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2020 캄보디아 주간(8.8-8.14) 경제 동향

2020 캄보디아 주간(8.8-8.14) 경제 동향

[경제/사회]

■. 코로나19 관련 개인용 의료보호구 수출 작년 대비 130% 증가

ㅇ 캄보디아 세금총국은 올해 상반기(1-6월), 캄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개인용 의료보호구(PPE)의 해외 수출 장려에 힘입어 약 2억불 상당의 보호용품(마스크 등)*을 중국, 일본, 미국, EU 등으로 수출하여 작년 동기(약 83.36백만불) 대비 130%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함.
* 마스크 수출은 약 2.5백만불(2019년에는 마스크 수출 통계 없음)
※ 산업과학기술혁신부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보호용품 생산업체는 공장 및 수공업체 포함 총 14곳이며, 일부 업체가 관련 분야 생산 등록 진행 중
– 올해 4월 훈센 총리는 국내 코로나 19의 확산방지 및 퇴치를 위해 최소 1천만개의 마스크와 5천벌의 방호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5월에는 재경부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보호용 제품의 수출을 장려한다고 발표함.
(Phnom Penh Post 8/10, 1면)

■. 올해 GDP에서 차지하는 농업분야 비율 30%까지 확대 전망

ㅇ Royal Academy의 끼 세레이밧 경제연구 전문가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농업분야 노동력이 증가하고, 제조업의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캄보디아의 GDP에서 농업분야가 기여하는 비율이 작년 26%에서 올해 32%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함.
– 동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서비스분야 노동력이 농업분야로 전환하면서 동 분야 노동력이 현재 30-40% 증가한 상태라고 설명. 한편,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제조업은 36%대를 유지하고, 서비스업은 28-30%대가 될 것이라고 말함.
– 웽 사콘 농림수산부 장관은 여타분야들이 코로나19에 영향을 받고 있으나 농업분야는 영향이 없다고 언급. 한편, 캄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전 발표한 농업분야 전략계획에서, 농업부문 총 부가가치의 성장률을 연간 3%대로, 2030년까지 1인당 농업분야 연간 생산성을 2019년 1,839불에서 2030년 4,625불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 캄보디아는 현재까지 61품종의 농산물은 59개국으로 수출
※ 캄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1.9% 로 전망
(Phnom Penh Post 8/10, 6면)

■. 최근 6개월간 캄보디아인 이주근로자 400여명 태국 밀입국 시도

ㅇ 번띠예이미은쩨이주(캄-태 국경지역) 군 당국은 올해 2월-8월초 간 태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캄보디아인 총 400명을 진압했다고 발표함(8.10).
– 한편, 7월 한 달간 캄-태 국경로를 통해 태국에서 귀국한 캄보디아인이주 근로자들의 수는 약 7천명이며, 반대로 태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경우는 약 10여건이라고 밝히면서, 이와 같은 현상의 주원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직으로, 태국에서 실직한 이주근로자들이 캄보디아로 귀국하고 있으나, 귀국 후 취업하지 못할 경우, 태국으로 재입국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함.
– 군 당국은 올해 초 태국에서 귀국하는 캄보디아 이주근로자들의 수가 일 평균 400-500명 사이였으나, 현재는 200-300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8/11, 1명)

■. 뽀삿주, 한국계 기업의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 현황 보고

ㅇ 뽀삿주 당국은 한국계 기업(SPHP Cambodia)이 2.31억불을 투자하여 추진 중인 80MW규모의 수력발전댐 건설 사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힘(8.10. 언론인터뷰).
* 캄 광물에너지국에 의하면 SPHP社는 2012년 동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관한 허가를 받았으며, EDC와 전력 판매계약도 완료했다고 밝힘.
– 코우 리다 뽀삿주 부지사는 SPHP측이 지난주 캄보디아전기(EDC)와 댐건설 부지 접근을 위한 도로 건설 등 인프라 점검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말하고, 2023년 완공 예정인 동 사업이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한편, 동 사업은 뽀삿주의 2번째 수력발전 건설사업으로, 120MW급 따따이 수력발전댐이 가동 중이며, 2개의 태양광발전소(60MW급) 건설 사업이 추진 중이라고 밝힘.
(Phnom Penh Post 8/11, 1면)

