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 동향 (12.21-27)

■. 중국국영기업, 프놈펜-바벳 간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조사 착수

ㅇ 쑨 짠톨 캄 공공사업운송부장관은 지난주(12.20) 바벳(Bavet)에서 개최된 공개행사에서, 현재 중국철도공사(=China Railway Corporation)가 캄-베 국경도시인 바벳과 프놈펜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에 관한 타당성 조사를 8개월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힘.
※ 동 타당성 조사는 일본 JICA에 이은 동 구간 두 번째 조사로, JICA는 동 도로(135km)에 대한 건설비용을 20억불로 추산한 바 있음.
(Khmer Times 12/23, 12면)

■. EDC, 시하누크빌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ㅇ 캄보디아전기(EDC)는 현지기업과 중국계 투자사의 합작*으로 10억불 규모의 두 개(각각 350MW)의 석탄화력발전소가 2020년 완공 예정으로 시하누크빌에 건설되며, 완공 시, 캄보디아내 부족한 전력을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 현지기업 Cambodia International Investment and Development Group(CIIDG)과 China Huadian Group
(Phnom Penh Post 12/23, 7면)

■. ADB, 프놈펜종합물류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완료

ㅇ 공공사업운송부의 물류사업국은 12.23(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진행한 프놈펜종합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타당성조사가 완료되었으며, 내주 관련 부처들(공공사업운송부, 재경부)에 타당성 조사 결과 보고서가 송달될 예정이라고 밝힘.
– 프놈펜 북서쪽(Sangkat Samraong Kraom) 약98헥타의 부지에 건설예정인 동 물류센터는 시하누크빌항만과 뽀이뻿(캄-타이국경)방향의 북쪽철로를 잇고, 프놈펜 국제공항, 철도역, 프놈펜특별경제구역, 3번⋅ 4번 국도와도 가까운 전략적 위치에 건설예정으로, 아세안 연계성 차원의 캄보디아의 물류마스터플랜의 한 중요한 부분으로 평가됨.
(Phnom Penh Post 12/24, 7면)

■. PPCBank, 지점 2곳 추가 개점
ㅇ 한국 투자기업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프놈펜내 두 개의 지점*을 추가 개점*함.
* 12.23일, 12.27일
※ PPCBangk는 전국적으로 21개의 지점과 40대의 ATM기를 보유
(Phnom Penh Post 12/24, 7면)

■. 고용주측, 근로자 연금 제도 실시 연기 요청

ㅇ 잇 섬헹 노동부 장관은 12.23(월) 올해 국회를 통과하여 내년부터 실시예정이던 근로자의 연금제도와 관련하여, 동 제도의 실시를 위한 준비기간이 더 필요하므로 실시를 연기해 달라는 고용주대표 및 기업가협회, 봉제공장협회측의 요청이 있었다고 말하고, 이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힘.
(Khmer Times 12/24, 5면)

■. 캄 국회, 4건의 태양광발전사업안 승인

ㅇ 캄 국회는 12.23(월) 총140MW급 규모의 4건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안을 승인함.
* 발전소는 번띠에이미은쩨이주, 바탐방주, 뽀삿주, 스와이리엥주에 각각 건설 예정이며 총 투자액은 132.5백만불
– 쑤이 싸엠 광물에너지부 장관은 ‘동 태양광 발전소 건설은 캄보디아에 클린 에너지를 제공하고 부족한 전력 충당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 캄보디아는 현재 스와이리엥주(바벳)와 깜뿡스프주 2곳의 태양광 발전소로부터 90MW의 전력을 공급받고 있으며, 올해 관방부(=The Council of the Ministers)는 7건의 태양광(320MW)발전 사업을 승인
(Khmer Times 12/24, 12면)

■. 뜨봉크뭄주, 캄-베 국경지역모델시장 준공

ㅇ 훈 센 총리는 12.24(화) 뜨봉크뭄州 캄-베 국경지역에 세워진 캄-베 국경모델시장인 ‘Da Market’* 준공식에 참석하여, 동 마켓의 활성화를 위하여 관련 공무원들이 상인들의 활동을 적극지원하고, 마약매매 및 여타 범죄행위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함.
* Da Market : 캄-베국경지역 약 300미터에 베트남 정부의 지원(2백만불)으로 2018년 착공
– 또한, 동 시장의 성공여부에 따라 후속 국경시장의 개발 여부가 정해진다고 강조하고, 주지사는 자신의 직위를 걸고 임무에 임하라고 말함.
– 짠 소폰 뜨봉크뭄주지사는 2019년 뜨봉크뭄주와 베트남간 국경무역의 규모가 12억불에 이르러, 2018년의 970백만불 대비 큰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함. (※2019년 캄-베 전체 무역액 약 46억불)
ㅇ 훈 센 총리는 또한, 베트남과의 무역 증진을 위해 2곳(스와이리엥주, 깜뽓주)국경시장에 대한 추가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
(Khmer Times 12/25, 3면, 11면)

■. 2019년 토지 분쟁 통계

ㅇ 캄 국토관리도시건설부와 토지분쟁관리국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토지분쟁 소송건은 총 2,713건 접수되었으며, 이 중 1,871건이 해결되었고, 128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인권NGO인 ADHOC은 지방행정당국의 취약한 결정권이 조속한 문제해결의 큰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
(Phnom Penh Post 12/25, 2면)

