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 동향 (8.10 – 16)

■. GMAC, EBA 중단 가능성에 관한 우려 성명 발표

ㅇ 캄보디아봉제공장협회(GMAC)는 8.12일자 성명을 통해, EBA가 중단될 경우, 캄보디아의 근로자 약 7만명과 이들의 가족 3백여만 명의 생계를 위협하게 될 것이며, 빈곤율 저감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EBA 원래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함.
※ 8.12일은 유럽위원회(EC)가 대 캄 EBA 중단 절차상의 검토 및 실사 등을 위한 6개월간의 절차를 완료하고, 결론 도출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는 날이며, 동 결론을 캄 정부에 전달한 후, 캄 정부는 답변을 위한 1개월간의 논의 기간을 가지게 됨.
– 성명은 또한, EBA 특혜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국민들 수백만명이 빈곤으로부터 벗어났으며,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하고,  국제노동기구(ILO)의 규정 및 법규 준수를 위한 GMAC의 노력을 EU가 인정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
(Phnom Penh Post 8/12, 1면)

■. 스뜽드렝州, 불법 제재소 무더기 적발
ㅇ 스뜽드렝 주정부는 8.11(일) 발표문을 통해, ‘천연자원범죄방지위원회’의 단속을 통해, 州 전체 164곳의 목재가공공장 중 151곳이 불법 운영으로 밝혀져 임시 폐업 조치했으며 관련 기계 및 차량 다수를 압수했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8/12, 6면)

■. 수자원 기상부, 태풍 및 폭우 지난 주 이어 이번 주도 이어질 것 예측
ㅇ 지난주 있었던 태풍과 홍수의 영향으로 시하누크빌州와 라타나끼리州에서 4명이 사망하고 2,000여 가구의 수재민이 발생함.
– 수자원기상부는 8.11(일) 언론 앞 메일을 통해, 지난주에 이어, 현재 베트남과 라오스에 머물고 있는 2개의 태풍 및 아열대 몬순의 영향으로 인한 남부 해안도시의 폭우 등, 8.10-17간 이례적인 많은 강우량과 강풍이 예상 된다고 밝히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
(Phnom Penh Post 8/12, 1면)

■. 상반기 개인 대출 통계
ㅇ 캄보디아 대출 사무국(CBC)이 지난주 발표한 상반기 대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6월말까지 개인 대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총 개인 대출금액이 71.6억불에 달해, 올해 1사분기 대비 6.8%가 증가했으며, 이는 동 분야 총 대출금의 30.22%인 것으로 나타남.
(Phnom Penh Post 8/13, 8면)

■. 태권도, 올해부터 정식 학사과목으로 개설
ㅇ 로스 소빗찌어 교육부 대변인은 ‘국립교육원(=National Institute of Education)이 태권도를 학사과정 과목으로 인가할 예정이며, 이는 캄 교육부와 한국 경기도 태권도 협회 간 양해각서에 의한 지원으로 추진된다고 밝힘.
– 또한, 15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체육교육 학사 소지자들)이 올해 신설될 태권도 학과의 제1회 신입생이 될 것이며, 학생들은 학사 학위뿐 아니라, 태권도 기술도 배우게 되며, 동 학과 졸업 후에는 개인 태권도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
(Khmer Times 8/13, 7면)

■. 건설부-최고자문위원회, 건축법안 논의관련 회의 개최
ㅇ 찌어 소파라 국토관리건설부 장관은 건설 분야 안전과 건축의 질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법’안을 의제로 16개 정당 및 정부대표로 구성된 최고자문의원회와의 회의를 개최하고 의견을 교환함.
– 동 법안은 총 22장 113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축 기법, 재료, 관리절차 및 담당공무원의 역할, 회계조사, 책임에 관한 조항 등이 포함됨.
(Phnom Penh Post 8/14, 2면)

■. ACU, 지방정부 국토관리사무국장에 대한 추가 뇌물수수 적발
ㅇ 부정부패근절당국(ACU)은 8.13(화), 뇌물(10만불)수수 혐의로 이미 프놈펜1심법원에 의해 구속된 뽀삿州 국토관리사무국장(리음 분른)이 자신의 임기 3년간 140여차례에 걸쳐 총 40여만불의 뇌물*을 수수한 정황이 추가적으로 적발됐다고 밝힘.
* 동인은 동 금액을 가옥 수리, 주택 구매, 토지 구매, 차량 구매, 신규사업 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짐.
– 캄보디아투명성협회(TI)의 쁘리읍 꼴 회장은 캄보디아의 부정부패행위의 대부분은 부동산 관련 행정서류를 발급해주는 기관이나 당국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하고 리음 분른 국장의 경우처럼 여타 기관들에 대해서도 정확한 절차대로 이행해 캄보디아에서 부패행위를 효과적으로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 훈센 총리는 지난 주, ACU가 뇌물 수수(특히 토지매매 관련), 불법 벌목 및 기타 분야에 있어 부정부패가 의심되는 관리들에 대한 조사 및 긴급 체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힘.
(Khmer Times 8/14, 8면)

