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2020 캄보디아 주간(8.15-8.28) 경제 동향

2020 캄보디아 주간(8.15-8.28) 경제 동향

[경제/사회]

■. 캄 노동부, 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채용 비율 확대 발표

ㅇ 캄 노동부는 장관령(PRAKAS)을 통해, 각 기업이 충분한 캄보디아인 근로자들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기존의 제한된 외국인 근로자 쿼터*와 상관없이 전체 근로자의 10% 이상을 외국인으로 충당하는 것을 허가한다고 발표함.
* 2014년 노동부는 PRAKAS 발표를 통해, 내국인 우선 채용 및 기업당 외국인 근로자의 채용 비율을 전체 근로자의 10%까지로 제한함.
(Phnom Penh Post 8/24, 1면)

■. 베트남, 캄-베 국경무역 확대를 위한 인프라개발계획 승인

ㅇ 베트남언론 Vietnam News(VNA)의 보도(8.21)에 의하면, 베트남 정부는 캄보디아 정부와 양국간 국경무역 확대를 위한 ‘인프라개발계획’을 승인하였으며, 동 계획은 약 2년(2020.8.12.-2022.10월)에 걸쳐 이행되어질 예정으로, 3년간 연장될 수 있음.
– VNA에 의하면, 약 2년간 캄-베 국경지역의 시장 건설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에 관한 조사가 실시되며, 양국 기업들의 인프라부문 투자를 독려할 계획임.
※ 주캄 베트남 대사관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1-7월간 캄보디아산 제품의 베트남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5.92억불, 수입은 3.7% 감소한 23.95억불임.
(Phnom Penh Post 8/24, 6면)

■. 상반기, 캄-태 무역 통계 – 2.27% 증가

ㅇ 태국 정부*의 통계(8.18)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태국의 전체 국경 무역이 9.1% 하락한 가운데, 캄-베 양자무역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27% 증가한 26억불을 기록함.
* Department of Foreign trade
※ 2019년 캄-태 양자무역액은 94.1억불을 기록, 전년 대비 12% 증가.
– 캄보디아의 대 태국 수출 : 약 22억불로 2018년(7.68억불) 대비 195% 증가, 수입: 71.4억불로 2018년(76.1억불) 대비 6% 감소
※ 캄보디아의 대 태국 주요 수출품 : 보석원석, 보석, 농산물, 알루미늄 등
주요 수입품 : 원료, 오토바이, 자동차, 보석원석, 보석
(Phnom Penh Post 8/24, 7면)

■. 관광부, 올해 관광분야 손실액 약 30억불 예상

ㅇ 타옹 콘 관광부 장관은 8.13 부처 회의에서,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관광객은 약 80%, 국내 관광객은 약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관광분야 손실액이 약 30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힘.
– 관광부 통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1-6월) 캄보디아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의 수는 118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6% 감소
– 타옹 콘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전망한 2020년 전체 해외 관광객의 수는 약 7백만명이었으나, 현재는 약 2백만명으로 예측하며, 2020년말 또는 2021년초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차단될 경우, 2021년에 250만명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Rasmei Kampuchea 8/17-22, A1면)

■. 1-6월간, 보석 및 원석 수출 큰 폭 상승

ㅇ 캄 세금총국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1-6월간 캄보디아는 약 13.14억불 규모의 보석 원석 및 보석류를 수출하여, 2019년 한 해 총 수출액인 4.15억불과 비교하여 큰 폭의 증가세를 보임(※ 2019년 상반기 통계 비공개).
※ 주요 수출시장 –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벨기에, 일본, 이탈리아, 중국
※ 주요 수출품목 – 천연 진주, 양식 진주, 보석, 귀금속, 도금 제품, 모조 보석 등
※ 한편, 캄보디아는 2019년 태국, 싱가포르, 캐나다, 벨기에, 홍콩 등지로부터 약 1.49억불 상당의 보석 원석 및 보석류를 수입함.
– 름 헹 캄보디아상공회의소 부회장은 보석 및 원석 수출입의 증가는 캄보디아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 증가 및 보석 가공 능력의 발전상을 보여 준다고 말하고, 현재 캄보디아에는 2개(인도, 호주계 투자사)의 대형 광물개발회사가 운영 중이라고 언급
(Phnom Penh Post 8/25, )