■. 캄 정부, Royal Group의 석탄화력발전소 개발 사업 승인

ㅇ 캄 정부는 8.6일자 수상령(sub-decree)를 통해 캄보디아의 재벌 기업인 Royal Group에 대한 꺼꽁주 Botum Sakor 국립공원내 168헥타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인 7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개발 사업*을 허가함.
* 13.44억불 규모로 2개 발전기로 구성되며 각각 2023년(350MW)과 2024년(350MW) 완공 예정
※ 캄보디아의 주요 에너지원은 수력발전과 화력발전이며, 전국적으로 중국이 건설한 수력발전소 총 7곳(총 용량 1,328MW)과 석탄화력발전소(총 용량 675MW) 3곳이 있음. 2019년 총 전력공급량은 3,383MW로 전년 대비 28% 증가(출처: 캄 광물에너지부)
(Khmer Times 8/11, 13면)

■.(분석기사) 금융분야 지속가능한 성장위해‘소규모 은행들의 인수합병 필요한 시기’
(※분석기사 – 참조: Mekong Strategic Partners(MSP)의‘2020년 캄보디아 은행 비전’제하 보고서)

ㅇ 최근 10여 년간 캄보디아의 은행 부문 평균 수익이 28%*의 급성장을 이루면서 많은 신규 은행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은행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5년간 20% 증가, MSP는 이와 같은 성장세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성장세에 속한다고 언급
– MSP에 의하면 2019년 은행 분야의 매출은 23%, 순이익은 15% 증가했으며, 대출은 24%, 예금은 15% 증가함.
※ 소액금융기관 포함 금융기관들의 총 대출은 약 320억 달러까지 증가
– 한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7%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며, 현재 15% 이상의 수익을 내는 은행이 12개(2019년 7개)라고 말함. 또한, 현재의 자본금 수준에서 대부분의 은행은 수용가능한 ROE 생성을 위해 최소 4억불의 대출자산(loan book)을 필요로 하며, 작년 말 기준으로 16개 은행만이 이에 해당한다고 강조하면서, 실적이 저조한 약 60개의 소규모 은행들에 대한 인수합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는 한편, 캄보디아중앙은행(NBC)이 2023-2025년까지 최소 자본금을 1.5억불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함.
(Phnom Penh Post 8/11, 6면)

■. UNDP, 캄보디아 ‘신기술 개발 ⋅ 경제의 다각화 필요’

ㅇ UNDP는 8.11(화) 발표한 최신 보고서 ‘캄보디아에서의 4차산업기술의 이행과 적응’에서, 캄보디아가  ‘2015-2025년 산업개발정책(IDP)’에 관한 비전달성을 통해 2030 중⋅고소득국가 진입, 2050년 고소득국가진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산업분야의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신기술 개발과 수출의 다각화, 중소기업의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함.
– 보고서는 캄보디아에서 제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0년대 10% 미만에서 2018년 16%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현재 약 140만개의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제조업이 봉제 및 식품산업 두 부문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제조업 부문 부가가치의 80%, 수출의 76%를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
(Phnom Penh Post 8/12, 6면)

■. 한국기업 ‘현대 마오 레거시’, 캄보디아산 농산물 추가 수출 검토

ㅇ 롱 디멍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8.11(화) 언론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주한 캄보디아대사관의 상무관이 이끄는 무역팀이 캄보디아산 후추, 캐슈넛, 설탕의 한국 수출에 대해 한국기업인 ‘현대 마오 레거시’와 논의했으며, 현대 마오 레거시가 이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힘.
– 또한,‘현대 마오 레거시’는 캄보디아산 망고, 바나나 잎⋅꽃, 레몬글라스 등을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산 어류의 한국 수출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함.
(Phnom Penh Post 8/12, 6면)

