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rexit와 관계없이 캄보디아 면세 혜택 유지할 것

영국, Brexit와 관계없이 캄보디아 면세 혜택 유지할 것 

영국 정부는 EU 탈퇴 이후에도 캄보디아를 포함한 최빈개도국에 대한 무역특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Brexit에도 불구하고 상품 및 원자재 가격 규제를 돕기 위해 최빈개도국과의 현재 무역 관계를 보호하고 세계 최빈국들과의 기존 무역협정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EU의 EBA(Everything But Arms) 제도에 따라 관세 인하 또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받는 48개 최빈개도국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EU는 2016년 상반기 캄보디아 전체 의류 수출의 45%를 차지하였으며, 영국 시장이 무려 24.3%를 차지했다. ILO는 파운드화 가치 하락 및 캄보디아의 WTO 일반 회원국 지위 복귀 가능성 등 Brexit로 인한 불확실성이 캄보디아 섬유 산업을 압박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