■. 각료회의, ‘2020-2025 국가 카사바정책 법안’ 승인

ㅇ 훈센 총리 주재의 각료회의는 8.14 정례회의에서 카사바의 생산⋅가공⋅수출⋅투자 촉진을 위한 2020-2025 국가 카사바정책에 관한 법률 초안을 승인함.
– 동 법안은 △전통적 가족 중심의 생산방식에서 기술적⋅상업적 생산방식으로의 전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생산⋅가공 부문 투자 유치 확대 △비용 절감 등을 통한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함.
– 2019년 말 UNDP가 발표한 보고서는 카사바 작물에 대한 투자는 벼, 가축사육, 식량, 관광 분야 투자보다 수익성이 높다고 분석함.
※ 주요 수출국 : 중국, 인도, 이탈리아, 미국, 체코, 네덜란드, 베트남, 파키스탄, 벨기에, 말레이시아, 독일, 영국, 캐나다
※ 2019년 총수출량은 329만톤으로 2018년의 259만톤 대비 27% 증가
(Phnom Penh Post 8/25, 6면)

■. 훈센 총리, 뜨봉크뭄주 캄-베 국경지역주민들의 토지손실 주장 관련 진상 조사 지시

ㅇ 훈센 총리는 8.25 평화궁에서 가진 최고자문위원회(SCC: Supreme Consultative Council)* 회의에서, 뜨봉크뭄주 주민들이 캄-베 국경분할로 인해 사유지에 손실이 발생했다는 주장과 관련하여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고, 조사 경과와 결과를 공개하도록 지시함.
* SCC는 2018.7월 6대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당(CPP)이 국회 의석 전석(125석)을 차지한 후, 훈센 총리의 제안으로 창설되었으며, 6대 총선에 참여한 16개 정당의 대표 및 정부 인사들이 국가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으로, 선거관련 악화된 여론에 대한 유화책의 일환으로 창설된 것으로 분석
※ 최근 뜨봉크뭄주 캄-베 국경분할선 표식 관련 가짜 뉴스 유포 및 선동혐의로 롱 춘 노조연맹위원장과 쑤응 소포안 캄보디아승리당(KWP) 대표가 구속되고, 동인들의 석방 시위와 관련하여 일부 시민들이 체포됨.
– 캄보디아청년당(CYP)의 Pich Sros 대표는 SCC 회의에서 자신이 문제 제기 후 훈센 총리가 이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고 언급 함.
ㅇ 한편, SCC회의를 주재한 훈센  총리는 SCC가 창설(2018년) 이래 시민들과 관련된 불공정한 사례들을 발굴⋅보고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사의를 표한다고 말함.
(Khmer Times 8/26, 1면)(Phnom Penh Post 1면)

■. 롱 디멍 대사, 전자부품 생산 부문에 한국 투자자들의 대캄 투자 기대

ㅇ 롱 디멍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8.25 언론인터뷰를 통해, 미-중간 무역 갈등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아세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투자자들의 캄보디아내 수출용 전자부품 공장 설립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힘.
– 롱 디멍 대사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와 같은 아세안 국가로 공장 이전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베트남의 LG, 삼성과 같은 한국의 대기업들이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부품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하여 한국에서 동 부문의 경험이 많은 캄보디아인 숙련근로자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여, 캄보디아내 전자부품 생산 부문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대캄 투자를 기대한다고 언급함.
(Phnom Penh Post 8/26, 6면)