■. 띠어반 장관, “꺼꽁주민들의 토지분쟁 시위에 외압 있다” 언급
ㅇ 띠어반 국방장관 겸 꺼꽁州 관리위원장은 8.13(화), 중앙과 지방 행정부는 꺼꽁州에 대한 토지분쟁문제를 해결해왔으나, 관련 시위자들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함.
– 동 발언이 있기 전, 꺼꽁주 관리위원회는 올해 4-6월간 중국계 개발사 Union Development Group(=UDG), 야생동물 및 삼림보호 NGO인 Wildlife Alliance 및 특별경제구역과 연관된 토지 분쟁 관련 48건의 시위 사례에 관한 보고서 발표를 통해, “분쟁관련 외부압력에 대해 매우 염려스럽다”고 밝힘.
– 쏙 쏘티 꺼꽁주정부 대변인은 주민들이 정치적 의도를 가진 NGO 또는 악의적 단체 등으로부터의 외부 압력으로 인해 지나친 보상 요구를 하고 있어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들이 있다고 언급
– 한편 인권NGO인 Adhoc의 꺼꽁주 대표는 정부측의 동 주장을 부인함.
※ 이번 달 초 꺼꽁주의 3개洞(district)에서 1,317가구를 대표하는 500여명의 주민들이 토지분쟁해결 중재를 요구하며 국토관리건설부 앞에서 시위함.
(Phnom Penh Post 8/14, 1면)

■. 통 콘 장관, 일본의 대캄 관광분야 투자 확대 희망
ㅇ 통 콘 관광부 장관은 8.12(월) 호리노우치 히데히사 주 캄 일본대사의 이임예방에서 관광 분야에 대한 일본기업의 대캄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하는 한편, 주요 관광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도로 건설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당부함.
– 통 콘 장관은 특히 은퇴자들을 위한 관광 지대 개발 등을 포함한 새로운 관광 상품의 개발에 대한 투자를 희망한다고 밝힘.
※ 2018년 캄보디아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수는 약 21만명으로 2017년 대비 3.5% 증가, 2019년 상반기 전체 외국인 관광객수 약 3.3백만명 중 일본 관광객수는 약 10만명으로 2018년 동기 대비 3% 증가
(Phnom Penh Post 8/14, 7면)

■. 캄-태 교역, 꾸준한 증가세, 상반기 7% 증가
ㅇ 재캄 태국 비즈니스 위원회(TBCC)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캄-태간 양자무역규모는 약 41억불로 작년 동기 대비 7%가 증가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상반기 캄보디아의 대 태국 수출은 총 685백만불로 작년 동기 대비 52% 증가, 반면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약34억불로 약1% 증가. 캄보디아의 대 태국 주요 수출품은 옥수수, 카사바, 대두 등의 농산물이며, 주요 수입품은 기계류, 전기 제품, 석유, 건설 재료, 화장품, 생활용품 등
– 씨응 타이 상무부 대변인은 언론 앞 메일을 통해, 양국은 2020년까지 양자무역을 150억불까지 확대하는 것에 합의한 바 있으나, 작년 양자무역규모가 85억불이었고, 올해 목표액이 약 90억불인 바, 2020년에 150억불이라는 목표액에는 이르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Khmer Times 8/14, 11면)

■. 캄-일 상반기 무역통계 – 양자 무역 16% 증가
ㅇ 일본대외무역협회(Jatro)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상반기 캄-일 양자교역의 규모는 약 10억불로 작년 동기의 897백만불 대비 16%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제품의 대 일본 수출은 약 792백만불로 작년 동기의 706백만불 대비 34% 증가했으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또한 약256백만불로 작년 동기의 191백만불 대비 34% 증가
–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림 헹 부회장은, 대부분의 일본수출 제품이 특별경제구역(SEZ)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따라서 SEZ에 대한 일본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양자간 교역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 캄의 대일본 주요 수풀품은 의류, 신발, 부속품, 전자제품, 자전거, 주요 수입품은 전자제품 및 일부 완제품
(Phnom Penh Post 8/16, 7면)

■. 한국, 엉두엉 병원 이비인후과 의료학술대회 개최
ㅇ 한국정부가 지원하는 엉두엉 이비인후과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인 제1차 한-캄 의료학술대회가 8.15(목)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개최됨.
– 행사에 참석한 멈 분행 보건부장관은 캄보디아의 이비인후과 분야 의료진들에게 치료법, 수술, 수술 후 환자 간호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 공유를 위해 동 학술대회에 참여한 한국의 이비인후과 분야 전문의들과 동 사업을 지원해 준 한국 정부에 대해 사의를 표함.
– 오낙영 주캄 한국대사는 축사에서 동 역량강화사업의 이행을 통해 엉두엉 병원이 캄보디아내 이비인후과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병원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힘.
– KOICA는 2018-2020간 5층 건물 건설을 포함하여 동 역량강화사업에 8백만불을 지원함.
(Kampuchea Thmey 8/16,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