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캄보디아는 가장 빠르게 전기화되는 나라 중 하나
6월 6, 2019
세계은행, 캄보디아는 가장 빠르게 전기화되는 나라 중 하나
세계은행의 최신 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가 2017년 말 기준 전력 보급율이 약 89.1%에 달해 세계에서 전기화가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 8.3%로 전기화되었으며, 오프그리드 시스템이 시골지역 전기 공급을 확장시키는 가장 빠른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시골지역 전력의 67%는 국가전력망을 통해 공급되었으며, 31%는 오프그리드를 통한 반면, 도심지역은 97%를 국가전력망으로부터 공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그리드, 발전기, 독립형 태양광 제품, 충전식 배터리 등의 오프그리드 방식은 2017년 기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케냐, 미얀마, 르완다 전체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전력을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 전력청(EAC) Ty Thany 부청장은 지난 5년간 캄보디아 전력 공급이 크게 증가했으며, 도심뿐만 아니라 시골에서도 공급 범위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EAC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캄보디아 전기 공급량은 2,650MW에 달했고 올해는 2,870MW로 늘어날 전망이며,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인근 국가로부터 더 많은 에너지를 수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