■. 최고자문위원회 위원들의 문제제기 약 90%는 토지분쟁 문제

ㅇ 츰 펄비룬 최고자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최고자문위원회(SCC) 위원들이 독립적 위치에 있지 않고, 문제해결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일각의 비판이 있다‘고 말하면서, ’SCC 위원들은 훈센 총리에게 직접적으로 문제에 대해 보고하며, 문제의 약 90%는 토지분쟁 문제이고, 각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소속 담당자들이 각 주(province)별로 배정되어 있다‘고 언급함(8.25, 기자회견).
(Phnom Penh Post 8/27, 2면)

■. CDC, 번띠예이미은쩨이주 30MW급 태양광 에너지 발전 사업 승인

ㅇ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8.25(화) 태국계 기업(Ray Power Supply Co.,Ltd)의 번띠예이미은쩨이주 내 약 4천만불 규모의 30MW급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승인함.
– 에너지광물총국은 동 기업이 캄보디아전기(EDC)와 전력매매계약을 이미 체결했다고 밝히고, 약 40헥타 부지에 건설되며, 2021년 국가전력망에 연결된다고 설명
– EDC는 캄보디아의 전력수요가 2019년 1.5GW에서 2020년 2.3GW, 2021년 2.8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한편, 2019년 개최한 ‘2020년 에너지분야 전망’에 관한 포럼에서 캄 정부는 2020년에 태양광에너지의 비율을 12%, 이 후 3년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Phnom Penh Post 8/28, 5면)

[코로나19 현황 관련]

■. 신규 확진 및 완치 현황 : 2주(8.15 – 8.28)간

ㅇ 신규 확진자 :  2주(8.14-8.27)간 미발생

ㅇ 추가 완치자 : 39명

※ 8.28(금) 기준  :
ㅇ 누적 확진자 : 273명(여 54명, 남 219명)
ㅇ 누적 완치자 : 264명 (완치율 96.70%) 여 54명, 남 210명
ㅇ 격리 치료중 : 9명(남)

■. 캄 보건부, 중국산 백신 사용 결정전, 백신 효과 모니터링할 계획

ㅇ 8.24 개최된 메콩-란창 정상회의에서 리 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 정부의 백신이 공식 사용될 경우, 메콩강 유역국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언급과 관련하여, 오 반딘 보건부 차관은 8.25(화) 캄 정부는 중국산 백신의 사용 유무를 결정하기 전, WHO의 구체적 정보를 기다리면서, 백신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우선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힘.(Khmer Times 8/26, 4면)

■. 코로나19 재난 지원금 2단계 지급 8-9월 실시

ㅇ 캄 재경부는 취약층 가구 대상 코로나19 재난 지원금 2단계 지급을 8-9월간 실시한다고 발표함(8.24).
– 재경부는 8월에는 6만 가구 약 260만 명에 대해 국가 예산 총 3천만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6월 23백만불, 7월 26백만불보다 증가한 금액이라고 설명. 한편, 지원금 지급 내용은 매월 넷째 주 실시하는 현황파악조사를 통해 결정된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8/27, 3면)

■. 9⋅12학년 졸업시험 및 2단계 개교(9.7)허가 관련

ㅇ 캄 교육부는 8.27 보도자료를 통해, 9학년과 12학년 졸업시험을 각각 11.30과 12.21 실시한다고 발표함.

ㅇ 또한, 각 공립학교 9학년과 12학년 및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낮다고 판단되는 4개주(끄러쩨, 스뜽뜨렝, 라타나끼리, 몬돌끼리) 중심부의 공립학교들에 대해 9.7부터 개교를 허가한다고 발표하고, 프놈펜과 기타 도시들에 대한 개교 가능성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힘.
※ 교육부는 프놈펜소재 공립학교에 대해서는 12학년 학생 수가 가장 많은 Bak Touk 고등학교의 9.7 개교를 허가함.
– 한편, 사립학교들에 대해서는 개교신청이 있을 경우 보건부의 안전수칙 기준에 따른 점검이후 개교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언급함.
(Fresh news 8/27)(Khmer Times 8/27, 7면)(Phnom Penh Post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