■. 캄 국토부, 올해 토지등기 및 건설투자 통계 발표

ㅇ 캄 국토부가 12.25(수)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의하면, 국토부는 올해 현재까지 456,210건의 토지등기를 발행함.
ㅇ 한편, 국토부는 건설투자통계와 관련하여, 올해 건설부문 투자사업은 총 4,446건, 총 투자금 93.53억불로, 작년의 2,867건, 52.28억불 대비 78.88%증가했다고 발표
(Khmer Times 12/26, 2면)(Phnom Penh Post 10면)

■. 캄 국토부, 2개주 부실 건축물 검사 통계 발표

ㅇ 국토관리건설부는 12.25(수) 연례업무보고 총회를 통해, 국토부와 건축물검사위원회(=Construction Quality  Inspection Committees)가 지난 1년간 2개주(시하누크빌, 번띠예이미은쩨이) 총1,156개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 검사에서, 27개 건물이 부실 공사로 인한 철거대상 건물로, 636개 건물이 법적절차 보강이 필요한 건축물로 판명되었다고 발표하고, 내년에도 건설과 관련된 고소건 검토 및 기술 안전부문 검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힘.
(Phnom Penh Post 12/26, 1면)

■. Acleda, PPCB 은행, 증권시장 상장 허가 취득

ㅇ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는 12.24(화) 현지기업인 Acleda은행과 한국계 PPCBank에 대해 각각 주권과 채권 상장 적임기업으로 평가하고 주식시장 등록을 허가했다고 발표함.
(Phnom Penh Post 12/26, 7면)

■. 훈 센 총리, ‘쌀가공산업 부문 외국 투자 필요’ 강조

ㅇ 훈 센 총리는 12.26(목) 공개연설을 통해, 외국 기업의 캄보디아내 농산물 가공 및 기술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를 원한다고 밝힘.
–  훈 센 총리는 2019년 한 해 동안 총 270만ha의 농지 중 2백만ha에서 벼를 수확했다고 말하고, 국내 소비용, 종자용, 동물 사료용 외에도 매년 6백만톤의 벼가 잉여 생산되고 있으나, 벼건조장, 보일러, 정미설비 등의 부족으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에 많은 바, 동 가공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
※ 훈 센 총리는 올해말까지 약 60만톤의 도정미와 2백만톤의 미도정 벼가 베트남으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ㅇ 훈 센 총리는 또한, 농민들이 건기에 벼농사를 대체할 농산물을 찾는 등 재배 농산물의 종류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Khmer Times 12/27, 12면)

■. CMAC-JICA, 향후 4년간 지원 협정 체결

ㅇ 캄보디아지뢰제거센터(CMAC)와 JICA는 12.24(화) 내년 상반기 6개월간의 무상지원 170만불 공여를 포함한 향후 4년간(2020.2 -2024.2월)의 지뢰제거 분야 기술협력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 CMAC측은 일본정부가 1998년부터 현재까지 지뢰제거 기술 및 인력교육 분야에 약 1억7천만불 상당을 지원해왔다고 밝힘.
(Khmer Times 12/25, 2면)

■. 한-캄 1-9월간 무역통계
ㅇ 캄 상무부 통계에 의하면, 2019.1-9월간 한-캄 양자무역규모는 약 657백만불로 2018년 동기의 무역액과 거의 같은 규모로 집계됨.
※ 2018년 양자무역 총액은 약 769백만불
– 롱 까엠위쩟 상무부 대변인은 언론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미국, 유럽과 같은 대규모 시장은 아니나, 아시아지역 국가들 중 캄보디아의 큰 교역국이라고 강조하고, 교역확대를 위해 양국이 FTA 가능성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언급
※ 캄의 대 한국 주요 수출품은 의류, 신발이며, 수입품은 자동차, 기계류, 기계부속품, 전자제품 등임
(Phnom Penh Post 12/25, 7면)

■. 캄 상무부, 중국내 6번째 무역센터 창설 발표
ㅇ 빤 소라삭 상무부장관은 12.18 부처의 연례회의를 통해, 중국 운남(Yunnan)성 쿤밍(Kunming)시에 대캄 투자, 무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 내 여섯 번째 무역센터를 창설한다고 밝힘.
– 현재까지 캄보디아는 중국내 5개시(광저우, 시안, 하이닝, 옌타이, 홍콩)에 무역센터를 설립하고, 캄보디아 생산품 전시, 관광분야 정보 및 기업인들을 위한 투자와 무역 관련 정보 제공의 플랫폼으로서 운영하고 있음.
(Phnom Penh Post 12/26, 7면)

■. 중국정부 지뢰제거분야 지원 및 2019년 지뢰제거 분야 통계
ㅇ 캄보디아지뢰제거센터(CMAC)는 12.26(목) 중국정부와 내년 지뢰제거분야에 대한 원조 2.5백만불 공여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힘.
※ CMAC은 전국적으로 약 300명의 지뢰제거 전문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함.
ㅇ 한편, CMAC은 12.25(수)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국적으로 487곳 약 6,700ha에 걸쳐 총 36,000건의 지뢰 및 불발탄(UXOs)제거작업을 이행했다고 밝힘.
(Khmer Times 12/27, 7면)(Phnom Penh Post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