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수출, 관광, 농업 강세로 2018 성장률 6.9% 예상
5월 14, 2018
세계은행: 수출, 관광, 농업 강세로 2018 성장률 6.9% 예상
세계은행의 최신 보고서 “캄보디아 경제 업데이트”에 따르면 2018년 캄보디아 경제 성장률이 섬유 및 의류 수출, 관광, 농업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2017년 6.8%보다 약간 상승한 6.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 캄보디아 소장은 정부 지출 증가, 선진국의 강력한 수요 등 유리한 국제 환경이 캄보디아의 높은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의 제약을 해결하고 교육과 기술 훈련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급속한 실질 임금 인상, 부동산 및 건설 붐의 장기화로 인한 취약성 증가, 선거 관련 불확실성, 보호 무역 주의 및 무역 분쟁 심화 등으로 인한 수출 경쟁력 저하 등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주요 관광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지역 항공편 증설을 위한 당국의 노력 덕분에 관광객 도착 건수는 2017년 11.8% 증가했다. 건설 부문의 약진은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동인이며, 투기 활동의 범위를 줄이기 위해 거시 건전성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건설 및 부동산 붐을 면밀히 감독할 것을 권고했다. 쌀과 고무 플랜테이션 확장과 농산물 가격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농업 부문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