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제동향(9.14~20)

1. 경제

가. 캄보디아신발산업협회(Cambodia Footwear Association) 창립
ㅇ 캄보디아신발산업협회(CFA)가 9.14(토) 공식 창립됨.
– 쿤 타이 CFA 신임회장은 최근 몇 년간 동 부분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CFA가 창립되었으며, 동 부문 관세혜택을 기반으로 해외시장개척과 외국투자자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힘.
※ 2019.9월 현재 캄보디아내 신발제조회사 총 83곳, 원료회사 70곳, 동 산업종사자 약 13만명(봉제의류산업은 약 70만명), 투자국은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이며, 주요 수출대상국은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및 아세안국임.
(Phnom Penh Post 9/16, 7면)

나. 캄보디아산 쌀의 대EU수출, 작년 대비 10%감소 전망
ㅇ 캄보디아쌀연맹(CRF)의 송 사른 회장은 SNS를 통해, 2019년 캄보디아산 쌀의 대 EU 수출액이 10%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하고, 이는 올해 초, EU가 캄보디아산 쌀에 부과한 관세가 원인이라고 언급함.
– 대 EU 수출 통계 : 2018년 약 2억불, 2019년 1.8억불 예상
– 사른 회장은 2018년 EU로 수출한 쌀 품종의 80%는 향미(香米)라고 설명. 또한, 향미에 대한 중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대중국 수출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하는 한편, 2019년  CRF의 총 수출목표액은 430백만불이라고 언급
(Phnom Penh Post 9/17, 7면)

다. 군·헌병이 임차하여 사용 중인 범죄관련 재산 환수에 관한 지침 발표
ㅇ 싸으 소카 헌병사령관 겸 국군(RCAF)부사령관은 현재 전국의 군대(헌병포함)가 법원으로부터 임차하여 사용 중인 국가재산(동산, 부동산 포함)*모두를 법원에 환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9.10일자)을 발표함.
* 마약범죄 관련 동산, 부동산 및 차량, 무기류, 휴대폰, 컴퓨터 등
– 동 지침은 마약퇴치당국의 ‘마약류관련 범죄와 관련된 재산관리 및 압수에 관한 결정문’ 및 법무부의 ‘범죄관련 재산문제해결방안에 관한 공문’에 따른 것.
(Phnom Penh Post 9/17, 2면)

라. 통 콘 장관, 앙코르 지역 내 신도시 건설 사업 추진 발표
ㅇ 통 콘 관광부 장관은 9.16(월)관광분야 범부처 위원회회의에서 씨엠립지역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마스터플랜에 신도시 조성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고, 동 마스터플랜은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힘.
– 통 콘 장관은 신도시 구상은 앙코르왓에만 국한되어 있는 관광산업에서 벗어나 씨엠립 지역 관광분야의 다각화를 모색하는 동시에 최근 감소하고 있는 앙코르지역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씨엠립의 동쪽 약 60km지점에 조성할 예정이며, 도시 내 국제공항도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
※ 동 범부처 회의에서는 ‘위기를 기회로’라는 슬로건 하에, 올해 상반기 관광객 감소추세를 보인 2곳(씨엠립-앙코르지역 9.7%감소, 쁘레야비히어지역 5.5%감소)의 개발을 중점으로 하는 관광분야개발전략계획을 책정하고, 씨엠립주의 관광분야발전 및‘2019-2020년 단기 액션플랜’에 관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채택함.
※ Angkor Enterprise社(앙코르왓 티켓판매사)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 상반기 앙코르왓의 입장료 수입은 55.7백만불로 작년 동기 대비 약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외국인 관광객 124만명, 중국인이 약54만명으로 1위)
(Khmer Times 9/18, 12면, Phnom Penh Post 7면)

마. 몬돌끼리州, 불법 벌목 혐의 관련 산림재벌 3명 체포영장 발부
ㅇ 몬돌끼리州 지방법원은 올해 7.9 불법 벌목 혐의로 Soeung Sam Ol 산림재벌을 구속한 데 이어, 9.18(수) 같은 혐의로 출두명령을 내렸으나 이에 불응한 산림재벌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힘.
– 산림범죄방지위원회는 올해 7월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벌목을 행하고 있는 회사 5곳을 알아냈으며, 관련 혐의가 포착된 공무원들을 포함하여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Khmer Times 9.19, 3면)

