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 동향 (11.23-29)

■.  공보부 장관, RFA 재개설 의사 타진
ㅇ 키으우 깐냐릇 공보부(=The Ministry of Information)은 장관은 11.22(금) Mattew Pennington, RFA(=Radio Free of Asia)* 동남아시아 지부장과 면담을 갖고, “프놈펜 체제(=Phnom Penh regime)”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캄보디아의 법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프놈펜 지국의 재개설 의사를 타진하였으며, RFA측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함.
* (=RFA) 캄보디아 지국은 2017년 캄 정부가 지국 개설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이유로 압박을 가하자 캄보디아 지국을 폐쇄함.
(Khmer Times 11/25, 4면)

■. 프놈펜, 최초로 아세안뱅킹컨퍼런스 주최
ㅇ 제22차 아세안뱅킹컨퍼런스(=Asean Banking Conference) 및 제49차 아세안뱅킹자문회의(=Asean Banking Council Meeting)가 ‘2025아세안 연계 : 하나의 아세안 뱅킹분야를 위한 디지털 혁명의 세계’를 주제로 11.25-27간 프놈펜에서 개최됨.
– 동 회의는 아세안지역 약 400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Fintech분야 개발을 중심으로 동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게 됨.
– 캄보디아는 최초로 아세안뱅킹컨퍼런스를, 두번째로 아세안뱅킹자문회의를 주최함.
(Phnom Penh Post 11/25, 7면)

■. 훈센 총리, 깔멧 병원 의료 서비스 개선 위해 53백만불 지원
ㅇ 훈센 총리는 11.25(월)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깔멧 병원이 신축중인 12층 건물(총 예산 39.7백만불)의 부족한 재원 충당과 병원 전체 의료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53백만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 앞서, 훈센 총리는 11.24(일) SNS게시글을 통해, 자신의 장모가 위독하여 깔멧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있는데, 우수한 의료진에 비해 의료시설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신축중인 12층 빌딩의 완공을 위해 국고 30백만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음.
(Phnom Penh Post 11/26, 1면)

■. NBC, 캄보디아의 뱅킹 분야 지속⋅ 안정적 성장 전망
ㅇ 11.25-27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아세안뱅킹컨퍼런스 및 49차 아세안 뱅킹 자문회의에서 찌어 짠또 캄보디아중앙은행(NBC)총재는 캄보디아의 금융산업은 거시경제의 안정과 정부의 개방적 투자정책으로 인해 최근 2-3년간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합.
– 또한, 올해 캄보디아의 경제성장은 계속되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높은 수출 및 안정된 국내 수요에 힘입어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며, 은행 분야는 양적⋅질적 성장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의 뱅킹시스템상의 자산은 GDP의 114%까지 증가했다고 말함.
※ NBC는 7월말, 올해말까지의 경제성장율을 수출, 건설, 부동산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7.1%로 전망
(Phnom Penh Post 11/26, 7면)

■. 캄 국회, 2020년 예산(82억불)안 승인
ㅇ 캄 국회는 11.26(화) 2020년 국가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함.
–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 국가예산을 2019년보다 22%증액한 82억불*로 책정함.
* 경상비 48억불, 공공투자 및 부채상환을 포함하는 자본지출 33억불, 공무원 급여 21억불, 경제 분야 18억불, 사회 분야 19억불, 국방 분야 11.8억불, 일반 행정 6.2억불 등
※ 법안에 따르면, 2020년 1인당 예상 GDP는 1,816불이며, 6월 현재 캄보디아의 공공 부채는 72억달러임.
(Khmer Times 11/27, 12면)

■. 캄 국회, 노동조합법 개정안 승인
ㅇ 캄 국회는 11.26(화) 노동자의 권리 증진 및 노동조합의 자유 보장을 위한 노동조합법 개정안(10개조항)*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킴.
* 개정안은 노조간부의 학력 및 범죄경력 등을 자진 보고하는 조건을 없애는 등 노동조합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 및 노조의 활동과 재무현황 등에 대한 보고 의무 삭제 등을 포함
– 캄 노동조합법은 2016년 발효되었으나, 노조는 일부의 법 조항이 노조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금번 개정안은 노동조합, 국제노동기구(ILO) 및 관련단체들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짐.
– Lork Kheng 국회 ‘보건⋅사회⋅재향군인⋅여성문제위원회’ 위원장은 금번 개정안 통과로 인해 노조의 자유가 제고되고 투자유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Khmer Times 11/27, 3면)(Phnom Penh Post 1면)

