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2020 캄보디아 주간(10.10-10.16) 경제 동향

2020 캄보디아 주간(10.10-10.16) 경제 동향

[경제/사회]

■. 각료회의, 2021-2023 공공투자사업 예산 승인

ㅇ 캄 각료회의는 10.9(금) 정례회의에서 3년(2021-23년)간 총 629개 공공투자사업 시행을 위한 예산 약 128억불을 승인함.
– 이들 사업에는 ‘2019-2023 국가전략개발계획’의 이행을 위해 현재 시행중인 203개 사업(총 투자금 84억불) 및 426개 신규사업(총 투자금 44억불)이 포함됨.
– 예산의 배분비율은 4개 우선분야인 사회분야에 8.9%, 경제분야에34.2%, 인프라 분야에 50.1%, 서비스 및 기타분야에 6.8%임.
– 훈센 총리는 각료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캄보디아는 공공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예산 할당이 가능하도록 재정관리를 안정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언급함.
(Phnom Penh Post 10/12, 1면)

■.  훈센 총리, 세수 감소에 따른 기관별 지출 축소 당부

ㅇ 훈센 총리는 10.9 각료회의에서, 국가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정부의 각 기관장들은 정부의 장기적 경제 전략의 지원을 위해 운영 경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하면서, 정부 인사의 승진 또는 임명 또한 없을 것이라고 밝힘.
– 또한, 훈센 총리는 현재 안정적 세수에 힘입어 정부의 운영 예산은 양호한 편이며,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은 세수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부가 전력 생산에 4억불, 씨엠립주 인프라 개발에 1.5억불을 투자하는 등 공공 투자부문에 대한 자금조달에는 현재 문제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2020년 상반기에 세수 목표액의 75%(28.8억불)와 관세 목표액의 62%(18.18억불)를 달성하여, 1.5억불의 예산 흑자를 냈다고 말함.
(Khmer Times 10/12, 2면)

■.  캄 공보부, 자금세탁 사건 관리 현황 보고

ㅇ 캄 공보부(=Ministry of Information)의 발표문(10.8)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캄보디아는 140건의 돈세탁 관련 사건을 조사했거나 수사가 진행 중이며, 이 중 22건은 법원에 송달되었고, 이 중 5건에 대해서는 판결이 이미 내려졌으며, 관련 자산의 일부는 동결되었다고 발표함.
– 공보부는 아옴 연띠응 부정부패척결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인용하여, 캄 정부는 유엔의 반부패 가이드라인과 자금 세탁에 관한 아시아태평양그룹(APG)의 요청에 따라, 범죄 관련 자산을 적시에 효과적으로 압수⋅처리⋅관리하는 전담 기관이 있으며, 관련 업무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함.
(Phnom Penh Post )

■. 한-캄 FTA 제3차 공식 협상 완료

ㅇ 캄 상무부는 한-캄 FTA 제3차 공식협상이 10.8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으며, 금번 협상에서는 경제 협력, 상품 무역, 원산지 규정, 통관 절차, 법⋅제도적 문제 등으로 구성된 협정서 본문과 시장 접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10/12, 6면)

■. 캄 정부, ‘신용보증공사’ 설립 승인

ㅇ 훈센 총리가 9.1 서명하고 10.3(토) 공개된 수상령(=sub-decree)에 의하면, 캄 정부는 국가발전의 주요 우선분야 사업에 대한 투자확대 및 사업 구제를 위해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CGCC)’설립을 승인함.
– 수상령에 의하면 CGCC는 등록 자본금 2억불의 재경부 산하, 신용 서비스 제공, 위험 평가 및 관리를 주업무로 하는 기관으로, 각종 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 소액금융기관(MFIs), 개발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됨.
(Phnom Penh Post 10/12, 7면)

■. NBC 총재, ‘캄보디아, 금융 분야 빠른 현대화 달성’평가

ㅇ 찌어 짠토 캄보디아중앙은행(NBC)총재는 지난주(10.10,토) 중앙은행 재건 41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41년간 캄보디아의 금융 분야는 급속한 성장과 발전⋅현대화를 이루어 왔으며, 거시경제의 안정성 유지, 경제성장 지원, 사회⋅경제적 포용 강화 및 빈곤 감소에 핵심적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함.
– 또한 지불 시스템에 핀테크 기술을 사용하여 금융 포용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공식적 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성인 인구는 지난 20년간 70% 이상 증가했다고 언급함.
– 찌어 짠토 총재는 지난 20년간 인플레이션은 약 2.5%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리엘화의 달러당 환율 또한 평균 4,050리엘로 안정적이며, 외환 보유고는 약 200억불로 증가했다고 말함.
– 또한 은행 자산은 1998년의 5억불에서 현재 560억불로 112배 증가한 반면, 경제의 전 분야에 할당된 은행 대출 및 국내 예금은 동기간 20억불에서 330억불로 165배 증가했다고 말함.
(Phnom Penh Post 10/13, 6면)

