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 2019
캄보디아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자유무역협정을 협상 중이며, 새로운 시장이 캄보디아 경제성장을 유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AEU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로 구성된 인구 1억 8,300만, GDP 합계 2조 2,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연합이다. 상무부 Tek Reth Kamrong 차관은 EAEU가 최빈국(LDC)으로 분류된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쌀, 실크, 육류, 채소, 커피 등 46개 상품에 대해 3년간의 무관세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 LDC 졸업까지 특혜 지위가 지속되겠지만 새로운 시장 개척과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상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세안 중에서는 유일하게 베트남이 EAEU와 지난 2016년 FTA를 체결했으며, 싱가프로는 현재 협상 중이다. Vietnam Briefing News에 따르면 FTA 체결 이후인 2017년 베트남과 EAEU의 교역량은 2016년 대비 31% 증가한 3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러시아가 전체 교역의 90%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