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 2019
1. 경제/사회
■. 훈센 총리, ‘화재 진압 못한 당국 비난하지 말아 달라’ 언급
ㅇ 훈센 총리는 8.23(금) 프놈펜시 미은쩨이district에서 발생한 매트리스 공장의 대형화재사건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당일 화재를 진압하지 못하고 다음날 투입됨으로써 건물 붕괴를 막지 못하고 약 3.5백만불의 재산 피해를 낸 데 대한 비난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는 것에 대해, 브라질이나 미국과 같은 국가들에서도 산림 화재 진압 시, 유사한 경우가 있다고 말하면서 당국을 비난하지 말고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함.
– 쿠응 스렝 프놈펜시장은 당일, 화재 진압의 어려움으로 인해 공장 건물 두 개 동 중 한 개 동이 붕괴된 이후 건물 안으로 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러한 결정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상에 확대됨.
■. 쌀연맹, 유럽위원회측과의 면담 추진
ㅇ 캄보디아쌀연맹(CRF)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초 캄보디아산 쌀에 부과된 관세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유럽위원회(EC)와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밝힘.
– CRF측은 올해 4월부터 EC에 공식 항의를 시작했으나, EC와 직접 만나 캄보디아산 벼품종이 EU국가들에서 생산되는 벼품종과 다르다는 사실을 설명하여 EU측의 오해를 푸는 방향으로 접근법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함.
※ EC는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EU로 수출하는 쌀이 EU 벼 생산 국가들에 경제적 손실을 미친다고 판단하여 올해 1월부터 양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쌀에 대해 일반 관세를 적용함.
(Khmer Times 8/27, 11면)
■. 올해 자연재해 피해 통계
ㅇ 국가재난관리위원회(NCDM)는 언론 발표를 통해, 최근 8개월간의 홍수를 포함한 자연재해로 인해 총255명이 사망(총87명, 이 중 낙뢰로 인한 사망자 77명)하거나 부상(168명)당하고, 학교 및 정부청사 약 3000채가 파손되었으며, 농작물 경작지 약 19만 헥타가 유실 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힘.
(Khmer Times 8/27, 2면)
■. 프놈펜시청, 마오쩌둥 도로상 2개의 육교 건설 계획
ㅇ 프놈펜시청은 8.24(토) SNS(페이스북)를 통해, 마오쩌뚱 도로의 교통체증 현상을 줄이기 위해 2개(선토목 초등학교 앞, 담꼬 시장 앞)의 육교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현재 4번국도 상에 2017년 2개의 육교가 건설되어 사용 중임.
(Phnom Penh Post 8/27,6면)
■. 중앙은행, 금융기관 대출에 리엘화 사용할 것 재차 권고
ㅇ 캄보디아중앙은행(NBC)은 지난주 제48회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금융기관들이 총 대출금의 최소10%를 리엘화로 사용할 것을 재차 권고함.
– 2018년 12월 NBC는 발표문(PRAKAS)을 통해, 리엘화의 사용 확대를 위해 모든 은행과 소액대출기관(MFIs)들은 총 대출금의 최소10%를 리엘화로 사용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했으며, 올해 말로 1년간의 이행 권고 기간이 종료됨.
– 은행관계자들은 농촌지역대상의 소액대출이 많은 금융기관들은 동 정책의 시행이 쉬우나, 그렇지 못한 기관들은 NBC의 권고를 이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언급
(Phnom Penh Post 8/27, 7면)
■. 시하누크빌주정부, 불법건축물 14곳 철거 명령
ㅇ 꾸읏 쩜라은 시하누크빌주지사는 8.27(화) ‘불법건축물 건설사에 대한 지침홍보’ 관련 회의에서, 국토관리건설부의 ‘건축물안전점검위원회’가 시하누크빌주 500여개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불법건설 여부조사 결과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14개의 불법건축물에 대해 철거 명령을 내렸으며, 현재 70개 회사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지방당국은 또한 동 회의에 참석한 시공사(하청업자)들에 대해 기술적 측면을 보완하여 국토부에 정식 등록한 후 합법적 허가증을 소지하고 회사를 운영하도록 권고함.
(Phnom Penh Times 8/28, 2면)
■. 올해 1~7월간 건설 통계, 작년 동기 대비 39% 증가
ㅇ 국토관리건설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지의 건설부문 총 투자는 525개 사업, 약11억불로 작년 동기 (330건, 843백만불)대비 39%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동 사업들 관련 1일 평균고용은 1.9~2.1만명
– 1일 임금은 비숙련 노동자가 3만~4만리엘(약10불), 숙련 노동자가 4만~6만리엘(약15불), 한편, 엔지니어, 건축기사 등의 월급여는 400~2,500불로 나타남.
– 7월 한달간 5층이상 고층건물 건설사업은 전국적으로 69건이며, 이 중 시하누크빌주가 43건을 차지
ㅇ 국토부가 이번 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프놈펜의 건설 노동자 수는 일평균 6,270명~6,300명으로 작년 동기(6월) 대비 26.3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건설 노동자 1일 전국 통계 1.2만~1.25만명)
– 한편, 동 보고서는 건설분야가 당면한 문제점으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기준 불이행, △관리 당국과 건설사의 협조 부족, △관련 공무원의 안전기준에 대한 지식 부족 등을 지적함.