■. 한국기업 DGB 대구 특수은행, 상업은행으로 전환

ㅇ 한국기업인 DGB 대구은행은 캄보디아중앙은행(NBC)로부터 자회사인 DGB 특수은행이 9.30일 상업은행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가를 받았다고 발표함.
– DGB 대구은행측은 “현재, DGB 특수은행은 캄보디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신업무만 가능하나, 2021년 상반기부터 예금, 신용카드 발급, 외환, 온라인뱅킹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함.
– 하종원 캄보디아증권거래소 부회장은 ‘금번의 DGB 상업은행으로의 전환은 캄보디아 은행 산업의 성장 및 한국 금융기술의 캄보디아로의 유입을 반영한다‘고 말하면서, ’DGB 은행의 사업 확장은 캄보디아내 한국 기업의 또 다른 성공 사례‘라고 말함.
(Phnom Penh Post 10/13, 6면)

■. 씨엠립주 캄보디아 민속촌, 관광객 부족으로 영업 중단

ㅇ 씨엠립주 소재 캄보디아 민속촌(=Culture Village)은 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한 방문객의 부족으로 다음 달(11.7)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함(10.12).
※ 민속촌은 2003년, 씨엠립주의 6번 국도변상 21만m2의 면적에 조성
(Khmer Times 10/13, 3면)

■. 시하누크빌 공항, 활주로 확장 및 시스템 개선사업 완료

ㅇ Cambodia Airports는 10.13(화) 약 58백만불을 투자한 시하누크빌 국제공항의 활주로 확장 및 시스템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올해 4분기 중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힘.
* 활주로를 2.5km에서 3.3km로 확장하고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줄이기 위한 LED 등 설치
– Cambodia Airports측은 ‘활주로 개선 사업은 2018년 7월에 착수했으며, 시하누크빌과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장거리 직항편을 운항하는 대형항공기(Code E)를 수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힘.
※ 2015년 연평균 9.4만명이던 시하누크빌 국제공항 이용객은 2019년 160만명으로 증가하면서 거의 연평균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 2019년 전체 승객 수는 2018년 대비 158% 증가(Cambodia Airports 통계)
(Phnom Penh Post 10/14, 6면)(Khmer Times 1면)

■. 세금총국, 1-9월 세수 통계 발표

ㅇ 캄 세금총국(GDT)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9월 총 세수는 작년 동기 대비 3.71%(80.3백만불) 증가한 22.26억불을 기록했으며, 이는 연간 세수 목표치의 78.10%에 해당한다고 밝힘.
※ 한편, 9월 한달간 세수는 약 1.62억불로 작년 대비 18.75% 감소
– 꽁 비볼(Kong Vibol) 세금총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3분기간 주요 세수원이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고, 세금 징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DT는 주요 산업분야인 관광⋅항공⋅농업⋅축산⋅일반제조업 분야에 대한 지원 강화를 포함한 정부의 개혁 정책을 엄격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함.
– GDT는 올해 초(1.21) 발표를 통해, 2019년 총 세수는 28.2억불로 연간 목표액을 23.2% 초과 달성했으며, VAT의 징수는 2018년 대비 31.05% 증가, e-VAT 및 기타 주요 세금 조치를 통한 세수는 28.47% 증가했다고 밝힘. 특별세는 30.72%, 등록세는 43.73%, 급여세는 18.21%, 토지 및 주택 세는 68.2% 증가.
(Phnom Penh Post 10/14, 6면)(Khmer Times 12면)

■. 올해 1-9월, 카사바 수출 49% 증가

ㅇ 캄 농림수산부의 보고서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올해 1-9월간 약 3백만톤의 카사바를 10여개국에 수출*하여 작년 동기 대비 49%의 성장세를 보임.
* 신선 카사바 178만톤과 카사바 칩 120만톤을 베트남과 태국으로, 타피오카 전분 1.2만톤을 인도, 중국, 벨기에 등지로 수출
– 올해 8월, 캄 정부는 상무부와 UNDP의 2년간의 공동 연구를 거쳐 마련한‘2020-2025 국가 카사바정책에 관한 법’초안을 승인함. 동 법안은 1)전통 카사바 생산방식의 상업적 생산방식으로의 전환,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생산기술의 적용, 2) 카사바 가공업체 지원 및 투자자 유치 확대 방안, 3) 경쟁우위 창출 등을 목표로 함.
※ 2019년 캄보디아는 총 329만톤의 카사바를 수출하여 2018년의 259만톤 대비 27% 증가
(Phnom Penh Post 10/14, 7면)

