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 2022
2022년 캄보디아 주간(8.27-9.2) 경제 동향
[경제/사회]
■. 소액금융기관(MFIs), 17억 달러 상당 대출재조정
ㅇ 캄보디아소액금융기관협회(CMA)는 총 121개의 비은행 회원사들이 2020년 초부터 2022년 8월까지 약 37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17억 달러 이상의 대출구조 재조정을 이행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부채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 접근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힘(출처: 깡 통응이 CMA 이사 ).
– 한편, 캄보디아중앙은행(NBC)에 의하면, 각 금융기관은 올해 6월말 기준 268,042개의 대출계정을 재조정했으며 관련 총 대출금은 약 45억 달러에 달함. 부문별로는 관광업, 봉제업, 건설업, 운송 및 물류가 주를 이룸.
(Phnom Penh Post 8/29, 1면)
■. 작년 12월 기준, 팬데믹으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약 26만 명 귀국
ㅇ 아세안 사무국의 보고서 ‘Asean Migration Outlook’에 의하면, 2021년 12월 기준 약 26만 명의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일자리를 잃고 태국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귀국했으며, 이러한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의 역이주 현상은 필리핀 다음으로 높은 수치임.
– 2014-2019년 연평균 6.7%의 성장을 보였던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의 송금액은 2020년 12.72억 달러로 16.6% 의 감소세를 보임.
– 보고서는 이주노동자들의 귀국으로 전체적으로 송금액이 3.6% 감소하면서 아세안 지역의 빈곤율이 증가했다고 밝힘.
※ 2019년 기준 캄보디아인 이주노동자들의 수는 약 백만 명으로, 태국에 약 719,000명이 거주하며 이중 약 40%는 건설업, 17%는 제조업, 16%는 농업에 종사
(Khmer Times 8/29, 1면)
■. 2021년 벼 생산, 내수 제외 약 690만 톤 잉여 생산
ㅇ 캄 농림수산부는 2021년 벼 총생산이 2020년의 1,090만톤보다 증가한 1,220만톤을 기록했으며, 내수용 235만 톤을 제외하고 수출이 가능한 약 690만 톤(도정미 약 445만 톤 상당)의 잉여 생산을 유지**했다고 밝힘.(출처: 히은 완혼 농림수산부 차관 SNS 8/28)
* 동물 사료, 종자용 및 수확시 손실 13% 별도
– 쏭 싸란 캄보디아쌀연맹(CRF) 회장은 올해 7월말 기준 유럽으로의 도정미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대중 수출의 연간 쿼터 총 40만 톤 중 약 40%를 수출했다고 하고, 도정미의 대중 수출은 통상 8월부터 연말까지 대규모로 이루어진다고 밝힘.
※ 올해 1-7월간 도정미의 총수출량은 350,902톤(2.18억 달러 상당)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24% 증가함.(CRF 집계). 동 기간 캄보디아는 베트남으로 약 195만톤(4.87억 달러 상당)의 벼를 수출
※ 2021년 도정미의 총수출량은 617,069톤으로 2020년의 690,829톤 대비 10.68% 감소
(Phnom Penh Post 8/30, 1면)
■. 야당 대표의 ‘종말론’유포 관련
ㅇ 훈 센 총리는 8.31(수) 공개연설*에서 컴 비어스나 민주동맹당(LDP) 대표가 SNS를 통해 유포한 ‘지구 종말(대홍수)’ 메시지를 따라 시엠립의 한 농장에 운집한 약 2만여 명의 사람들에게 해산할 것을 명령하고, 귀가를 원하는 시민들이 군용트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시하는 한편, “한국, 일본, 태국, 특히 한국 정부에 사과의 말을 전하며, 야당(GDP) 대표의 말에 속아 일자리를 뒤로하고 귀국한 근로자들을 고소하지 않기를 요청한다”고 말함.
* 프놈펜시내 2개 고가도로 착공식
– 캄 노동부는동 건과 관련하여 8.23-25사이 한국에서 400여명, 일본에서 100여명의 이주 노동자들이 캄보디아로 귀국했다고 밝힘.
(Khmer Times 9/2, 4면)(Phnom Penh Post 4면)
■. 상반기, FTA로 인한 관세 수입 작년 대비 약 7% 감소
ㅇ 캄 재무경제부(MEF)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캄보디아는 올해 상반기 약 1.87억 달러의 관세 손실이 발생하여 작년 동기 대비 7.34% 관세 수입이 감소된 반면, 수출 시장이 확대되고 생선성이 제고되었으며 고용 창출이 증가했다고 밝힘.
– 미어 속세산(Meas Soksesan) MEF 대변인은 국가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관세 수입이 점차 감소하므로 정부는 지방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함.
