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 동향 (3.16 – 22)

■ 한-캄 양국 정상, 무역 ‧ 투자 협력 증대에 합의

ㅇ 문재인 한국대통령의 3.14-16간 캄보디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캄 양국 정상은 무역, 투자, 농업, 금융, 인프라, 산업 및 개발협력 등에 대한공동기반 마련에 합의함.
– 3.15(금) 개최된 정상회담에서 양국정상은 캄보디아 제품 특히 농산물 분야의 한국시장진출 가능성 확대를 통한 양자간 무역 분야 제고에 대해 합의하는 한편, 대캄 한국 투자자 유치를 위한 추가적 투자장려책 마련을 통한 투자환경 증대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함.
※ 양국은 1)2019-2023 경제개발협력 차관 공여, 2)보건대학부속병원 설립 차관 공여에 관한 협정, 3)전기에너지 공급, 4)코트라와 CDC간 협력, 5)한국사회경제연구소-캄보디아 한림원(Royal Academy of Cambodia)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Koh Santepheap 3/16-17, 1면)

■ 훈센 총리, 똔레삽-깜뿡츠낭州-깜뿡톰州를 잇는 고속도로 및 교량 건설 계획 발표

ㅇ 훈센 총리는 3.16(토) 깜뿡츠낭州의 강축제(River Festival)행사에서, 똔레삽-깜뿡츠낭州-깜뿡톰州를 잇는 고속도로 및 교량 건설 계획에 대해 발표함.
– 총 도로 길이 57km, 교량길이 총 3,900m
– 훈센 총리는 동 도로 및 교량이 건설될 경우, 운송비 및 이동시간 절감 효과와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였으나, 착공시기 등 자세한 내용은 미 언급.
– 순짠톨 공공사업운송부 장관은 동 공사의 총예상비용은 약 2억불로, 중국차관을 요청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힘.
※ 동 사업안은 이전에 제기된 적 있었으나, 2014년 총리에 의해 한차례 중단된 적 있음.
(Phnom Penh Post 3/18, 8면)

■ 코이카,‘한-캄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 건립 지원
ㅇ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캄보디아 체육청소년교육부는 3.14(목)‘산학연계 한-캄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함.
– 동 사업의 이행을 위해 Koica는 5년간(2019-2023)총 7백만달러를 지원.
– Koica는 동사업은 각 대학간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가 목표이며, 왕립프놈펜대학(RUPP)과 캄보디아기술대학(ITC)을 사업진행대학으로 선정.
(Koh Santepheap 3/16, 20면)

■ 상무부, Chines Desk 개설 예정

ㅇ 캄 상무부는, ‘중국은행(=The Bank of China)’의 제안으로 상무부 내에 ‘Chinese Desk’를 개설하고 중국 투자자들을 지원하게 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동 사안은 빤소라삭 상무부 장관과 Chen Changjiang 중국은행 총재와 의 면담에서 합의되었으며, 양측은 동 사안에 대한 양해각서를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힘.
– 동 면담에서 빤 소라삭 상무장관은 쌀분야 특히 곡류 저장고 건설을 위한 대출확대를 중국측에 요청함.
– 동 Desk가 개설될 경우, 중국기업들은 WeChat Pay와 Alipay를 통한 결제가 가능
※ 올해 1월, 훈센 총리의 중국 방문 시, 훈센 총리와 시진핑 국가 주석은 양국간 무역규모를 2023년, 100억불까지 확대하는 것에 합의함. 작년 양국간 무역규모는 56억불로 전년 대비 12% 증가.
(Khmer Times 3/19, 12면)

■ EDC, 건기의 전기부족 해결을 위해 태양광발전소 가동

ㅇ 캄보디아전기(EDC)는 건기(dry season)의 전기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깜뿡스프州내 6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에너지공원을 4월-8월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함(SNS).
– 훈센 총리는 3.16 공개연설에서, ‘현재 건기로 접어들면서 물부족이 수력발전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캄보디아의 전기 부족량이 400MW에 달해 동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 중이므로, 각 기업들은 현상황에 대해 인지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음.
※ 작년, 캄보디아의 총 전기소비량은 2,650MW로 전년 대비 15% 증가, 2018년에는 태국, 베트남, 라오스로부터 442MW의 전기를 수입함.

