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 동향 (2.15-2.21)

[경제/대외협력]

■. 민간부문, EBA무역특혜 부분적 철회에 대한 유감 표명

ㅇ 2.14(금) 캄보디아상공회의소를 포함한 재캄 말레이시아상공위원회, 유럽상공회의소, 미국 상공회의소 등 약 20여개의 재캄 상공인 관련 민간단체들은 언론발표를 통해, EU의 EBA부분적 철회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유럽위원회(EC)와 캄보디아 정부가 향후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노력을 계속해 줄 것을 촉구함.
(Khmer Times 2/17, 11면)(Phnom Penh Post 4면)

ㅇ 한편, 캄보디아봉제공장협회(GMAC) 또한 2.17(월) 발표문을 통해, 유럽위원회(EC)의 EBA무역특혜 부분적 중단(5분의 1)결정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우며, 동 결정의 철회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 GMAC은 동 결정은 75만여명의 봉제근로자들 및 수백만명에 이르는 빈곤층 가구들의 생계문제와도 직결되는 바, 지난 20년간 유지해온 무역특혜를 유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2/18, 3면)

■.  캄 정부, 제조업분야 경쟁력 제고 위해 전기세 인하 지원
ㅇ 캄 광물에너지부는 캄 정부가 2월부터 공업⋅농업분야에 대한 전기세 인하*정책을 실시하기 위해 5천만불을 지원한다고 발표함(2.16).
* 1kw/h 당 $ 0.01($0.197→$0.187)인하
– Jona 에너지총국장은 금번 두 분야에 대한 전기세 인하결정으로 인해 제조업분야의 생산비용 절약 및 생산라인의 강화로 인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함.
(Phnom Penh Post 2/17, 7면)

■.  제조업분야 공장 통계
ㅇ 캄 산업수공업부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신규등록한 제조업공장의 수는 총 269개로 2018년 대비 51% 증가함.
– 2019년까지 캄보디아내 공장 통계 : 전국 총 1,730개, 이 중 봉제,섬유,신발,여행용품 제조공장 1,069개, 식품가공 및 담배 제조공장 157개, 제지공장 59개, 고무,플라스틱가공공장 143개, 목재가공공장 54개, 제철소 195개    (Phnom Penh Post 2/18, 7면)

■. 2019년 의류, 신발, 여행용품 수출 통계
ㅇ 캄 산업수공업부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캄보디아산 봉제, 신발, 여행용품의 총수출액은 약 93.5억불로 2018년 대비 11% 증가함.
※ 2019년말까지 동 분야 공장의 총 개수는 1,069개(의류 823개, 신발 132개, 여행용품 114개)이며, 동 분야 종사 근로자수는 약 92.3만명임(산업수공업부 통계).
※ 의류 및 여행용품 수출이 캄보디아 전체 수출의 75% 차지, 이 중 약 90%가 EU로 수출(GMAC 통계)
(Khmer Times 2/18, 11면)

■. 우리은행, 캄보디아내 자회사 2곳 합병
ㅇ 한국의 우리은행*이 2.17(월) 캄보디아 자회사 2곳(WB Finance, Woori Finan파이낸스(Cambodia))을 ‘WB Finance’이름으로 공식 합병했다고 밝힘.
* 2014년 로컬 MFI인 Malis Finance Plc(후에 WB Finance로 개명) 매입(49억불)으로 캄보디아에  진출
– 김선규 WB Finance법인장은 두 MFI(소액대출금융기관)의 합병으로 인해, 다양해지는 고객의 생활양식에 발맞춘 질높은 디지털서비스 의 제고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함.
※ 캄 금융기관 통계(2019년 상반기 기준) : 상업은행 45개, 특수은행 15개, MFI 81개, 농촌대출기관 254개, 리스회사 15개, 결제서비스제공사 16개
(Phnom Penh Post 2/18, 7면)

■. 세금총국, ‘올해 세수 목표 28.86억불’
ㅇ 세금총국(GDT)은 세수 개혁의 강화와 함께, 올해 총 세수 목표를 28.86억불로 정했다고 밝힘.
– 꽁 비볼 세금총국 청장은 1월에 이미 연간 목표의 8.3%를 달성하였으며, 이는 작년 동기의 230백만불 대비 14.75%가 증가한 금액이라고 설명하고, 올해도 세금 징수에 관한 정부의 개혁정책에 따라 엄격하고 효율적인 조치들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밀수 등으로 인한 세금 회피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건축자재, 시멘트, 연료유(fuel oil) 등을 포함한 특정 제품들에 대한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함.
※ 작년 캄 정부의 연간 세수 목표는 22.6억불, 2019.1-11월간 총 세수액 26.3억불로 2019. 11월 기준 연간 목표액 초과(115%) 달성
(Khmer Times 2/19, 11면 + 추가)

