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 동향(10.20-26)

가. 훈센총리, ‘EBA 철회되어도 큰 영향 없을 것’

ㅇ 훈센 총리는 ASEM 정상회의 참석 중, 10.20(토) 유럽거주 캄보디아인들과의 만남에서 ‘EU의 EBA 특혜관세는 캄보디아의 경제성장과 함께 단계적으로 철회되어질 제도로, 캄보디아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 EU무역위원회(EU Trade Commissioner)는 10.5(금) 성명을 통해, 대 캄보디아 EBA 철회검토 절차가 시작되었다고 밝힘.
– 훈센 총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EBA 혜택을 받지 않는 것은 이들 국가의 경제성장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캄보디아 또한 조만간 캄보디아도 이들 국가들과 같은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차관 역시 경제성장과 함께 저금리 차관을 더 이상 제공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일본, 한국, 중국 및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양허성 차관 요청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힘.
※ 훈센 총리는 이번 달 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 일본측에 0.01% 이자율의 양허성 차관을 요청한 바 있음.
– 훈센 총리는 또한, 1994년에 시작되어 2004년에 종료된 미국의 GSP를 예로 들면서, 미국의 대 캄 특혜관세가 종료된 이후에도 미국시장으로의 수출은 계속되고 있고, 대 미 수출 관련 회사들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언급.
※ 캄보디아의 유럽 시장 의존율은 총 수출의 40%를 차지, 2011-2016년간 대 유럽 수출은 227% 증가, 2017년 한 해 캄보디아의 대 유럽수출은 약 50억 유로에 이름.
※ 봉제분야의 대 유럽 수출 비율은 46%( 미국 24%, 일본 16%, 캐나다 9%),  EBA가 폐지될 경우, 작년 기준 약676백만불의 관세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ㅇ 한편, 앗톤 캄보디아노동연맹 회장은 ‘EBA가 폐지될 경우, 대형 회사들은 관세를 지불하면서 수출을 계속해 나가겠지만, 소규모 회사들의 수출에는 영향이 있을 것이며, 이는 국민들의 실업과 소득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
(Khmer Times 10/22, 3면, Phnom Penh Post 1면)

나. ASEM, 캄-러 양자회담 관련

ㅇ 훈센 총리는 ASEM 정상회의 참석 중, 10,18(목) Dmitry Medvedev 러시아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으며,  동 회담에서 양국은 1980년대에 발생한 캄보디아의 대 러시아 부채 약 15억불을 투자로 전환하기로 합의함.
– 또한 러시아는 캄-소비에트 우정의 병원 , 고대 사원의 개보수, 양자간 교역, 투자, 안전 협력 강화에 합의하고, 러시아의 언론사 TASS의 지국을 개설하는 등 언론 분야 협력에도 합의함.
– 훈센 총리는 2020년 캄보디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ASEM 정상회의에 러시아를 초대.

(Khmer Times, 10/22, 2면)

다. 주요 국도-프놈펜 연결하는 고속도로 곧 착공될 예정

ㅇ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4번국도-프놈펜-3번국도-1번국도를 경유하는 총 길이 47.6km의 4차선 도로가 곧 착공 될 예정임.
※ 동 건설에 대한 협의는 2018.9.10. 체결.
– 캄 재경부는 중국 수출입은행이 동 도로공사를 위해 259백만불의 차관 제공을 약속했다고 발표함.

(Koh Santepheap 10/22, 1면)

라. 훈센 총리, 세계투자포럼 참석

ㅇ 훈센 총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중(10.22-26)인 세계투자포럼에 참석하여, 캄보디아는 역내 및 세계의 평화, 안전, 안정 유지를 위한 노력은 물론, 공정하고 개방된 무역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함.
– 훈센 총리는 또한, 캄보디아는 지구촌화가 경제성장을 강화한다고 믿고 있는 바, 캄 정부는 전 세계와의 상호연계성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좀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함.
(Khmer Times 10/24, 11면)

마. GMAC, 유럽무역위원회 앞 서신에서, EBA 특혜관세 철회 우려 표명

ㅇ 캄보디아봉제공장협회(GMAC)는 유럽무역위원회 앞으로 보내는 서신을 통해, EBA특혜관세의 철회 또는 어떠한 형태의 일방적 제재는 지난 20여년간 캄보디아에 조력해 온 당사자들의 노력을 훼손시킬 뿐 아니라, 봉제근로자들과 그들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 동 서신에서 GMAC은 EU의 10.5 EBA 철회 관련 발표에 대해 민간투자자들과 근로자들, 바이어측이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캄보디아 봉제 근로자의 85%는 농촌에서 상경한 여성들이며, 이들의 가족까지 포함한다면 약 2백만명이 봉제업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EU의 검토기간 중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힘.
– 동 서신은 EU의회, EU위원회에도 전달됨.