(Khmer Times 3/19, 11면)

■ 온라인 결제서비스 Pi Pay 이용 급증

ㅇ 온라인 결제 서비스 업체인 Pi Pay社는 2017년 중반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급증하는 청년층 이용자들에 힘입어 약 750만건의 이용횟수를 통한 누적 결제액이 170백만불에 달한다고 발표함.
※ Pi Pay서비스 이용자는 약 25만명.
– 중국계 온라인 결제 서비스사인 Alipay와 Wechat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Pi Pay는 3.16(토) 디지털 플랫폼 Liive(이용자 76,000명)를 시행중인 국민은행과도 온라인 결제 서비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

(Phnom Penh Post 3/19, 7면)

■ 캄-인도, ICT 분야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

ㅇ 주캄 인도대사관은 발표문을 통하여, 캄보디아와 인도 양국은 최근 ICT 분야의 장기적 안정을 위하여 양국이 동 분야의 협력관계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힘.
– 3.18-19 양일간 캄보디아를 방문한 인도의 통신부 산하 인도통신국 대표단은 ICT분야 협력 촉진을 위한 양국 정부간 MOU를 체결함.

(Phnom Penh Post 3/19, 8면)

■ 재경부, 법인등록 절차 간소화 위한 One-Stop Platform 창설 준비 중

ㅇ 재경부는 회사등록 절차를 위해 기업대표가 여러 부처 또는 관련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한 번에 해결하는 One-Stop Platform 창설을 국세청과 검토 중이라고 밝힘.
– 꽁비볼 국세청장은 현재 동 플랫폼 창설건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국세청과 관련 부처가 협의 중이라고 말하고(3.19), 동 플랫폼이 창설될 경우, 캄보디아의 사업환경지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 캄보디아는 World Bank의‘2018년 사업환경지수’평가에서 전 세계 190개국 중 138위를 차지, 전년(2017) 대비 3단계 하락함.
– Lim Heng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현 기업등록 절차는 여러 부처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고 말하고, 단일 플랫폼이 창설된다면 경비와 시간면에서 기업의 부담이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
(Khmer Times 3/20, 12면)

■   EU 대표단 캄보디아 방문 관련

□ 훈센 총리, ‘EBA 중단되어도 캄보디아 문제없다’ 재차 언급.

ㅇ EBA 중단 유무 관련 실사 및 평가를 위한 EU 대표단의 캄보디아 방문(3.19-20) 중, 훈센 총리는 3.20(수) 뽀삿州 근로자들과 간담회에서, EBA중단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며, 중단된다 하더라도 캄보디아는 문제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표명함.
– 훈센 총리는 ‘가족경제에서 외부인에게 의지한다면 자주성에 그만큼 제한이 생겨, 지원이 줄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여 내 목소리를 높이지 못하나, 우리가 자주성이 생기고 의식주가 충분히 해결되고 외부에 의지하지 않는다면 그들과 동등한 목소리를 내고, 같은 권리를 가지게 된다’고 언급.

□ 서켕 장관, ‘NGOs는 정부의 파트너’언급

ㅇ 한편, EU 대표단은 3.20(수) 서켕 내무장관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으며, 동 면담 이후 내무부는 대변인 발표를 통해, 서켕 장관과 EU대표단은 1)캄보디아내 정치적 공간 및 2)민주주의 국가발전 과정에서의 NGOs와 시민사회의 참여도에 대해 1시간가량 논의했다고 밝힘.
– 서켕 장관은 캄정부는 NGo’s를 파트너로 간주하며, 관계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하고, 최근 내무부와 외교부는 각각 시민사회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2개의 포럼을 창설했다고 설명. 한편. 캄보디아내에서 민주주의의 기초가 다져졌으며, 캄보디아의 헌법에서도 다당제자유민주주의 원칙을 명시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개혁의 일환으로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함.
– EU대표단은 금번 방문목적은 EBA 중단에 있는 것이 아니라, EU-캄 간 협력증진을 위한 공동의 해결책 모색을 위해 대화하기 위함이라고 강조.