■. 한-캄 FTA 공동연구 협정 체결 관련

ㅇ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계기, 한-캄 양국이 11.25(월) FTA 공동연구를 위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국가간 무역을 촉진하고 외국 투자자의 대캄 투자가 확대될 전망임.
– Hyundai Agro의 이창훈 법인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FTA가 실행될 경우, 현재 30%인 동아시아로 수출하는 캄보디아산 망고의 관세가 향후 5년내에 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좋은 품질의 망고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
(Khmer Times 11/27, 11면)

■. WB,‘2019년 캄보디아 경제성장 7.0%, 안정적’ 전망
ㅇ 세계은행(WB)이 11.27(수)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캄보디아의 올해 실질 성장률이 작년 7.5%에서 7.0%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캄보디아의 경제는 견실한 수출 실적과 국내 수요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동 보고서에 의하면, 캄보디아산 의류 및 신발 수출이 2018년 전년 대비 17.7% 증가한데 비해, 2019년 상반기(6월까지)는 이보다 소폭 하락한 15.3%를 기록. 건설 부문의 성장은 2018년 27.7% 대비 큰 폭 상승한 63.5%(2019.6월까지)를 기록
– 동 보고서를 통해 WB는 은행과 소액대출기관들과 연계하여 증가하고 있는 건설 및 부동산 분야의 부채가 GDP의 100%를 넘어섬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금융분야 리스크에 대해 경고하는 한편, EU의 대캄 EBA 철회 가능성과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중국 경제의 둔화가 캄보디아 경제 성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교한 정책 구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언급
(Phnom Penh Post 11/28, 1면)(Khmer Times 11면)

■. 쿠은 소다리 국회 제2부의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폐막식 참석
ㅇ 쿠은 소다리 국회 제2부의장이자 아시아문화위원회이사장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재단이사장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초청으로 11.22~28간 경주를 방문, 아시아문화위원회-한국간 문화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및 경주세계문화엑스포(10.11~11.24) 폐막식에 참석함.
(Kampuchea Thmey 11/24-25, 5면)

■. 캄 재경부, EBA중단 대비 예산 30억불 준비
ㅇ EU실사단의 대캄 EBA 관련 실사 보고서에 대한 캄 정부의 공식 답변 기한을 2주 앞두고, 캄 재경부 예산국은 EBA 중단으로 인해 초래될 리스크에 대비해 정부 예산 30억불을 마련했다고 발표함.
(Phnom Penh Post 11/29, 1면)

■. 캄 문화예술부, Lakhon Khol 이어 유네스코 등재 신청 10건 검토 중
ㅇ 캄 문화예술부와 관광부는 11.28(목) 씨엠립에서 캄보디아 전통 원숭이 가면극인 Lakhon Khol의 세계문화유산 등재(2018.11.28.)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현재 10건*의 ‘유네스코 인류 유형⋅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을 위해 검토 중이라고 밝힘.
※ 캄보디아의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총8건) – (유형3건)앙코르왓사원, 쁘레야비히어사원, 섬보쁘레이꼭사원군, (무형5건)황실댄스(Royal Ballet), 그림자연극(Sbek Thom leather shadow puppets, 전통줄다리기(Khmer tug-of-war), 악기 긴몸통짬뻬이(Champei Dong Veng), 원숭이가면극(Lakhon Khol Wat Svay Andet)
* 현재 유네스코 등재를 검토 중인 문화유산으로는 무형3건(전통국수, 전통무예l’bokator, 실크직소)과 꿀렌산유원지, 번띠예이츠마 사원 등 무형7건임.
(Phnom Penh Post 11/29, 1면)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캄 근로자들 위한 안전⋅보건 부문 법제 지원
ㅇ 잇 썸헹 노동부 장관은 11.28(목) Choi Heaeun 한국노동고용부 개발협력부국장과 면담하고, 기업 및 공장 근로자들의 안전 및 보건 부문 제고를 위한 법률 제정 연구에 상호 협조하기로 함.
– 잇 썸헹 장관은 아세안 국가들 중, 캄보디아와 라오스만 아직 동 법률이 없다고 말하고, 동 연구를 통한 법률 마련이 2023년에 완료되어 근무처에서의 근로자들의 안전사고와 직업병 감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은 2020-23년간 진행될 동 연구에 대한 연구비 약 28만불을 지원함.
(Phnom Penh Post 11/29, 4면)

■. 쁘락 소콘 외교장관, 한국에 근로자 송출 쿼터 확대 요청
ㅇ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계기 11.25(월) 개최된 쁘락 소콘 외교장관과 강경화 외교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쁘락 소콘 장관은 캄보디아 근로자의 한국 송출 쿼터를 확대해 줄 것을 한국정부에 요청함.
– 강경화 외교장관은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한국의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쁘락 소콘 장관은 SNS를 통해,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국 정부에 사의를 표한다고 언급
(Phnom Penh Post 11/27,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