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긴장에도 불구, 미국과의 교역 증가세

정치적 긴장에도 불구, 미국과의 교역 증가세 

최근 캄보디아와 미국 간의 외교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캄보디아의 수출은 9% 증가해 양국 무역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에 따르면 2017년 캄보디아의 대 미국 수출 총액은 30억 달러에 달해 2016년 28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캄보디아 상무부 Seang Thay 대변인은 양국 간 교역, 특히 의류 및 신발 부문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산 여행용 제품의 미국 GSP 적용도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이기는 하지만 교역 증가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2016년 7월 캄보디아산 여행용 제품에 면세 혜택을 부여하면서 여행용 제품 수출액이 2015년 5,300만 달러에서 2016년 1억 달러로 증가했다.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는 지난 12월 여행용품을 포함한 캄보디아산 제품 주문을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