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종자업체 이스트웨스트 캄보디아 본격 진출

태국 종자업체 이스트웨스트 캄보디아 본격 진출 

세계 최대 규모의 채소 종자 회사 중 하나인 이스트웨스트그룹이 캄보디아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캄보디아 종자 유통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스트웨스트 캄보디아 지사장은 대부분 1헥타르 미만의 땅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소규모 농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종자 품종 개량을 통한 수확량 및 품질 제고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트웨스트는 2005년부터 현지 업체를 통해 캄보디아에 종자를 공급해 왔으며, 정부 및 독일기술협력공사(GIZ) 등의 개발기관과 함께 지식이전 및 농민 교육 등의 협력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캄보디아 농산업이 병충해를 유발하는 덥고 습한 기후, 기술‧인프라‧금융 등에 대한 접근성 부족, 미등록 저품질 종자 대량 유입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림부 산업작물국장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에는 21개의 종자 회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전문 회사가 공급하는 고품질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