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 동향 (3.7-3.13)

[경제/사회/대외협력]

■. 외국인 체류 온라인 자진신고제도(FPCS), 올해 1월부터 시행
ㅇ 캄보디아를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외국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온라인 신청제도(FPCS:Foreigners Present in Cambodia System)가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외국인들의 개인정보가 전면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는 견해 있음.
– 온라인 등록을 위해 외국인들은 입출국기록을 포함한 개인정보(사진, 집계약서, 여권 사본 등)를 제공하게 됨.
– Keo Vanthan 이민국 대변인은 “모든 호텔, 게스트하우스, 콘도미니엄, 일반주택 등의 소유주들은 (입주) 24시간 내에 동 양식을 작성해야 하며, 일부 외국인들이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것에 불만이 있는 것을 알지만, 외국인들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장치”라고 밝힘. (3.8).
※ 2019년 내무부의 통계에 의하면 전체 182,673명의 외국인들 중, 81,864명이 불법서류 소지자들이며, 대부분은 베트남인 것으로 밝혀짐. 2019.2월 이민청의 발표에 의하면, 2017.8월부터 경찰은 총 7,066건의 외국인 관련 불법서류를 압수했다고 밝힘.
(Khmer Times 3/9, 3면)

■. 광물탐사허가 2개 투자사 추가
ㅇ 광물에너지부는 광물탐사허가를 신청한 6개의 투자사 중 2개사*에 대해 구리탐사라이센스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힘.
* 1)H.T Kuang Ye Cambodia Developmen社는 스뜽뜨렝州에서의 탐사를, 2) Cambodia K88 Industry社는 끄러쩨州와 깜뿡톰州에서 탐사를 진행할 계획
※ 유어 모니랏 에너지광물청장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39건의 광물탐사허가증을 발급했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3/9, 7면)

■. 훈센 총리 55번국도 준공식(3.9)참석 & 연설 요지

ㅇ (55번국도 준공 관련) 훈센 총리는 3.9 중국정부의 원조와 캄보디아 정부의 참여로 진행된 133km 길이의 55번국도* 준공식에 참석하고, 향후 진행될 10번국도 건설사업에 대해서 언급함.
* 55번국도는 5번국도(뽀삿州,꺼꽁州)-트머다(태국접경지역)를 연결, 공기 2015.3- 2018.5 (38개월)
– 훈센 총리는 향후 트머다 지역에 캄-태 검문소를 설치하고 양국간 무역 강화 및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힘.
– 또한, 바탐방州-뽀삿州-꺼꽁州를 연결하는 10번국도(199km, 공기 48개월(2019.12-2023.12))의 건설비용은 1.88억불로 예상하며, 중국의 무상지원과 캄보디아 정부의 참여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하는 한편, 중국의 대캄 지원은 규모면에서 여타국들 또는 국제기구들보다 높으며, 이를 높이 평가하고 사의를 표한다고 강조함.
(Phnom Penh Post 3/10, 1면)(Khmer Times 1,11면)

ㅇ (코로나19 관련) 훈센 총리는 시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해 지나친 공포심을 가지지 말고 정부당국을 신뢰하도록 당부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씨엠립을 방문하겠다고 언급함.
– 또한, 물건 사재기를 자제하고, 상인들은 물가를 임의적으로 올리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한편, 자신(훈센)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싱가폴 병원에 입원했다는 등의 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함.
(Phnom Penh Post 3/10, 1면)

ㅇ (봉제근로자들의 대출금 상환 관련) 훈센 총리는코로나19의 여파로 일부 봉제공장들이 임시휴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하여, 전국의 소액대출기관 또는 상업은행들이 봉제근로자들의 대출금 분할상환의 연기를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함. (Khmer Times 3/10, 11면)

■. ADB, 코로나19로 인한 캄보디아 관광분야 손실 최대 8.56억불 예상
ㅇ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최근(3.6) 발행한 보고서(‘코로나19가 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의하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캄보디아 관광분야의 최대 손실이 약 8.56억불에 이를 수 있으며, 이는 전체 GDP의 약 3.5%에 달한다고 언급함.
※ 2019년 캄보디아를 방문한 관광객은 약 6.6백만명으로 전년 대비 7% 증가, 총 관광수입은 약 50억불로 전체 GDP의 12%를 차지하였으나, 관광부는 올해 약 백만명의 관광객 감소와 함께 관광부문의 수입이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동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경제 손실은 최소 770억불에서 최대 3,470억불로 예측, 전 세계 GDP 기준 0.1%-0.4%의 성장률 감소 전망
(Khmer Times 3/10, 13면 + 추가)

