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주 노동자 송금액 14억 달러 기록

지난해 이주 노동자 송금액 14억 달러 기록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은 지난해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의 본국 송금액이 2017년보다 11% 증가한 1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송금액 중 태국이 68%, 한국 21.5%, 일본 3.3%, 말레이시아 2.5% 등을 차지했다. 태국 등 인근 국가 이주 노동자들의 비공식 채널을 통한 송금을 합하면 실제 송금액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Ngeth Chou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농촌 주민들의 가계 재정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주 노동자들의 막대한 유출이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고용하고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태국에서 근무하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은 1백만 명이고 한국에는 54,000여 명의 근로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