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 2020
2020 캄보디아 주간(3.28-4.3) 경제 동향
1. 경제/사회
■. 중앙은행, 자영업자 지원 위한 4개 우선 분야 발표
ㅇ 캄보디아중앙은행(NBC)이 3.27(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개 우선분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 금융기관들 대상‘대출 재정비’에 관한 지침을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관련 민간 기업들이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 동 지침 내 4개 우선분야는 ①관광분야(호텔, 게스트하우스, 음식점, 식료품, 음료수, 기타 서비스 부문 등), ②봉제분야(고용주포함), ③건설분야(주택 및 상점, 건설의 구매 및 대출),④운송분야(택시기사 및 삼륜차 기사)임.
(Phnom Penh Post 3/30, 7면)
■. 카지노 운영 잠정 중단
ㅇ 훈센 총리는 3.30(월) 국회 총회 이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4.1(수) 23:59부터 전국의 카지노 영업 잠정 중단을 명령했으며, 며칠간의 격차를 두는 이유는 종업원들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언급함.
(Fresh News(온라인) 3.30)
■. 국내 수요 충당대비 백미 수출 잠정 중단
ㅇ 훈센 총리, 국회 총회 이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향미(香米)의 수출은 그대로 유지하되, 백미(白米)와 벼의 수출은 국내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4.5(일) 23:59부터 잠정 금지한다고 발표함.
(Fresh News(온라인) 3.30)
■. 정부, 중소기업지원 저리대출위해 5-6억불 편성 검토
ㅇ 훈센 총리는 3.30(월)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예산 5억-6억불을 금융기관에 투입하여 저리대출을 위해 사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
(Phnom Penh Post 3/31, 7면)(Khmer Times 11면)
■. 1사분기 바나나 수출 증가
ㅇ 코로나19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올해 1사분기(1-3월) 캄보디아는 약7천톤의 바나나를 수출함.
– 최대 시장은 중국이며, 이어, 베트남, 일본 등지임.
※ 캄-중은 2019년 바나나 직접 수출입에 관한 협정을 체결, 이후 캄보디아산 바나나의 對중 수출 급증. 2019년 캄보디아산 바나나의 중국 총수출은 약 15.8만톤
(Phnom Penh Post 3/21, 7면)
■. 캄 정부, 코로나19 여파 대응 위한 경제적 지원 확대
ㅇ 캄 정부가 항공사들에 대한 최소 3개월(3~5월)간의 세금 면제 및 관공분야 종사자들에 대한 모든 종류의 월간 세금을 면제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민간부문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정책의 확대를 결정함.
※ 적용지역은 프놈펜, 씨엠립, 깜뽓, 시하누크빌, 까엡, 바벳, 뽀이뻿
– 또한, 정부는 사업체의 휴업 또는 폐업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종사자들에 대한 최저임금의 20% 지원을 관광분야까지 추가 확대한다고 밝힘.
– 민간항공청에 의하면, 국제공항의 항공편이용율은 각각 씨엠립이 90%, 프놈펜이 60%, 시하누크빌이 70% 감소함.
(Phnom Penh Post 4/1,1면)
■. 자치항만 2곳, 2019년 큰 폭 성장
ㅇ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의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프놈펜자치항만(PPAP)은 CSX거래에서 27.2백만불의 매출을 기록하여 2018년보다 31.43% 증가함. 영업수익은 약79% 증가하여 15.8백만불을, 순이익은 11.55백만불을 기록하여 41.84% 증가함. 한편, 시하누크빌자치항(SAP)은 2019년 CSX의 거래 매출이 21.17% 증가하여 83.48백만불을 기록,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20.34백만불을 기록함.
– 한편, CSX는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2월 중순부터 주식거래가 급감(주가지수16%)했으나, 최근 2-3주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함.
(Phnom Penh Post 4/1, 7면)
■. 시하누크빌주 항소 법원, 코로나19 여파로 개설 연기
ㅇ 법무부는 4.1(수) 바탐방주와 뜨봉크뭄주의 항소법원이 예정대로 4.1 운영을 시작했으며, 시하누크빌주의 항소법원은 코로나19여파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운영일자가 잠정 연기되었다고 밝힘.
※ 법무부는 3.23 발표문을 통해, 4.1부터 바탐방주, 뜨봉크뭄주, 시하누크빌주 항소법원이 운영을 개시한다고 발표
(Khmer Times 4/2, 5면)(Phnom Penh Post 1면)
■. 1사분기, 농산물 총수출 약 3백만톤
ㅇ 캄 농림수산업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사분기(1~3월) 캄보디아산 농산물의 공식·비공식 총수출이 약 3백만톤으로 집계됨.
