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베트남 FDI, 캄보디아가 투자 대상국 2위 기록

상반기 베트남 FDI, 캄보디아가 투자 대상국 2위 기록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해외 투자액 2억 6,300만 달러 중 대 캄보디아 투자액이 3,200만 달러에 달해 투자 대상국 중 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통계청(GSO)은 베트남 기업들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27개국에 총 2억 6,3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캄보디아는 31.9%를 차지한 라오스에 이어 12.3%로 2위를 기록했다. 캄보디아 상공회의소(CCC) 림헹 부회장은 베트남의 대 캄보디아 투자가 주로 농업, 소매업 및 금융 부문에 집중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투자의 급격한 유입으로 지난 몇 년간 베트남 발 투자는 다소 느린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해외 투자 가운데 금융 및 은행 업이 1억 620만 달러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6,379만 달러를 기록한 농림 수산업과 4,890만 달러를 기록한 가공 및 제조업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