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 동향 (2.16 – 22)

□. 꽁꼬암 前구국당 고문, ‘EBA중단은 오히려 인권과 민주주의 퇴보 초래할 것’

ㅇ 원로 정치인 꽁꼬암 前 구국당 고문(現 크메르의지당 명예고문)은 2.18(월) EU의 EBA철회는 ‘소에게 화나서 수레를 때리는 격’이라고 비유하면서, 이는 캄보디아의 민주주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인권상황과 민주주의의 퇴보를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
– 동인은 미국의 GSP와 EU의 EBA철회는 지나치게 정치적 성격을 띠는 조치라고 말하고, 이는 훈센의 권력을 저지하지 못할 뿐 아니라, 서구와 중국간 정치와 경제분야의 줄다리기에서 캄보디아의 농민들과 근로자들을 포함한 일반시민들만 피해를 보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함.
(Phnom Penh Post 2/20, 1면)

□. 노동부, 금년 4월부터 캄 근로자들 일본 본격 송출 개시

ㅇ 잇섬헹 노동부장관은 2.18(월) 호리노우치 히데히사 주캄 일본대사와 면담한 후,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일본 공식 송출이 금년 4.월부터 개시된다고 밝힘.
※ 현재 일본에는 학업과 근로를 병행하는 연수생형태로 약 9천명의 캄보디아인들이 송출되어 있음.
– 잇섬헹 장관은 일본정부는 본격적인 해외근로자들의 유입을 위해 관련법규를 개정했다고 말하고, 캄보디아의 전문기술인력 및 근로자들의 송출 범위가 확대되고, 급여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
(Phnom Penh Post 2/20, 크 8면)

□. CDC, 꺼꽁州 대규모리조트 개발 사업 승인

ㅇ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중국투자사 Union City Development(UDG)의 ‘다라사꼬 관광단지개발계획’의 한 부분으로, 남부 해안도시 꺼꽁州 5억불규모의 Ecological Marine & International(TEMI) 리조트 개발사업신청건을 승인했다고 밝힘(2.18,SNS).
※ 동 리조트에는 객실 500개의 5성급 호텔, 골프장, 방갈로, 빌라, 공원 등이 포함되며, 약 5천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됨.
– 동 개발건은 작년 9월 UDG사가 밝힌 12억불 규모의 대캄 투자개발 사업‘Tourism Vocation Town’에 포함되는 신규 사업.
※ UDG社는 중국의 부동산개발사인 Wanlong Group의 동맹사로, 2009년 캄 정부로부터 꺼꽁州내 45,000헥타를 99년간 임대받아 리조트 개발(카지노, 골프장 등 포함)사업을 진행 중임.

(Phnom Penh Post 2/20, 8면))

□. CDC, 투자법 개정 준비 중

ㅇ 속쩐다 소피어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사무총장은 2.19(화) 개최된 공개협의회*에서 현재 정부는 외국인투자유치의 확대를 위한 ‘투자법’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하고, 이를 위해 민간부문과 개발파트너들(JICA, OECD, IFC 등)로부터 정보를 수집중이라고 언급.
* 민간투자기업, 개발협력사, 법무법인 등 총 70개업체가 참여
※ 투자법은 1993년에 제정되어, 2003년 한차례 개정.
※ 중앙은행(NBC)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은 7%로 작년 7.3%보다 소폭 하향 조정. 물가상승률은 2.6%, 한편 2018년 FDI(외국인직접투자)는 금융, 부동산, 봉제분야의 투자 증가로 12%의 증가율을 기록.
(Khmer Times 2/19, 11면)

□. 일본정부, 1년(2018.4-2019.3)間 대 캄 유‧무상원조134.38백만불
ㅇ 쁘락소콘 외교장관과 호리노우치 히데히사 주캄 일본대사는 2.20(수) ▲(유상)제2단계 똔레삽호수 서편 관개 및 배수 시스템 구축 사업 ▲(무상)항만현대화를 위한 전자데이터 교환시스템(EDI)사업 이행을 위한 43.36백만불 규모의 유‧무상원조 공여계약을 체결함.
– 동 체결식에서 소콘 장관은 2018.4월-2019.3월간 캄-일 양국은 134.38백만불 규모의 공적개발원조공여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 중 19.42백만불은 무상원조, 114.96백만불은 유상원조라고 설명.
(Phnom Penh Post 2/21, 6면)

□. 프놈펜 신공항 건설을 위한 ‘준비위원회’구성
ㅇ 민간항공청(SSCA)은 2.18(월) 훈센 총리가 신공항 건설(15억불 규모)을 위한 ‘특별준비위원회 구성안’에 서명했다고 밝힘.
– 동 위원회는 공항건설부지 구입에 따른 문제해결 및 건설과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감독을 하게 됨.
– 신공항 건설을 위한 부지 2,600헥타는 껀달州와 따께오州 양쪽에 위치.
– 동 위원회의 수장은 찌어소파라 부총리 겸 국토건설부 장관과 마오 하바날 민강항공청 장관이, 위원들은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관방부(The Council of Ministers), 내무부, 국방부, 재경부, 농업부, 산업부, 수자원부, 광물자원부, 공공사업운송부 장관 및 껀달주와 따께오 주지사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
– SSCA측은 신공항이 완공될 경우, 현 프놈펜국제공항은 국내선 또는 저가항공 신공항은 장거리 노선 전용공항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힘.
※ 2017.12월 떽렛삼랏 관방부 차관은 민간항공청과 OCIC(Overseas Cambodian Investment Corporation)와의 합작으로 진행될 신공항건설에 대해 발표했으며(OCIC의 지분율 90%), 2018.1월 OCIC는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와 재무계약 체결.
※ 총공사비 15억불 중, 11억불은 해외 금융사들로부터의 대출, 280백만불은 OCIC측이, 120백만불은 캄 정부측이 부담.
ㅇ 훈센총리는 작년 11월, 2025년까지 12백만명의 관광객이 전망되므로, 씨엠립과 프놈펜에 신공항이 건설되어야 한다고 언급.
※ 작년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약 620백명임.
(Khmer Times 2/22, 11면)

□. 텔레콤 캄보디아, 중국계 통신사 Seatel과 업무 협약 양해각서 체결
ㅇ 국영기업인 Telecom Cambodia(TC)는 국내통신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기업 Seatel(=Southeast Asia Telecommunications)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히고, 동 체결을 통해, 국내 ICT 분야의 발전 및 캄보디아의 통신분야 수준을 역내 기준에 부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
– 속뿌티붓 우정통신부차관 겸 TC 사장은 동 MOU 체결로 인해, TC는 국가의 전자정부 역량 강화와 디지털경제의 인프라 개선을 위해 Seatel의 데이터센터 사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하면서, 디지털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인터넷 속도 향상,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안전의 강화도 아울러 기대된다고 설명.
– Yao Yue Jin, Seatel 회장은 중국정부의 일대일로 정책을 기반으로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재까지 Seatel은 12,000km의 광케이블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설치했으며, 향후 5년내에 안정적이고 저렴한 초고속 인터넷망을 캄보디아 전역에 공급하기 위해 2억불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힘.

(Khmer Times 2/22, 11면)

Attach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