■ 캄 정부, 급여세 발생 기준액 상향 조정
ㅇ 캄 재경부는 급여세(payroll tax) 발생 기준액을 기존의 120만리엘(약 $295불)에서 130만리엘(약$320)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힘.
※ 130만100리엘~200만리엘 : 5%, 200만100리엘~850만리엘 : 10%
850만100리엘~1250만리엘 : 15%, 1250만리엘 초과~ : 20%
(Phnom Penh Post 2/19, 크6면)

■ H&M社, 캄보디아 내 투자 전략 재검토 중
ㅇ 캄보디아고용자비즈니스협의회(CAMFEBA)가 지난주 대캄 EBA무역특혜의 부분적 철회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이후, 스웨덴의 대형 어패럴사인 H&M社는 EU의 금번 결정이 자사에 미치는 영향과 전략에 대해 재검토 중이라고 밝힘.
– H&M은 캄보디아가 EU의 권고 사항을 준수하고 섬유산업을 현대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시작한다면 캄보디아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국이 될 것이나, 그렇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EBA의 철회는 전체 봉제⋅섬유산업 분야의 단체교섭 등 캄보디아내 동 분야에 필요한 변화를 이루어나가기 어려워질 것이며, 따라서 향후 동 분야에 대한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캄보디아내 전체 봉제산업의 경쟁력 및 현대화에도 장애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 2019.11월 기준 캄보디아내 50여개 공장이 H&M제품을 생산, H&M의 캄보디아 대표는 작년 11월, 캄보디아에서 EBA가 철회될 경우, 인도네시아 또는 중국으로의 이전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
(Phnom Penh Post 2/20, 3면 + 추가)

■. 2019년 송출 근로자 통계
ㅇ 캄 노동부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캄보디아는 총 6.8만명의 근로자를 해외로 송출하여, 2018년의 34.22만명 대비 80.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잇섬헹 노동부 장관은 이와 같은 급격한 감소는 캄보디아내 고용기회의 확대 및 해외에서의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힘.
– 특히, 태국으로의 송출 근로자수는 2018년 33.3만명이었던 것이 2019년 5.78만명으로 급감, 싱가포르로의 송출근로자수 또한 2018년 287명에서 2019년135명으로 감소
※ 그 외 해외 송출 5개국 통계: 한국 5,938명(21.9%증가), 일본 3,945명(31.4%증가), 말레이시아 33명(65%증가), 사우디아라비아 58명(262.5%증가), 홍콩 72명(33.3%증가)
※ 근로자송출기업 총 104개, 정부간 송출 1개
※ 현재 캄보디아인 송출 근로자는 전 세계 7개국 약 120만명
※ 송출근로자들의 연간 송금액 약 20억불
(Kampuchea Thmey 2/20, 1면)(Khmer Times 3면)

■. 무디스, 2020년 캄보디아 경제성장 5.5% 전망
ㅇ 미국의 신용평가社인 Moody’s Investors Service는 최신 보고서(2.17)에서 2020년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이 5.5%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유럽위원회(EC)의 대캄 EBA무역특혜 부분적 철회 및 COvid-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관광산업의 저성장을 주요 원인으로 언급함.
(Phnom Penh Post 2/20, 크11면)

■. ACLEDA Bank 상장 앞두고 개최한 세미나에 한국 투자자들 관심
ㅇ 캄보디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ACLEDA Bandk Plc의 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관련 세미나(‘Acleda Bank Plc is going IPO’제하)가 2.19(수) 개최되었으며, 수백 명의 한국투자자 및 관련기업들이 동 세미나에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보임.
– 신창무 PPCB사장과 하종원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최고운영책임자는 ACLEDA은행이 로컬은행의 선두주자로서 금융기관 최초로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것으로, 개별 투자가 가능한 기회인만큼 한국인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함.
– 최초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대출NGO로 출발한 ACLEDA 은행은 지난 27년간 자본이 700배, 순이익이 약 2000배 증가했으며, 현재 자산가치는 총 60억불로, 캄보디아 최초의 상업은행으로서 작년 11.26 CSX로부터 상장 허가를 받음.
(Phnom Penh Post 2/20, 7면)