※ (주요 수출 농산품)
– 공식: 쌀, 카사바, 후추, 고무, 망고, 캐슈, 바나나, 옥수수, 대두, 채소, 입담배
– 비공식: 벼, 타피오카(생 카사바) – 베트남으로 수출
※ 특히, 3개월간 쌀 총수출은 약 23만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35.20% 증가, 최대 수출국은 중국(약10만톤)
(Phnom Penh Post 4/2, 6면)
■. CDC, 2억불 상당 7개 사업 승인
ㅇ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는 4.1(수) 발표문을 통해, 7개 투자사의 7개 사업* 약 2억불 규모의 사업을 추가 승인했으며, 동 사업의 이행으로 약 3천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예상한다고 밝힘.
* 변압기,배전반 생산공장(뽀삿주)-5백만불 규모,/ 신발공장(깜뿡짬주)-6.1백만불,/태양광패널 생산공장(깜뿡스프주)-7.9백만불,/ 케이블 제조공장(뽓삿주)-8.6백만불,/ 미용도구 제조공장(깜뿡스프주)-11.6백만불, / 타이어 공장(깜뿡스프주)- 32.9백만불, /데이터센터(프놈펜)-102백만불
(Phnom Penh Post 4/3, 5면)
2. 대외 협력
■. KOICA, 캄 학생들 대상 무료학습 위한 e-러닝 플랫폼 창설 지원
ㅇ 캄 교육부(Moeys)는 3.28(토) SNS를 통해 KOICA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교령이 내려진 캄보디아의 7-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무료학습이 가능한 e-learning 플랫폼(Khmer Academy)의 창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제공했다고 발표함.
– 한편, UNICEF 또한 캄보디아를 포함, 휴교령이 내려진 전세계 145개국의 어린이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3/30, 3면)
■. KOICA, 3개州 학교급식프로그램에 향후 5년간 1천만불 지원
ㅇ KOICA와 캄 교육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지역사회의 농산물을 이용한 3개주* 270여개 초등학교급식프로그램에 향후 5년간 1천만불 지원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함.
* 깜뿡츠낭주, 뽀삿주, 깜뿡톰주
– 동 지원을 통해 급식을 제공받는 학생의 수는 약 6.5만명, 농가의 수는 약 750가구임.
– 동 체결식에 참여한 세계식량프로그램(WFP)은 3.30(월) 동 원조는 지역사회의 농산물을 이용함으로써 취약계층 학생들의 복지제고 뿐 아니라, 농업분야 발전과 식량안전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Phnom Penh Post 4/1, 크1면)
■. 캄보디아, 올해 1~3월간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 3위 차지
ㅇ 베트남 기획투자부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1~3월) 캄보디아는 베트남의 최대투자국 3위를 차지함.
– 올해 1~3월간 베트남의 대캄 투자는 약 9.5백만불로 베트남 전체 해외투자의 19.3%를 차지하였으며, 주요 투자 분야는 농업(고무 등), 삼림, 보험 및 금융분야
※ 베트남의 최대투자국은 해외 총투자의 41%를 차지한 미국으로 1~3월간 투자액은 약20.1백만불, 2위는 26%를 차지한 싱가폴로 약 12.8백만불
(Khmer Times 4/1, 11면)
■. 월드뱅크, 올해 캄보디아 경제성장 2.5% 전망
ㅇ 월드뱅크(WB)는 ‘COVID19 관련 2020년 4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전망 업데이트’에 관한 보고서에서, EBA특혜관세의 부분적 중단에 이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인해 올해 1사분기(1~3월) 캄보디아의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들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하는 한편, 올해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함.
– 또한, 내년에 경제성장률이 5.9%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는 한편, 최악의 시나리오의 경우, 실질 경제성장률이 2020년에 1%, 2021년에 3.9%로 감소할 수도 있다고 예측
– 보고서는 또한 금융시장의 혼란 속에서 캄보디아의 성장동력이 중국자본의 건설부문 투자에 편중되어 있어 잠재적 악영향이 될 수 있음을 지적
– 또한, 2019년 한 해 동안 캄보디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전년(2018년) 대비 6.6% 증가한 약 660만명으로 전체 GDP의 12%를 차지하였으나, 올해 첫 두 달간 외국인 방문객의 수는 약 15% 감소했다고 설명.