■. 상반기 캄보디아 보험 시장 약 12% 성장

ㅇ 캄보디아보험협회(IAC)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1-6월) 캄보디아의 보험분야 총 매출은 1.33억불*로 작년 동기(1.19억불) 대비 12.1% 증가함.
* 일반보험: 57.9백만불로 17.5% 증가, 생명보험: 72.8백만불로 9.7% 증가, 소액보험: 2.8백만불로 17.7% 감소
– 호이 바타로 IAC 회장은 캄보디아의 보험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성장세는 연간 30% 수준이었다고 말함. 또한, 일반보험의 경우, 선박⋅항공⋅운송 부문을 위주로 한 재산보험이 67%, 엔지니어링 보험이 27%, 건강보험이 20%, 화재보험이 12.2%, 자동차보험이 11.2% 증가했으며, 소액보험의 감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시민들의 소득 감소가 원인이라고 설명함.
(Phnom Penh Post 8/14, 8면)

■. 상반기 對일본 수출 통계 – 0.21% 하락

ㅇ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1-6월) 캄보디아산 제품의 對일 수출액은 약 7.91억불로, 작년 동기(7.93억불) 대비 소폭(0.21%) 하락함.
※ 한편, 일본산 제품의 캄보디아 수입액은 2.19억불로 작년 동기(2.56억불) 대비 39% 감소함.
– 일본 수출기업 관계자에 의하면 캄보디아산 제품의 일본 수출 감소는 올해 4-5월 뽀이뻿 특별경제구역내 자동차 부품공장의 생산라인가동이 소폭 하향조정된 것이 원인이며, 6월부터는 정상가동중이라고 설명함.
※ 2019.9월 기준, 일본기업의 대캄투자사업은 141건 총 투자금은 25억불이며, 이 중 66%는 특별경제구역내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총 투자금은 3.4억불임(출처: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 2019년 캄보디아산 제품의 대일 수출액은 총 17억불로 2018년 대비 7.7% 증가함(출처: JETRO).
(Phnom Penh Post 8/14, 8면)

[대외협력]

■. 호주, ‘시하누크빌주 스마트시티 조성 전략’ 지원

ㅇ Pablo Kang 주캄 호주대사는 8.5 꾸읏 쩜라은 시하누크빌 주지사와 면담하고, 캄 정부의 ‘시하누크빌주 스마트시티 조성 전략계획’ 지원에 대해 논의함.
– Kang 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캄 정부가 예산에 압박을 받고 있어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 및 도시개발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호주정부 기반의 인프라 투자 지원 프로그램인 3i (Investing in Infrastructure)를 통해,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간 투자 유치 확대 관련 프레임워크 개발을 지원하는 등 시하누크빌주의 스마트시티 비전 달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함.
– 꾸읏 쩜라은 주지사는 호주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2020년말까지 스마트시티 전략 초안의 완료를 기대한다고 말함.
(Khmer Times 8/10, 11면)

■. 인도 정부, 지뢰제거부문에 1.5백만불 무상원조

ㅇ 주캄 인도대사관과 캄보디아국군(RCAF)은 8.10(월) 인도산 지뢰제거장비 조달에 관한 1.5백만불 규모의 무상원조 공여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
– 주캄 인도대사관은 발표문에서, 2018년 6월 인도 국방부 장관의 캄보디아 방문을 계기로 군관계자 인력교육, 전문가 교류, 유엔평화유지군 활동 협력 등 양국의 군사부문 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지뢰제거 분야에 대한 원조는 이 중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언급함.
(Khmer Times 8/11, 4면)(Phnom Penh Post 3면)