(Kah Santepheap 8/28, 12면)
■. 노동부, 외국인 종사 금지 직업군 발표
ㅇ 잇 섬헹 노동부 장관은 8.28(수) 자국민 소규모 자영업자 및 마켓 보호를 목적으로 캄보디아내 외국인들이 종사하는 것을 금하는 직업군(10종)*에 대한 지침을 발표함.
* 운전기사(택시, 툭툭, 트럭 등), 행상, 마사지사, 이⋅미용사, 보석세공사, 금세공사, 구두닦이, 타이어 수리공, 차량 정비공, 전통 기념품 제조상, 전통악기제조상, 불상 제조상 등
– 노동부는 현재 동 직업군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워크퍼밋(work permit) 또는 고용카드를 갱신해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노동부 통계에 의하면, 현재 캄보디아에는 93개국적, 약 16만명의 외국인이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중 10만여명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말레이시아, 한국, 인도, 영국 국적자임. (Khmer Times 8/29, 2면)
■. 이민국,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 혐의자 150명 중국으로 추방
ㅇ 이민총국은 보이스피싱 신용사기혐의로 체포한 중국인 150명을 8.28(수)프놈펜 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추방했다고 밝힘.
– 이민국은 중국 공안의 협조 요청으로 동 수사가 진행되었으며, 시하누크빌주와 깜뿡스프주에서 이들이 체포하여 중국 공안에 인계했다고 설명
(Khmer Times 8/29, 7면)
■. 국제금융공사(IFC), ‘캄보디아내 여성오너기업 대출 차별 심하다’분석
ㅇ 세계은행(World Bank)그룹의 자매기관인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IFC)는 캄보디아내 중소기업(SME)의 60%가 여성 오너 기업이며, 이들 기업의 90%가 작년 이익을 창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들의 사업 대출이 여전히 쉽지 않다고 밝힘.
– IFC는 전체 여성오너 기업들 중 약 3%만이 일반 은행 및 소액대출기관(MFI)들로부터 공식 대출을 받고 있으며, 대부분은 자기 자본 또는 비공식 대출을 이용하여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한다고 말하고, 이는 사업에서의 남녀 차별 및 교육⋅ 자기계발 등에 있어 남성들보다 기회가 적게 주어지는 등의 사회 분위기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
※ 2019년 기준, 총기업 수 513,759개, 이 중 SME가 97.7%, 대기업은 2.2%. (Phnom Penh Post 8/30, 1면)
2. 대외협력
■. EU & 독일 정부, 캄의 아세안 통합위해 무역⋅투자 부문 지원
ㅇ 8.23(금)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 통합 지원-캄보디아(Asean Regional Integration Support(=ARISE) plus Cambodia)’프로젝트 관련 워크숍에서 EU와 독일은 캄보디아 경제의 아세안 역내 통합에 일조하고자, 무역과 투자 부문에 9.35백만유로(약10.5백만불)을 지원한다고 발표함.
– 동 사업은 관세 서비스의 개선, 무역 절차 및 기준의 간소화, 법제 이행 및 강화, 아세안경제공동체(ACE)를 통한 민간 분야의 참여 등을 제고함.
(Phnom Penh Post 8/26, 7면)
■. KOICA, UNESCO와 민족학살 관련 디지털화한 역사자료 통한 경험 공유 위해 컨퍼런스 개최
ㅇ KOICA와 UNESCO가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뚜을슬랭박물관과 협력하여 마련하는‘캄보디아의 민족학살(genocide), 기억, 평화‘ 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가 금(8.28)일부터 3일간 개최됨.
– KOICA는 동 컨퍼런스는 8.28(수)~30(금)간 각각 첫째날- 뚜을슬랭박물관, 둘째날- Ecumenical Diakonia센터, 셋째날- 소피텔호텔에서 개최되며, 주캄 대한민국대사관 김지민 공사참사관, 노현준 KOICA 소장, 쭛프은 문화예술부 차관을 포함한 국내외 관련 NGO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고 말하고, 동 컨퍼런스의 개최 목적은 민족학살(genocide)관련 기록문서의 디지털화에 관한 경험을 공유함과 동시에, 뚜을슬랭박물관이 크메르루즈 역사와 관련된 활동이 있는 국내외 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캄보디아 역사의 중대한 사건에 관한 심도있는 이해를 통해 국가통합과 평화건설에 관한 생각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함.
※ KOICA는 동 사업에 5년(2014~2019)간 115만불을 지원하였으며, 동 사업을 통해 약40여만점의 역사자료가 디지털화되었음.
(Phnom Penh Post 8/28, 6면)
■. 일본, ‘2025년까지 지뢰 제거 분야 지원 이어가겠다’ 발표
ㅇ 나카노 마사히토 일본지뢰제거서비스(Japan Mine Action Service) 기술 자문은 주캄 일본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JMAS는 캄 정부가 지뢰완전 제거를 목표로 하는 2025년까지 지뢰제거분야 지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함.
※ 2001년에 창설된 JMAS는 2002년에 캄보디아지뢰제거협회(CMAC)와 협정을 체결하고, 동 분야 지뢰제거 기술 전수 및 교육 등의 지원을 해오고 있음.
(Khmer Times 8/30,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