ㅇ 외교부 또한 EU대표단과 면담 이후 가진 언론발표에서, ‘EU와 외교부 양측 모두 EBA가 중단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언급.

(Phnom Penh Post 3/21, 1면)

□ 시민단체들, EBA중단 가능 우려 표명한 성명 발표

ㅇ EBA 중단절차 관련 논의를 위한 EU 대표단이 캄보디아를 방문(3.19-20) 중인 상황에서, NGO ‧ 협회 ‧ 노조 등을 포함한 60여개의 시민단체들*은 3.19(화) EBA중단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함.
* 인권단체인 ADHOC, Comfrel 및 CCIM(독립언론을 위한 캄보디아 센터)등 참여.
– 성명서는 EBA중단이 국민들의 복지와 국가전체 발전에 직‧간접적으로 미치게 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와 EBA중단을 피할 방책을 모색해 줄 것을 캄보디아 정부에 호소하는 내용을 포함함.

(Phnom Penh Post, 3/20, 1면, Khmer Times 2면)

■ 훈센 총리, 터키 정부와 전기 수입 협상 계획 중

ㅇ 훈센 총리는 3.20, 뽀삿주 근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터키 정부와 발전선(Power ship)을 통한 200MW의 전기수입에 대해 협상하기 위한 대표단이 곧 터키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힘.
– 훈센 총리는 터키 정부와 가격 등 협상 조건이 맞는다면 터키로부터 전기를 수입하여 우선적으로 향후 2-3년간 프놈펜의 전기 부족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

(Phnom Penh Post 3/21, 7면)

■ 훈센 총리, ‘ 장기적 경제개혁’ 곧 발표 예정

ㅇ 훈센 총리는 3.20(수) SNS를 통해, 캄 정부가 사업환경의 개선을 위한 경제 개혁안을 면밀하게 준비 중에 있으니, 기업인들은 대캄 무역과 투자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함.
– 훈센 총리는 정부가 오는 3.29, 경제개혁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며, 금번 개혁은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국제사회로부터의 압력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자주적 경제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

(Khmer Times 3/21, 2면)

■ 상무부, EAEU와 FTA 체결 협상 진행

ㅇ Tek Reth Kamrong 상무부 차관은 3.21(목) 개최된 ‘유라시아경제연함(EAEU)*의 대캄무역특혜 확대’에 관한 세미나에서, 캄보디아는 EAEU와의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힘.
* EAEU : EU에 대응하고, 옛 소련권 국가들의 협력 증진을 위한 경제 공동체로, 5개국(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이 회원국이며, 2015년 1월 정식 출범함. 총인구 약1억8천3백만명, GDP 2.2조달러.
– Tek Reth차관은 3년전부터 EAEU는 캄보디아로부터 수입하는 46개 품목(쌀, 실크, 봉제품, 육류, 채소, 커피 등)에 대해 최저소득국(LDC) 대상의 관세특혜를 제공해 오고 있다고 말하고, EAEU와의 FAT에 체결이 성사될 경우, 캄보디아 제품의 동 시장에 대한 수출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
※ EAEU와 FTA를 체결한 아세안 국가로는 2016년 체결한 베트남이 유일하며, 현재 싱가폴이 체결을 위한 협상 진행 중.

(Phnom Penh Post 3/22, 8면)

■ 프놈펜-시하누크빌간 고속도로 착공

ㅇ 프놈펜-시하누크빌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착공식이 3.22(금) 깜뿡스프州에서 개최됨.
– 총4년간의 공기가 소요될 동 사업은 캄보디아 전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4번 국도의 교통량을 크게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
– 총길이 190km, 공사비 19억불, 시행사 : China Road and Bridge Corporation
※ 현재의 프놈펜-시하누크빌간 4번 국도의 총 길이는 240km

(Khmer Times 3/22,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