■. 중국산 봉제 원자재 일부, 캄보디아에 도착
ㅇ 시하누크빌자치항은 3.9(월) 중국산 봉제분야 원자재를 실은 200여개의 컨테이너(선박2척)가 도착했으며, 2척의 선박이 추가로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힘.
– 한편, 캄보디아봉제공장협회(GMAC)는 통상 필요한 쿼터를 채우기 위해서는 1주일에 컨테이너 약 1,000개분의 완성품을 생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컨테이너 약 2,000개분의 원자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금번 도착한 원자재들이 봉제공장들의 모자라는 물량을 모두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양이라고 말함.
(Khmer Times 3/10, 1,3면)(Phnom Penh Post 1면)

ㅇ 깡 모니까 캄보디아봉제공장협회(GMAC) 사무총장은 중국정부의 협조로 캄보디아에 도착(3.9)한 중국산 봉제 원자재(200여개 컨테이너분량)의 공급과 수요에 대해 검토 중이며, 이번주 일요일(3.15)까지 원자재를 운송하는 12척의 선박이 도착하는 등 원자재의 추가적 공급을 기대한다고 밝힘(3.10).
– 헹 쑤어 노동부대변인은 중국산 원자재의 공급차질로 현재 50여개의 봉제공장이 잠정 휴업 중이며, 이들 공장 중 금번 원자재의 공급으로 7개의 공장이 정상 가동 될 것이라고 언급
(Phnom Penh Post 3/12, 크10면)

■. 캄 정부, 고무의 국제시세 하락으로 인한 수출세 인하 결정
ㅇ 캄 정부는 3.8(일) 수상령(Sub-decree)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제시세가 하락한 고무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무의 수출세 인하*를 결정했다고 발표함.
* 톤당 수출가격이 1,400불 미만일 경우 면세, 1,400~3,500불일 경우는 관세 25~200불 부과. (기존세율) $1,000~2,000/톤일 경우 톤당 수출세 $50, $2,000/톤 초과일 경우 톤당 수출세 $100부과
※ 캄보디아산 고무의 최대 수출시장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 (공식집계) 2019년 고무 총 수출은 282,071톤으로 2018년(217,501톤) 대비 30% 증가, 2019년 총 수출액은 3.99억불로 2018년(2.86억불)대비 32% 증가. 총 재배면적은 406,142헥타, 수확면적 247,113헥타
(Phnom Penh Post 3/10, 7면)

■. 캄 정부, 코로나19여파로 인한 경기하락 회복 위해 8억~20억불 준비
ㅇ 훈센 총리는 3.10(화) 공개연설에서, 캄 정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경기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예비금 8억불~20억불을 준비했다고 발표함.
– 훈센 총리는 예비금의 규모는 코로나19의 확산 기간에 따라 조정될 것이며, 최소 금액인 8억불은 약 6개월간의 준비금이며, 1년간 또는 그 이상 지속될 경우를 대비한 금액은 최대 20억불이라고 밝힘.
ㅇ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제통화기금(IMF)은 각각 코로나19대응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ADB는 총 4백만불을 편성(2백만불은 중국과 캄보디아를 포함한 메콩강유역국 지원, 2백만불은 전세계 23개 개발도상국 지원)
※ ADB는 올해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을 23개 개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1.59% 가 감소하고, 최악의 경우 관광분야 수입은 약 8.56억불 감소를 전망, 이는 전체 GDP의 3.5%에 해당
– IMF는 저소득국가 및 신흥시장국들을 위한 긴급자금 500억불 사용이 가능하며, 이 중 100억불은 최빈국들을 위한 무이자 재정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힘. (Khmer Times 3/11, 12면)

■. CDC, ‘코로나19 & EBA 부분 철회에도 신규 투자 증가’
ㅇ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가 3.11(수) 개최한 ‘단일창구서비스(=one stop service)’에 관한 회의에 의하면, EU의 대캄 EBA무역특혜 부분적 중단 및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제조업 분야 원자재의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CDC에 등록신청을 하는 투자기업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동 회의에서 논의된 신규 투자사업은 총 15건으로 총투자규모는 5.39억불이며, 투자분야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전기 장비 및 배선, 타이어 제조, 호텔, 농가공업, 식음료, 병원, 철강 등임.
– CDC는 중국의 대캄 투자 기여도가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해 코로나19 와 EBA무역특혜의 부분적 중단(20%)에도 불구하고 2020년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은 7%대에서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3/13, 1면)

