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 2017
세계은행, 캄보디아 LDC 졸업시 무역특혜 축소 및 원조 감소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은 캄보디아가 최빈개도국(LDC) 지위에서 졸업하게 되면 무역특혜 박탈 및 원조자금 감소에 따라 빈곤 퇴치에 있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은행의 “체계적 국가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가 지난 20년간 빈곤 감소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지만 향후 빈곤율 감소를 위해서는 예전처럼 농업이나 저임금 노동 기반 산업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물가가 부정적인 지표를 보임에 따라 미래 농업 수익의 범위가 더욱 제한적일 것이며, 캄보디아의 경쟁력 약화로 관광과 의류산업에만 의존한다면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는 관광 및 의류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07년 빈곤율 47.8%에서 2014년 13.5%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