※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최악의 시나리오의 경우, 캄보디아의 관광수입이 8.56억불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캄보디아의 GDP 중 3.5%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언급한 바 있음.
(Khmer Times 4/1, 1,11면)
ㅇ 이와 관련하여 캄 재경부는 4.1(수) 정부의 면세정책 및 준비금 예산(8억~20억불) 사용 등이 캄보디아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정부는 6% 경제성장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4/2, 6면)
■. WB,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서민층의 부채 우려
ㅇ 월드뱅크(WB)는 금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확산과 관련하여, 캄보디아인구 약 240명의 소액 부채 80억불이 매우 염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정부와 금융기관들은 대출규제를 완화하고, 부채상환의무가 있는 가구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
(Khmer Times 4/2, 1면)
3. 코로나19 관련 현황
■. 4.3(금) 오전 7:00 기준
– 누적 확진자수 총 114명(캄보디아인 49명, 외국인 65명)
– 누적 완치자수 총 35명(완치율 30.7%)
– 격리 치료 총 79명
(캄 보건부 4.3 발표)
■. 보건부, 불법 코로나19 진단 키트 사용 중단 촉구
ㅇ 아온 반딘 보건부 대변인은 3.30(월) 각료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SNS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불법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정확성이 매우 떨어져,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함.
(Phnom Penh Post 3/31, 1면)
■.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체전 연기
ㅇ 헝 쭈은나론 청소년교육스포츠부 장관의 제안으로, 2개월 후에 개최예정이던 제3회 전국체전*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정 연기됨.
* 2년에 한번 개최, 2016년 전국체전에는 15종목에 2,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2018년에는 27개 종목에 4,163명이 참가
– 이 외에도 Metfone Cambodia League 2020, Hun Sen Cup 2020, 전국야구챔피언십 2020 및 다수의 농구경기, 골프대회 등이 코로나 19확산 방지 차원에서 연기되거나 취소됨.
(Khmer Times 3/30, 1면)
■. 중국, 코로나19 검사키트 추가 지원
ㅇ 3.28(토) 주캄 중국대사관은 코로나19 검사키트 2만개를 캄 보건부에 지원함.
– Wang Wentian 중국대사는 3.29(일) SNS를 통해, ‘중국대사관은 코로나19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해 Jack Ma와 Alibaba재단의 협력으로 캄보디아에 진단키트를 기부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중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인력 제공 등 캄보디아를 지원하면서 신종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 한편, 3.19에는 Wuxi Techstar Technology社와 중국 세균분자의학연구소는 3천개의 진단키트를, 3.22에는 중국 아시아 경제개발 협회(China Asia Economic Development Association)가 10만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기증했으며, 3.23에는 중국 광시성 출신의 의료 전문가 7명이 캄보디아로 파견되었고, 3.25 캄보디아경찰은 200벌의 방어복과 500켤레의 의료용 장갑을 기증받음.
(Phnom Penh Post 3/30, 2면)
■. 중국의료진, 시하누크빌 확진자 치료에 투입
ㅇ 보건부는 지난 3.23 2주간 예정으로 캄보디아에 파견된 7명의 중국인 코로나19 대응 의료진들이 시하누크빌주내 호텔에 격리되어 있는 약 30여명의 확진자 치료를 위해 투입되었다고 밝힘.
(Khmer Times 4/1, 2면)
■. 미국, 코로나19 대응 위해 캄 정부에 2백만불 지원
ㅇ 주캄 미대사관은 3.31(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실험실 시스템 준비, 사례 조사 및 연구, 기술적 전문가 지원에 사용하도록 지난달 캄보디아에 2백만불을 지원했다는 내용의 美국무부 성명을 게재함.
(Khmer Times 4/2, 7면)
■. 훈센 총리 포함, 고위직 인사들 월급 기부
ㅇ 훈센 총리가 4.1(수) 자신의 급여 7개월분을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찌어소파라 국토부장관, 띠어반 국방부장관, 싸이 썸올 환경부장관, 쁘롬 소카 인사부장관을 포함한 정부 고위 인사들*이 기부금을 지원하거나 자신들의 급여 수개월(1~7개월)분을 국가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함.
* 보건부 장관, 우정통신부 장관, 법무부 장관, 농촌개발부 장관, 상무부 장관, 기획부 장관, 노동부 장관, 다수의 군 장성 등
(Khmer Times 4/3, 2면)(Phnom Penh Post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