■. 프놈펜시 쓰레기 수거회사 입찰 개시
ㅇ 프놈펜시청은 3.12(목) 약 30여개의 회사가 참석한 가운데 프놈펜시 고형쓰레기 수거 및 관리권의 공개 입찰 관련 포럼을 개최함.
– 금(3.13)일까지 계속되는 동 포럼에서 프놈펜시청은 쓰레기 관리 상황, 절차의 업데이트, 입찰 일정 등에 관한 주요정보들을 제공함.
– 프놈펜시청은 입찰은 2단계로 진행되며, 프놈펜 전체 14개 구(Khan)를 3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지역별 각 1개의 회사를 배정하는 식으로 총 3개의 회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힘.
※ 입찰신청서 접수마감일 3.31 16:00, 3.12일 기준 20개 회사가 신청서 양식을 받아감.
(Phnom Penh Post 3/13, 3면)

■. 캄보디아증권거래소, 주가지수 약 20% 하락
ㅇ 코로나19 확산이 전세계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하종원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 부이사장은 CSX 또한 2월 중반부터 주가지수가 하락하기 시작하여 현재 전체적으로 약 20% 하락한 상태라고 밝힘.
※ 프놈펜자치항(PPAP) 주가 약 30% 하락
– 한편, 하종원 부이사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종료되면 단기간내에 큰폭의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바, 지금이 주식 매도의 적기라고 설명
(Phnom Penh Post 3/13, 7면)

■. CRF, 벼 수매위해 정부에 8천만불 지원 요청
ㅇ 짠 소키응 캄보디아쌀연맹(CRF) 회장은 3.10(화) 께오 탓 농촌개발은행(RDB)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상업은행들이 농업분야에 대한 대출을 백만불에서 50만불로 인하함으로써 벼 수매가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히고, 벼수매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보조금 8천만불을 요청하는 한편, 정부산하 은행들에 대한 대출상환기간을 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함.
(Phnom Penh Post 3/13, 7면)

■. 코로나 19 관련

(씨엠립 거주 캄보디아인 남성, 코로나19 확진 관련)
ㅇ 씨엠립을 출발(3.3)하여 일본에 입국(3.4)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세 일본인 남성과의 직접접촉자 4명 중 1명인 38세 캄보디아인 남성 1명이 3.7(토)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것과 관련하여, 교육부와 노동부는 발표문(3.7)을 통해, 씨엠립주, 씨엠립시 내의 모든 학교와 직업훈련기관들에 대해 3.7부터 잠정적 휴교명령을 내림.
–  3.13(금)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일본인 40세 남성, 캄보디아인 38세 남성)과의 직⋅간접접촉자 대상 추가 확진 발표없음.

ㅇ (국제유람선 승객 3명 코로나19 확진 관련) 캄-베 국제여객선 Viking Cruise Journey(호치민-프놈펜-깜뿡짬) 탑승객 64명 중 영국인 3명(65세 여성, 73세 남성, 69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 그 외 탑승객 59명 및 동선이 파악된 4명의 외부 접촉자는 음성판정.
– 보건부는 확진자들의 프놈펜과 깜뿡짬에서의 동선을 파악하고 직⋅간접 접촉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힘.

ㅇ (확진환자들 신상 미공개 당부) 한편, 3.11 보건부는 캄보디아 언론인 클럽과의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가짜 뉴스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한편, 개인의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해 언론이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의 신상을 공개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함.
(Fresh News 3/10,11,12 + 보건부 발표문(3/7,10), Phnom Penh Post 3/11,13)

■. 美대사관 코로나19 대응 캄 지원
ㅇ Emily Zeeberg 美대사관 대변인은 3.11(수) 美정부는 USAID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금 2백만불을 캄 정부에 전달했으며,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캄보디아파스퇴르연구소, 러시안병원과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 (Fresh News 3/11, 18:35)(Khmer Times 1,2,3면)

■. 캄보디아산 망고, 한국에서 인기
ㅇ 웽 사콘 농림수산부장관은 3.11(수) 신종수 코트라(Kotra)관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신종수 관장은 한국으로 수출된 캄보디아산 망고의 품질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인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언급하는 한편, 더 많은 한국인 투자자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돕겠다고 말함.
– 웽 사콘 장관은 농산물의 안정적 수출을 위해 망고의 종자를 개량하고 농산물 가공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힘.
(Phnom Penh Post 3/12, 7aus)

■. 민간항공청 장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 요청
ㅇ 마으 하우날 민간항공청(SSCA) 장관은 중국대사관 대표단(참사 등)과 면담을 갖고, 중국 정부가 공항과 항공기 안에서의 코로나19 예방 및 점검 관련 경험들을 공유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힘(SSCA 페이스북 3.11).
– 동 면담에서 중국대표단은 우한시를 비롯하여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하여 감염률이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마으 하우날 장관은 공항과 모든 항공사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항과 항공기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하고, 중국의 관련 경험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함.
(Phnom Penh Post 3/12,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