바. 2020년 봉제근로자최저임금 9.20 발표

ㅇ 2020년 봉제근로자최저임금이 9.20 최종협상을 거쳐 발표될 예정임.
– 최종 협상에서 노사정 3자가 제시한 금액은 각각 근로자노조측 195$, 사측 186$, 정부187$임.
– 헹수어 노동직업훈련부 대변인(겸 차관)은 9.18(수) 가진 최종협상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종협상에서 결론에 이르지 못할 경우는 투표에 부쳐진다고 설명.
※ 9.20 오전 회의에서 190$로 최종 결정됨(출처:GMAC(캄보디아봉제협회)), 정부측이 제안한 187$ + 훈센총리 제안 3불 추가
(Phnom Penh Post 9/20, 4면 + 추가)

2. 대외협력

가. 훈센 총리, WB 동아시아 담당 부총재에게 포장도로 건설 검토 요청
ㅇ 훈센 총리는 9.16(월) 평화궁(Peace Palace)에서 Victoria Kwakwa 월드뱅크(WB)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총재와 면담하고, 농촌지역의 도로 건설 지원을 요청함(훈센 비서실 보도자료).
– 훈센 총리는 과거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한국정부가 DBST(=double bituminous surface treatment)방식으로 농촌지역의 도로건설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는 농촌지역 지형에 적합한 방식이었다고 언급하면서, 농촌지역의 인프라구축은 지속되어야 하는 과제이나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한다고 말하고, 농촌지역의 황토길을 콘크리트 도로 또는 DBST도로로 건설하는 것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함.
– Victoria 부총재는 WB는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사회적 임차지(=social land concessions)를 제공받은 지역사회들과 학교건설, 보건센터 건설 사업 등에 대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인적자원 개발 및 수출지향의 농업 분야 개발 등 향후 WB와 캄보디아정부간 협력 과제들에 대해 언급함.
※ 동 면담관련, 농촌개발부의 Kong Phoeun 기술국장은 농촌의 황토길이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바, 포장도로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을 고려중이라고 언급
(Khmer Times 9/17, 2면)

나. 월드뱅크, 캄 우선분야 개발위해 차관 10억불 제공 공식 발표
ㅇ 캄 재경부는 9.16(월) 성명을 통해, 온 뽄모니로앗 장관과 Victoria Kwakwa 월드뱅크(WB)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총재와의 면담에서 월드뱅크가 지난 5월 ‘Country Partnership Framework for 2019-2023’*이행을 위해 동의한 캄보디아내 우선분야 개발을 위한 차관 10억불에 대해 공식적으로 동의했다고 발표함.
* 재경부는 동 프로그램은 캄 정부의 제4기 사각전략을 지원하기 위한캄 정부와 WB간 중기 협력 프레임워크로, 인적자원 개발, 농업 생산성 제고, 지속가능한 천연자원 사용의 강화 등과 관련된 국가의 효율성 제고 및 민간분야 개발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
(Khmer Times 9/18, 10면)

다. 훈센 총리, ‘해외 이주 근로자들 위한 사회보장혜택 검토‘ 강조
ㅇ 훈센 총리는 9.17(화) 씨엠립에서 개최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5개국(CLMTV)이 참여하는 “CLMTV내 이주근로자의 노동보호‘ 제하, 제3차 노동협력에 관한 노동장관 회의 개막연설에서, 이주 근로자들의 해외 체류 기간 중 및 귀국 후의 사회보장혜택을 위해 5개국이 공동으로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일례로 캄보디아 이주 근로자들을 위해 캄보디아내 해외 근로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해 주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함.
(Phnom Penh Post 9/18, 2면)

라. 캄-태 증권위원회, 협력위한 MOU체결
ㅇ 캄보디아증권위원회(SECC)와 태국증권위원회(SEC)는 9.17(화) 국경간 지분거래(cross-border equity offerings) 및 주식예탁증서(DR)에 관한 운영 및 정보공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Phnom Penh Post 9/19,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