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 동향(8.4-13)

가. 2018년 상반기, 대美 수출 26% 상승, 하반기에도 수출 낙관적 기대
ㅇ 상무부의 상반기 수출 통계에 의하면, 2018년 상반기(1월-6월) 캄 제품의 대 미 수출이 17억1천만불로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함.
※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14백만불임.
ㅇ 국가최고경제자문위원회의 미 껄러얀 위원은 ‘정치적 이슈로 인해 확대되어질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의 이러한 대미 수출의 증가세는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하면서, ‘올해 양국간의 정치적 상황이 순조롭지 않으나, 아직 경제‧통상적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언급.
※ 대미 주요 수출품은 2016년부터 발효된 관세특혜 품목인 의류, 신발이 차지.
ㅇ 미국이 7.29 총선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비판한 것과 관련하여 대캄 관세특혜를 철회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봉제공장협회(GMAC)의 깡 모니카 사무총장은 ‘총선 후의 정치적 안정에 힘입어, 금년 하반기 캄보디아의 수출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정치적 상황에 대한 우려보다는 낮은 생산성 속에서의 급여 및 각종 수당의 인상이 더 우려된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8/6 1면)

나. 2018년 5월까지 외국인 관광객 통계
ㅇ 관광부의 통계에 의하면, 2018년 5개월간(1월-5월) 외국 관광객의 수는 약 260만명으로 2017년 동기 대비 13.5%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1위를 차지한 중국관광객수는 약79만명으로 전체 관광객수의 30.41%를 차지하며 78.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2위 베트남(24만명, 전체의 12.5%), 3위 라오스(17.8만명, 전체의 6.9%)
※ 지역별 관광객통계 : 프놈펜 약138만명(전체의 45.6%, 작년 동기 대비 16.4% 증가), 씨엠립 약120만명(전체의 39.6% 차지, 작년 동기 대비 10.4%증가), 남부해안도시들(415만명, 전체의 13.6%, 작년 동기 대비 22.6% 증가)
ㅇ 한편, 2018년 5개월간 해외 관광을 다녀온 캄보디아인의 수는 약81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함. (Koh Santepheap 8/6, 17면)

다. 노조연맹, 캄의 수출시장 유지를 위해 CPP와 CNRP간 협상을 촉구
ㅇ 캄보디아노조연맹은 8.7(화) 성명을 통해, 미국, EU, UK,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일본 등이 총선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는 비판 성명 또는 견해를 연이어 내놓음으로써 이것이 경제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 그리고 이로 인한 근로자들의 실업이 초래될 수 있음을 우려함.
– 노조연맹의 롱 춘 회장(전 선관위 위원)은 캄 정부의 켐소카 대표 및 양심수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단체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하고, 성명을 통해 노조연맹은 캄 정부가 국제사회의 조언을 수용하여,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CPP와 CNRP 당수 간 정치적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8/8, 크 3면)

라. 2018년 상반기, 개인 대출 신청 큰 폭으로 상승
ㅇ 캄보디아대출사무국(CBC)의 2018년 상반기 통계에 의하면, 개인 대출* 신청자가 약90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총 대출금 51억6천만불). 반면, 부실채권(NPL)의 비율은 작년 동기 1.70%에서 1.30%로 감소세를 보임.
* 개인 재정, 주택 대출, 신용카드대출 등으로 캄보디아 금융 산업의 1/3을 차지함.
– CBC측은 대출이 이전보다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NPL 비율은 최근 4분기 급격히 감소했다고 설명. (Phnom Penh Post 8/8, 1면)

마. 영국, 2020년까지 지뢰제거 지원 계속할 예정
ㅇ 캄보디아지뢰제거협회(CMAC)는 영국(UK)이 2020년까지 불발병기 제거를 위한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함.
– Ly Thuch, CMAC 부회장과 UK Elizabeth Mcgarva 국제개발부 정책고문은 8.6 면담을 통해 동 의제에 관해 논의하였으며, Thuch 부회장은 캄 정부가 전국의 지뢰제거를 목표로 하는 2025년까지 영국이 동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언급. (Khmer Times 8/8, 4면)

바. PM, 한국계 봉제공장 근로자들 미지급 급여 해결책 강구할 것 지시
ㅇ 훈센 총리는 8.8 깜뿡스프주 근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공장주의 사망(7.30)으로 인해 8.1부터 운영이 중단된 한국계 봉제공장 Julee Apparels 의 근로자들 200여명의 미지급 임금에 대해 조속한 해결책 모색을 노동부 장관에게 지시함.
– 또한 동 행사에서 735명의 임신한 여성 근로자들에 대한 특별 지원금도 전달함.
(Khmer Times 8/9, 5면)

사. 캄보디아, 2018 글로벌혁신지수에서 작년 보다 3단계 상승
ㅇ 2018년 글로벌혁신지수(GII) 보고에 의하면, 캄보디아의 순위는 126개국 중 98위로 작년(127개국 중 101위) 대비 3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아세안 국가들 중, 싱가폴이 1위
– 동 지수는 △인권보호프로그램 교육 △기술취득 △산업연구협력 △외국인직접투자의유입 △지식중심고용 등에 대한 평가 결과임.
– 동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개발의 주요 요소로 수준 높은 FDI의 유입 부문에 있어 아세안 국가들 중 싱가폴과 함께 2위를 차지함. (Phnom Penh Post 8/10, 5면)

아. 독일협력공사GIZ, 캄보디아산 농산물의 대 중 수출 가이드라인 완성
ㅇ 독일협력공사 GIZ는 8.9(목) 개최된 세미나를 통하여, 캄보디아산 농산물의 대 중국 수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완료했으며 이번 달 안으로 홈페이지에 개재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동 가이드라인은 캄보디아산 과일의 대중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GIZ, 캄 농업부, 농민들의 협력으로 완성됨.
– GIZ측은 동 수출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캄보디아 농업의 가치사슬에서 부족한 점으로  자주 지적되어온 정보 및 절차를 수출에 필요한 원칙 및 위생기준을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Phnom Penh Post 8/10, 5면)

자. 내년도 최저임금협상 곧 시작
ㅇ 캄 노동부는 내년도 봉제근로자들을 위한 최저임금협상이 이번 달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함. (Khmer Times 8/10, 3면)

차. (분석기사)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캄보디아산 수출 오더의 확대 가능성 전망
ㅇ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캄보디아 봉제품의 대 미 수출이 증가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관계자 일각에서 나오고 있음.
– 지갑, 배낭, 짐가방 등을 포함하는 캄보디아산 여행용품은 대미 수출 관세특혜 제품임.
– 캄보디아봉제협회(GMAC)의 깡 모니까 사무총장은 미국 소재 법률자문회사로부터 캄보디아의 여행상품 제조분야 봉제산업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왔다고 밝힘.
※ 2016년7월부터 미국이 캄보디아산 여행용품 28가지 품목에 대해 GSP 관세혜택 적용을 결정한 이후, 2018년 1월-6월까지 캄보디아산 제품의 대미 수출액이 17억2천만불로 2016년 동기 대비 26% 증가 (美정부 통계)
ㅇ 한편, 7.29 총선에 대해 미국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GSP 재검토 가능성 등 부정적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Phnom Penh Post 8/13,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