수입은 85.1백만불로 30% 감소
– 대미 주요수출품은 섬유, 신발, 여행용품, 농산물, 수입품은 차량, 동물사료, 기계류 (출처: 캄 상무부)
– 관련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대미 수출의 증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이루어진 미국측의 오더로 인한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연장될 경우 대미 수출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
※ 2016년 7월 미국은 캄보디아산 제품에 GSP무역특혜의 적용을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2019년 동 분야 수출(특히, 여행용품)이 53억불로 2018년 대비 약 40%까지 급증함(2019년 미국산 제품의 캄보디아 수입은 51백만불로 15% 증가).
※ 2019년 전체 여행상품의 약 80%(12억불)가 미국으로 수출됨.
※ 캄보디아는 미국의 66위 교역국
(Phnom Penh Post 5/7, 6면)(Khmer Times 5/6, 1,11면)
■. 올해1분기 외국 관광객수 전년 대비 약 40% 감소
ㅇ 관광부에 의하면, 올해 1분기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관광객의 수는 약 115.5만명으로 작년 동기(약187.8만명) 대비 38.5% 감소하였으며, 3월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임.
– 항공편 이용객은 약 66만명으로 48.9% 감소, 육로 및 해상 이용객은 약 49만명으로 15% 감소
– 국가별 : 중국 26만명(62% 감소), 베트남 18만명(4% 감소), 태국 15.3만명(56% 증가), 미국 5.3만명(33%), 한국 5.17만명(46% 감소)
– 3월 방문객수는 22.34만명으로 작년(63.3만명) 대비 64.7% 감소
(Phnom Penh Post 5/6, 7면)
■ 소액금융기관 Prasac 회사채 상장
ㅇ 캄보디아최대의 소액금융기관인 Prasac이 캄보디아증권거래소에 회사채를 공식 상장함.
– 발행한 회사채는 총 1,272,000주이며, 총 발행 금액은 127.2십억리엘(약 31.8백만불), 회사채의 이자율은 연간 7.5%, 3년 만기
– 3월말 기준 Prasac의 자산 총액은 31.8천만불, 대출자는 약 42만명, 총대출금은 27.2억불
※ 5.5 기준,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는 총 11개사로, 5개사는 주식 상장, 6개사는 회사채를 상장, 총 자본금은 2.23억불
(Phnom Penh Post 5/6, 6면)
■. 신규‘건설법’ 시행으로 건설사고 방지 기대
ㅇ 켄 사타 껩주지사는 5.6(수) 각료실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초 3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껩주 건물붕괴사고를 언급하면서, 건설법이 제정되어 향후 시행되는 바, 동 법의 엄격한 시행을 통해, 건축물에 대한 정기점검 등 건물주들의 책임의식을 제고시키고, 모든 건설 회사 및 엔지니어들에게 배포하여 해당 규정을 정확히 이해시킴으로써 사고 방지를 기대한다고 밝힘.
– 건설법은 22개장과 11개의 조항으로 구성, 작년 10월 국회를 통과
(Khmer Times 5/7, 2면)
■. 현대 아그로, 신선식품재료들 한국수출 예정
ㅇ Hyundai Agro는 올해 6월말까지 약 16가지 종류의 가공되지 않은 캄보디아산 신선식품재료들*을 한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힘.
* 레몬그라스, 바나나잎, 바나나꽃, 라임잎, 시금치 등
– 이창훈 법인장은 ‘이미 레몬그라스 샘플을 수입업자에게 샘플로 보냈고, 이에 대한 수출이 결정되었다고 말하면서, 관련 작물을 재배하는 현지 농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Khmer Times 5/7, 12면)
2. 대외협력
■. 캄 상무부, 한-캄 FTA 공동연구, 코로나19 속에서도 진행 중
ㅇ 씨응 타이 상무부 대변인은 캄보디아와 한국이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캄 상무부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캄보디아 FTA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하여, 양국의 전문가팀이 유선을 통한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힘.
– 씨응 타이 대변인은 양측이 이미 타당성 조사의 구조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번달말까지 결과를 마무리짓고 협상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며 협상기간은 8개월-1년 정도 예상한다고 말함.
※ 2019년 양자 무역규모는 약 10억불로 2018년의 7.56억불 대비 36% 증가, 2017년 대비 15% 증가
※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품 : 의류, 전자제품, 신발, 여행용품, 알루미늄, 음료수, 의료품, 텐트, 천연고무 등
※ 한국으로부터의 주요 수입품 : 트럭, 의류, 생수, 미용품 등
(Khmer Times 5/7, 13면)
■ 중소기업은행 자본금 5천만불 추가확보
ㅇ 캄보디아 중소기업 연합회(FASMEC)는 5.7(목) 기자회견을 통해, 4월에 자본금 1억불로 출범한 중소기업은행(SME Bank)의 초기자본금을 1.5억불로 확대했다고 밝힘.
