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 2017
1960년대 프놈펜의 중심부에 실험적인 저비용 사회 주택으로 건설되어 오랫동안 프놈펜의 상징적인 건물 또는 흉물로 여겨졌던 화이트빌딩이 마침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화이트빌딩은 낡은 외관에도 불구하고 수도의 상징적인 장소로 명성을 쌓아 왔으며, 상인들, 미술관, 수백 가구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 왔다. 오랜 기간 거주했던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상징적인 건물이 사라지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건물의 안전관리 부실 및 도시 미관 개선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