(Phnom Penh Post 8/31,1면)
■. 캄 환경부, “5년간 공무원 연루 환경범죄건 연간 약 8천건“
ㅇ 캄 환경부는 2017년부터 공원 관리 공무원들의 삼림 및 야생동물 관련 범죄 연루건이 연간 8천건 이상이며, 이 중 800건 이상이 법원에 회부되었다고 밝힘.
– 넷 페악뜨라(Neth Peaktra) 환경부 대변인은 8.30 ‘지난 5년간의 환경부의 업무성과 발표’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공무원이 연관된 범죄는 총 4,250건이며 대부분이 불법 벌목 또는 국유지 침해와 관련된 범죄라고 설명함.
– 한편, 환경부는 2016년부터 127만 헥타르 면적에 대해 3개의 레드플러스(REDD+)*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를 통한 탄소배출권 판매로 약 1,16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현재 4번째 REDD+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힘.
* 개발도상국에서 산림을 활용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사업
(Phnom Penh Post 8/31, 1면)
■. 캄-중, 인신매매범죄 수사 협력
ㅇ 캄보디아에서 중국인들의 취업 사기 및 인신매매건이 보도되면서, 중국 외교부는 8.29(월) 웹사이트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취업사기를 신고하고 중국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촉구함.
– 중국 외교부는 8.29(월) 주캄 중국대사관이 지금까지 20명 이상의 중국인과 일부 대만인의 도움 요청이 있었으며, 이들 중 일부를 구조하는 데 캄보디아 당국의 지원을 받았다고 밝히고, 허위 해외 구인광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함.
– 쭘 쏜뜨리(Chum Sounry) 캄 외교부 대변인은 “인신매매 피해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불만 접수 및 중재요청, 불만 처리 등의 업무를 위해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힘.
※ 8.29(월) 캄 경찰은 4번 국도상에서 4명의 중국인을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함.
(Khmer Times 8/31, 3면)
■. 캄 정부, 지하철 개발 검토
ㅇ 훈 센 총리는 8.31(수) 프놈펜시내 2개 고가도로 착공식 행사에서 프놈펜도심과 껀달(Kandal)지역 간 지하철 건설을 추진하여 통근자들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히고, 지하철은 미래 프놈펜시 교통인프라개발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함.
– 한편, JICA에 의해 sky train 개발 연구가 진행된 바 있으나, 가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과 비용 등의 문제로 프로젝트가 취소되었다고 말함.
(Khmer Times 9/1, 14면)
■. 캄, 미국의 GSP 관세혜택 재승인 요청
ㅇ 빤 소라삭 상무부 장관은 8.30(화) 美 의회 대표단(단장: Carol Miller 공화당 의원)과의 면담에서 미국의 대캄 GSP(일반특혜관세제도)가 여행 용품의 생산 및 수출을 중심으로 캄보디아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하고, GSP의 재승인을 강력히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함.
– Penh Sovicheat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GSP 재승인을 기다리는 국가들이 많으며, 美 의회가 아직 동 문제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하고, 미국의 GSP 재승인 지연으로 인해 캄보디아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여행용품에 대해 현재 관세를 지불하고 있다고 말함.
(Phnom Penh Post 9/1, 6면)
■. 캄보디아산 도정미의 대중 수출 동향 관련
ㅇ 히은 완헌(Hean Vanhan) 농림부 차관은 2021년 전체 캄보디아산 도정미의 약 3%(6,181톤)를 수입하던 중국이 2021년에는 50.5%(199,857톤)를, 올해 상반기에는 51.4%(168,280톤)를 수입함으로써, 현재 중국이 캄보디아 도정미 수출시장 1위를 점유했다고 밝힘.
– 쏭 싸란 캄보디아쌀연맹(CRF) 회장은 중국으로 수출되는 도정미는 연간 40만톤까지 무관세 쿼터가 적용된다고 하고, 동 쿼터를 확대해 줄 것을 중국측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함.
※ 캄보디아와 중국은 캄보디아산 도정미의 대중 수출 무관세 쿼터를 2014년 10만톤으로 최초 체결 이후, 2017년 20만톤, 2018년 30만톤, 2019년 40만톤으로 확대해 옴.
(Phnom Penh Post 9/2, 1면)
■. 공보부, 2020년-현재까지 ‘가짜뉴스’ 약 4600건
ㅇ 미어 소포안(Meas Sophorn) 공보부(Ministry of Information) 대변인은 9.1(목) ‘지난 5년간의 업무 결산 보고’에서, 2020년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가짜뉴스는 총 4,657건이며, 이 중 170건은 당국에 신고 조치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발표함.
– 한편, 지난 5년간 2,154개의 미디어 관련 라이센스를 발급했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9/2, 1면)
[대외 협력]
■. 한국, 캄보디아의 근로자 재활사업 지원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