– FASMEC은 추가 자본금은 33개 소액금융기관에서 47백만불(Prince Bank 1천, Vatttanac Bank 2천만불)을 확보했으며, 이로써 민간부문의 자본금 제공이 97.5백만불로 확대되었다고 밝힘.
– SME Bank는 정부와 민간분야가 각각 50%(5천만불)씩 자금을 출자하여 올해 4월초 출범하였으며, 공식 대출은 8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중소기업은 회수자본금 최대 20만불, 투자자본금 최대 30만불까지 대출 가능, 연이자 7%, 상환기간 최대 4년
※ 재무부 기준, ‘소(小)기업’은 연매출 6.25만불-17.5만불 또는 직원 10-50명, ‘중(中)기업’은 연매출 17.5만불 초과-1백만불, 직원 51-100명
(Phnom Penh Post 5/8, 8면)
■ 캄보디아, 이중과세방지협정 및 FTA 체결 상황 업데이트
ㅇ 캄 세금총국(GDT)은 현재까지 캄보디아는 아세안 6개국* 및 한국, 중국, 홍콩과 이중과세방지협정(DTA)을 체결했으며, 아세안국들 중 나머지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및 아세안+3국 중 일본과도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힘.
* 브루네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 Seng Cheaseth 세금총국의 관세·법률국장은 DTA는 캄보디아가 잠재적 파트너들과 FTA에 도달할 수 있는 기반이자 도구라고 강조하면서, 중국과는 2차 FTA 협상을 완료하여 올해 말까지 서명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 유라시아경제연합과는 FTA에 대해 논의 중이며, 러시아와는 투자보호협정에 이미 서명하였고, 최근에는 FTA의 도구가 될 DTA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힘.
(Khmer Times 5/8, 13면 )
3. 코로나19 현황 관련
5.8(금) 오전 7:00기준
– 누적 확진자 122명
– 누적 완치자 120명(완치율 98.36%)
– 격리 치료 2명
※ 최근 약 4주(4.12-5.8)간 추가 확진자 미발생 발표
■. 최근 약 4주간 신규 확진자 미발생 보고
ㅇ 캄보디아는 최근 약 4주(4.13-5.8)간 코로나19 신규확진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음.
※ 보건부는 5.3 기준, 총 12,304명에 대해 검체 채취를 통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힘.
– 격리치료 중인 2명(깜뿡츠낭주 1명, 번띠예이미은쩨이주 1명) 상태 양호
– 말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캄보디아 유엔평화유지군 3명 중 2명은 완치, 1명은 치료 중(5.4, Fresh News)
– 지난주, 캄보디아인 영국인 유학생 1명, 경유지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4.26) 판정 후, 한국에서 치료 중, 완치판정 후 캄보디아로 귀국 예정
(Phnom Penh Post 5/4, 1면)
■. 의무자가격리 기간 위반한 캄보디아 근로자, 한국에서 강제 퇴거
ㅇ 롱 디멍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5.3(일) 캄보디아 근로자(28세) 한 명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입국 후 의무 자가격리 기간 14일 준수를 위반했으며, 따라서 한국에서 강제 퇴거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근로자들이 캄보디아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함.
– 동 남성은 4.23-5.7간의 의무자가격리 기간의 6일째 되는 날, 이민국이 캄보디아에서 분실한 서류에 대해 보고하라는 연락을 받고 이민국을 방문함으로써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
(Khmer Times 5/4, 4면)
■. WHO, 코로나19 2차 확산 가능성 경고
ㅇ WHO 캄보디아 대표는 5.4(월) 보건부와 가진 코로나19 현황 관련 정례 기자회견에서, 캄보디아가 코로나19 첫단계 대응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으나,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코로나19는 공중보건 부문의 비상사태인 바, 캄보디아내에서도 2차 확산의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경고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함.
– 멈 분헹 보건부 장관은 캄보디아내 지역 전파는 발생되지 않고 있으나, 해외유입으로 인한 2차 확산의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공항과 육로 국경 검문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해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함.
(Khmer Times 5/5, 1,3면)
■. 현지 일간지, 코로나19 대응 관련 박흥경 대사 기고문 게재
ㅇ 현지 주요 일간지 Rasmei Kampuchea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한국과 캄보디아가 COVID-19에 함께 맞선다’ 제하, 박흥경 대사의 기고문을 5.1일자 신문 1면 및 언론사 웹사이트에 게재함.
– 내용 :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및 동 분야 관련 한-캄 양국간 협력 방안 등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