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 2016
– 한국 의료산업 발전 경험 공유 –
– 캄보디아 의료인력 고급화 필요 –
□ 캄보디아 의료서비스 환경의 악순환
ㅇ 캄보디아 2012년 기준 통계청(national institute of statistics)에 따르면, 의사 수는 캄보디아 인구 1000명당 0.2명으로(한국 2.0명 / OECD 평균 3.2명) 매우 낮은 수준임.
– 캄보디아 전국에 80여개의 공공병원이 있으나 기존병원의 시설이나 설비는 낙후되어 있고 이에따른 서비스의 질을 기대하기 힘든 실정임.
자료원: OECD Health Data
ㅇ 캄보디아의 낮은 임금수준으로 의료혜택을 받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존재하며, 심각한 의료 인프라와 의료인력 부족문제 발생
– 2017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캄보디아 최저 임금은 153달러/월로 결정
자료원: 캄보디아 통상부
– 최근 최저임금의 상승은 2012년 61달러에서 2013년 80달러(31.1% 증가), 2014년 100달러(25.0% 증가), 2015년 128달러(28.0% 증가), 2016년 140달러(9.4% 증가)로 상승
ㅇ 킬링필드 학살로 전문의료인력 대부분 목숨을 잃었고, 여전히 부족한 상황임.
– 전문 의료인력의 손실은 후진 양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 캄보디아 내 의과대학은 현재 캄보디아 국제대학교(international university)와 보건대학교(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2곳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가르칠 교수진이 적고 학생들이 사용할 교재나 실습 자재 등도 부족해 애로가 많음.
ㅇ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진 의료시스템 이용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상위 5~7%로 추정되는 국민이 해외 인근국에서 치료를 받아, 캄보디아의 의료시스템 악순환을 형성
– 건강검진과 각종 수술을 받기 위해 중산층은 베트남, 태국으로 상류층은 싱가포르, 유럽의 선진국으로 향하는 실정
– 공급 부족 → 해외 치료 → 수요 확대 억제 → 서비스 열악
자료원: OECD Health Data
□ 캄보디아 민간분야 의료서비스 변화
ㅇ 최근 외국계 병원 진출이 확대
– 최근 들어 소득 증가로 인한 수요 확대, 해외 치료 수요의 국내 전환 등을 목표로 외국계 병원 진출 확대
– 현지인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및 민간병원 설립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Khema International Policlinic |
Sovann Polyclinic |
국립 앙두엉 안과병원 |
ROYAL PHNOMPENH HOSPITAL |
CHOREY Phnom Penh Hospital |
Sunrise Japan Hospital Phnom Penh |
자료원: Google Photo
□ 캄보디아 의료서비스 환경의 개선방안
ㅇ (의료기관)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한국 의료 발전 경험을 공유해, 캄보디아 상황에 맞는 의료 발전모델 제시 필요
– 민간 의료보건 정책제도 및 관련 법령에 대한 제언 중심
– 민간 의료보건 관련 중심으로 한국 경험에 따른 제도, 정책, 연구 등에 캄보디아 모델 수립
ㅇ (의료기업) 현지 수요가 높고, 치료 효과가 단기간에 높게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진료과목 중심의 전문병원 설립
– 이후 상승 효과 발생 또는 장비 운용 공유 등 가능한 품목 중심으로 확장
– 진단전문병원 설립을 통해 캄보디아 병원에 암, 뇌, 심장질환 등 진단 역량 강화 지원
– 캄보디아 의료 인력 양성 및 고급화 지원
– 캄보디아 병원 서비스 고도화(무료로 취약 계층 기본 의료서비스 확대와 함께 의료서비스 고도화 역량 배양을 동시에 추진해야 캄보디아 전체 의료 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발전 가능)
– 유료 계층 건강진단 프로그램으로 수익 창출, 진단병원 서비스 제공으로 현재 캄보디아 내 병원들의 진단서비스 지원(B2B)
– 현지 장비 및 진단 역량 부족 병원들의 공동진단협진센터 역할 수행
– 한국으로 해외치료 수요 발굴 역할 수행(한국 병원에서 진출)
□ 시사점
ㅇ 우리 기업 보건의료분야의 캄보디아 진출 증대를 위해 캄보디아 보건전략계획(Health Strategic Plan; HSP2)에 따른 필요수요 지원 부문을 확인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한국 의료기관 차원에서 지원(정책 제언)하고, 한국형 병원 관련 기자재 수출기반을 활용 가능하도록 민간분야 보건의료서비스 진출 로드맵 수립 필요
자료원: OECD Health Data, 캄보디아 통상부, Google Photo 및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