(Khmer Times 10/23, 11면)

바. 주요 국도-프놈펜 연결하는 고속도로 곧 착공 예정

ㅇ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4번국도-프놈펜-3번국도-1번국도를 경유하는 총 길이 47.6km의 4차선 도로가 곧 착공 될 예정임.
※ 동 건설에 대한 협의는 2018.9.10. 체결.
– 캄 재경부는 중국 수출입은행이 동 도로공사를 위해 259백만불의 차관 제공을 약속했다고 발표함.

(Koh Santepheap 10/22, 1면)

사. 무디스, ‘EBA 폐지는 캄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지적

ㅇ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EBA특혜 관세가 폐지될 경우,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은 둔화될 것이고, 국가의 신용 등급 또한 부정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생산 분야의 다른 대체 방법 없이 EBA의 폐지가 현실화 될 경우, 캄보디아는 봉제품 수출의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며, 이는 경제 및 금융 분야 안정에 기여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유입을 감소하게 만듦으로써 경제 발전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언급.
(Phom Penh Post 10/23, 1면)

아. 훈센 총리, ‘중국인의 유입은 부족한 기술인력 보충을 위한 것’
ㅇ 훈센 총리는 10.23(화,유럽시간) 스위스에서 개최한 교민간담회에서, 시하누크빌州에서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으나, 이에 대해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함.
– 훈센 총리는 중국인의 증가는 경제 개발 및 중국인 투자 증가로 인한 당연한 결과로서, 많은 건설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을 가진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한 중국인의 유입으로, 기술 인력이 부족한 캄보디아로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하면서, 기술 근로자의 제한된 기간 내의 입국 허용이라고 설명함.

(Khmer Times 10/25, 2면)

자. 중국 위안화 사용 증가 : 캄-중 간 교역의 10% 차지
ㅇ 캄보디아중앙은행(NBC)은, 10.25(목) ‘중국 위안화의 사용’을 주제로, China Bank Cambodia가 주최한 ‘아세안 경제 및 위안화의 국제화’제하의 포럼에서, 금융기관 및 기업들의 미달러화 사용이 감소하고 위안화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상업부문에서 중국 위안화의 사용이 작년 대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힘.
– 쿠 붓티 NBC기술 부국장은 최근 2-3년간 캄-중 간 송금을 통한 결제수단으로서 중국 위안화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으며, 향후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하면서, 작년 캄-중간 총 교역의 약10%(※2016년-7%)에 위안화가 사용되었다고 설명.

(Phnom Penh Post 10/26, 7면)

차. 뽀이뻿 지역, 국내선 전용 공항 건설 예정

ㅇ 민간항공청(SSCA)은 캄 정부가 번띠에이미은쩨이州 캄-태 국경지역인 뽀이뻿에4천-5천만불 규모의 공항 건립을 승인했다고 발표함.
– SSCA에는 동 공항 건설은 뽀이뻿 지역의 관광객 증가와 산업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 동 공항(국내선 전용) 건설은 총기간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완공 후 캄-태국 간 여행시간은 30분 이하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

(Khmer Times 10/23, 13면)

카. 노동부, 내년 쿠웨이트로 근로자 송출 계획

ㅇ 캄 노동직업훈련부는 10.25(목), 캄보디아는 내년에 5천여명의 근로자를 최초로 쿠웨이트로 송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캄-쿠웨이트는 2009년 인력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나, 동 MOU에 따른 이행은 없었음.
– 잇 섬행 노동부 장관은 10.24(수) Hind Al-Sabeeh 쿠웨이트 노동사회부 장관관 면담한 후, 쿠웨이트의 서비스업 및 농업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분야에 약 5천명의 근로자를 송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10/26, 5면)

타. 주캄 영국대사, 지뢰제거 지원 약속

ㅇ Tina Redshaw 주캄 영국대사는 10.24(수) 캄보디아지뢰제거 및 희생자후원국(CMAVAA)의 Ly Thuch 선임장관과 면담한 후, ▲지뢰 및 불발탄 제거를 위해 2020년까지 약 9백만불을 원조할 것과 ▲ 씨엠립州의 지뢰제거 지원을 위한 국제개발사업국(Department of International Development project) 개설 계획을 발표함.

(Khmer Times 10/26,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