■. 1단계 서민주택 603채 캄보디아 설연휴에 공급 예정
ㅇ 캄 정부가 2017년 착수한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주택공급정책과 관련하여, 국토관리부는 2.17(월) 발표문을 통해, 동 정책을 통해 이행 중인 5개 사업*으로 건설되는 주택의 수는 총 8,331세대이며, 전체의 44%에 해당하는 1,088개의 주택이 공무원 23%를 포함한 서민들에게 분양되었고, 현재까지 완공된 603개의 주택은 캄보디아 전통 설명절(4월중순)에 공급되며, 2020년말 전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힘.
* 프놈펜 2개 사업, 껀달주 2개 사업, 번띠예이미은쩨이주 1개 사업
※ 주택 1채 판매가격은 3만불 미만이며, 분할지불 가능
(Phnom Penh Post 2/20, 크9면)

■. PPCB, 2019년 순이익 40.5% 증가
ㅇ JB Financial의 자회사인 PPCB는 2019년 결산 보고서를 통해, 작년 한 해 순이익이 약 17.4백만불로 전년 대비 40.5%증가했다고 밝힘.
– 총 자산은 약899억불로 전년 대비 21.7% 증가, 총대출은 630백만불로 24.1% 증가, 이자수익은 34.1백만불로 31.4% 증가
※ 한편, 2019년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의 총 예금은 전년 대비 25% 증가, 총대출은 26% 증가(캄보디아중앙은행(NBC) 통계)
(Phnom Penh Post 2/20, 8면)

■. Covid-19 여파로 중국과의 수출입 급감
ㅇ 캄보디아운송회사협회는 Covid-19의 확산으로 인한 중국과의 교역감소로 이해 전반적인 국제 운송의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으로써 동부문 수입 또한 급감하고 있다고 밝힘.
– 운송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설 연휴 전후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약 50%, 대中 수출은 약 40%가 감소, 한편, 중국 이외의 국가들과의 물동량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Phnom Penh Post 2/21, 1면)

■. Covid19 및 Westerdam호 관련

ㅇ 캄 정부의 Westerdam호 시하누크빌 입항허가와 관련하여, 트럼프 미 대통령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SNS(트위터)를 통해 캄 정부의 결정에 사의를 표하며, 인도주의적 조치로서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함.
※ 2.14(금),15(토) 양일간 1,254명(승무원 802명 포함 총 2,257명승선)이 하선했으며 이 중 1,192명이 출국함(캄 민간항공청 발표).
※ 2.16(일) 하선한 승객 중 일부는 항공편으로 출국하기 전, 프놈펜의 호텔에 머물면서 COVID-19 검사를 진행 중 것으로 알려짐.
ㅇ 한편, 캄보디아를 출국한 미국인 여성(83세) 한 명이 말레이시아에서 COVID-19 확진자로 판명된 것과 관련하여, 캄 정부는 2.15(토) 발표문을 통하여, 캄 당국은 WTO와 협력하여 국제기준에 부합한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히는 한편, 2.16(일)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이에 관한 재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신했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2/17, 1면)(Khmer Times 3면))

ㅇ Westerdam측은 2.20(목) 잔류중인 승객(약700명)들이 항공편(두바이, 일본, 동남아국으로 향발)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힘.
(Fresh News 2/19, + Khmer Times 2/20)

(훈센 총리, ‘Westerdam호 입항 허가는 인도주의적 차원’ 재차 언급)
ㅇ 훈센 총리는 2.20(목) 공개행사*에서, 크루즈선 Westerdam의 시하누크빌 입항 허가는 정치적 이해와는 상관없는 인도주의적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언급함.
* 내무부의 2019년 결산보고 및 2020년 전망에 관한 총회
(Phnom Penh Post 2/21, 4면)

(보건부, Westerdam호 관련 최종 발표)
ㅇ 보건부는 2.20(목) 오후(15:00경) 발표문을 통하여 프놈펜과 시하누크빌에 체류 중(12.20 기준)인 Wedterdam호의 승객 및 승무원 총 1,580명에 대한 COVID-19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힘.
(Fresh News 2/20 + 보건부 발표문)

(Westerdam호 2.22(토) 필리핀으로 귀항)
ㅇ 시하누크빌항만청은 2.13 시하누크빌항에 입항한 Westerdam호와 승무원 747명이 2.22(토) 시하누크빌을 출발한여 필리핀으로 귀항한다고 밝힘.
(Fresh News 2/20)

■. 일본정부, 캄보디아에 COVID-19 조치위한 의료품 지원
ㅇ 주캄 일본대사관은 2.15(토) COVID-19에 대항하기 위한 의료품*을 아시아유럽재단(ASEF)를 통해 캄보디아에 지원한다고 발표함.
* 멸균복 9.360벌, 손소독제 480병, 보호안경 540개, 장갑 24,400개
(Khmer Times 2/17, 5면)(Phnom Penh Post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