■. 캄 환경부, JICA에 플라스틱폐기물 관리 사업 자금 지원 요청

ㅇ JICA 관계자는 8.9(일) 프놈펜시 쓰레기매립지가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쓰레기 수거 서비스 또한 도시인구의 팽창으로 인해 질적수준이 충분하지 않는 등 도시화에 따른 쓰레기관리 문제가 프놈펜시의 중요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일본 민간기업(Gomi Recycle 110)이 JICA의 지원으로 스와이리응주에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조만간 완공 예정이라고 밝힘.
– 한편, 이번 달 초 캄 환경부는 JICA와 가진 회의에서 씨엠립주, 시하누크빌주, 프놈펜주의‘플라스틱폐기물 관리’사업에 대해 일본 정부의 원조를 요청한 바 있음. 동 사업은 4Rs(Reduce, Reuse, Recycle, Recovery) 촉진을 목표로 2년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환경부는 일본측의 자금 지원을 요청함.
(Phnom Penh Post 8/12, 4면)

[코로나19 현황 관련]

■. 신규 확진 및 완치 현황 – 8.14(금) 기준

ㅇ 신규 확진자 :  지난 주 대비 추가 30명

ㅇ 추가 완치자 : 11명

ㅇ 누적 확진자 : 273 243명
ㅇ 누적 완치자 : 225 214명 (완치율 82.42%)
ㅇ 격리 치료중 : 48명

■. 캄 교육부, 2단계 (공립)학교 개교 허가 발표

ㅇ 캄 교육부는 8.10(월) 공고문을 통해, 한 학급당 학생 수를 최대 15명으로 제한하고, 보건부와 WHO의 위생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공립학교 9-12학년의 9월 중 개교를 허가한다고 발표함.
– 이와 함께, 공립학교의 고등학교(12학년) 졸업시험은 올해 12월 중에 실시하고, 그 외 학년의 개교는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고 언급.
– 한편, 사립학교협회는 올해 12월에 시행할 공립학교 12학년 졸업시험에 맞추어 (사립학교의) 12학년 졸업시험을 시행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힘.
(8/10, Fresh News) + 2020. 8.10 교육부 공고문

■. 껀달주⋅뜨봉크뭄주, 완치판정자 2명 재 발병

ㅇ 껀달주 보건당국은 8.10(월) 언론인터뷰를 통해, 유엔평화유지군 여성1명의 자택 자가격리 중 코로나확진 판정(8.8)과 관련하여, 동 여성과의 접촉자 총 9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음성판정)후 자가격리를 지시했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힘.

ㅇ 한편, 뜨봉크뭄주 당국은 사우디아라비아발 확진자 1명(캄보디아인 남성, 29세, 7.10 입국)이 짝엉라에 보건소에 입원⋅치료 후 여러차례 걸친 진단검사에서 양성⋅음성 판정을 번갈아 받던 중 최종 검사(7.28)에서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하여 뜨봉크뭄주 자택으로 귀가하였으나, 8.7 재검사에서 양성판정(8.8)을 받아 재입원하였으며, 동인과 접촉한 지역 주민 43명(9명은 밀접접촉자)은 시설 격리조치했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8/11, 2명)(Khmer Times 2면)

■. 필리핀발 항공편 8.13(목)부터 잠정 입국 중단

ㅇ 캄 정부는 8.13(목) 성명을 통해, 필리핀발 항공편의 캄보디아 입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함.
– 캄 보건부는 8.9(일) 필리핀발 항공편 탑승객 중 13명의 중국인에 대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발표
– 캄 정부는 7.25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발 항공편에 대해서도 잠정 입국 중단을 발표
(Khmer Times 8/12, 2면)(Phnom Penh Post 1면)

■. 캄 정부, 10월말 물축제 취소

ㅇ 캄 정부는 8.11자 공고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29-11.1로 예정되었던 물축제 (Water Festival)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함. (Khmer Times 8/14,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