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 7월 총선 앞두고 전기요금 인하 계획

캄보디아 정부, 7월 총선 앞두고 전기요금 인하 계획 

캄보디아 정부가 7월 총선을 앞두고 전기요금을 보조하기 위한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전력청(EAC) Ty Norin 회장은 지난 2년간 3월 말에 전기 요금을 평가하고 인하해 왔지만 올해는 인하폭이 더 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요금 인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좋은 결실을 연구 중이며 총선 전에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 자원부 Suy Sem 장관도 에너지 가격 인하를 촉구하면서 훈센총리에게 관련 제안을 제출하여 총선 전에 조치가 취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orin에 따르면 캄보디아전력공사(EDC)는 2017년 총 수익의 절반에 해당하는 5,100만 달러의 전기요금을 보조했으며 나머지 수익은 다른 인프라 프로젝트나 정부 서비스를 위한 예산으로 사용됐다. 한편 높은 전기 요금은 오랫동안 캄보디아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어 왔으며 주변국 대비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