■. 꺼꽁주, 다라사꼬 국제공항 내년 중반기부터 운영 시작

ㅇ 캄보디아민간항공청(SSCA)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기업 Union Development Group이 3년간 약 35억불 규모로 건설 진행 중인 꺼꽁주 Dara Sakor 국제공항이 내년 3.20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 중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힘.
※ 공항은 Boeing777 또는 Airbus A340등의 장거리용 항공기의 수용도 가능
– Sinn Chanserey Vutha 민간항공청 대변인은 “Dara Sakor 국제공항은 주로 Dara Sakor 리조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항공편 또는 전세기와 특별기를 중심으로 하는 공항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말함.
※ Dara Sakor 리조트개발사업은 캄보디아의 해안선 20% 개발을 목표로 99년간의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2008년 4월에 착수됨. 총 개발면적은 360평방킬로미터로 싱가포르 국토의 절반이상에 해당
(Khmer Times 10/15, 1면)

■. 잇 섬헹 노동부 장관, 신임 EUROCHAM 회장과 면담

ㅇ 잇 섬헹 노동부 장관은 10.14(수) Tassilo Brinzer 신임 재캄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 ) 회장과 면담하고, 캄 정부와 EUROCHAM간 고용, 직업훈련 및 투자분야 의 협력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함.
–  잇 섬헹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캄보디아의 경제 특히 고용과 관광, 상품수출 분야가 큰 타격을 입었으며, 정부는 문제해결을 위해 경제의 다각화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협정 발효(8.1) 계기, 베트남에 본사를 둔 유럽 제조업체들의 생산라인 확대를 위한 캄보디아내 지사설립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함.
※ 유럽위원회(EC)에 따르면, 2019년 캄-EU간 무역규모는 약 56억유로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 캄보디아는 EU의 제54위 무역상대국
※ EU는 캄보디아 전체 무역의 11.9%를, 중국은 23.6%를 차지
(Phnom Penh Post 10/15, 6면)(Khmer Times 6면)

■. 경찰, 마약 밀매 용의자 대만인 4명 검거

ㅇ 프놈펜 지방법원 검찰은 10.15(목) 1천만불 상당의 마약 및 관련물품 약 3톤을 운송⋅매매⋅가공⋅소지한 혐의로 대만인 4명을 시하누크빌주와 프놈펜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함.
– 경찰청 마약단속국은 쁘레야비히어주, 프놈펜시, 시하누크빌주 경찰 및 관련 당국이 협력하여, 라오스에서 캄보디아를 경유하여 대만으로 이어지는 국경 간 마약 밀매 단속을 실시해 왔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10/16, 2면)

■ 홍수 관련

ㅇ 국가재난관리위원회는 10.15(목) 최근의 잦은 홍수로 전국 19개주에서 약 1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많은 학교, 교량, 도로가 침수되고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힘.
– 깜뿡스프주에서는 10.14(수) 약 5백만 입방 미터의 물을 저장하고 있는 Chamkar Te 댐 수문이 폭우로 인해 붕괴되었으며, 껀달주 따크마으 소재 Stung Prek Tnout 댐 침수의 영향으로 인근의 4개 코뮌이 침수됨.
– 공공사업운송부는 10.14(수) 전국적으로 폭우로 인해 침수된 도로의 현황을 파악하고 시민들의 안전 및 추가 재산 피해의 방지를 위해 일부 도로에 대한 통행금지 명령을 내림.
– 수자원기상부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추가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 및 수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경계를 강화하고, 침수지역에 대한 감전 사고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함.
(Khmer Times 10/16, 1면)(Phnom Penh Post 1면)

ㅇ 훈센 총리는 10.13(화) ‘재해관리의 날’을 맞아 발신한 기념사(출처:각료실 홍보처)에서, 최근 뇌우와 돌발 홍수로 인해 전국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재해 위험 감소에 대한 인식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한편, 같은 날 SNS 게시글을 통해, 시민들의 수재의원금 기부 내역을 공개하고 기부자들에 대해 사의를 표함.
(Khmer Times 10/13, 2⋅5면)(Phnom Penh Post 1면)(훈센 총리 facebook)

[대외 협력]

■. 일본, 캄 정부에 도로건설 중장비 기증

ㅇ 10.12(월) 쑨 짠톨 공공사업운송부 장관과 Mikami Masahiro 일본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로보수 공사를 위한 중장비 15대 (4.5백만불상당)를 일본이 캄 정부에 기증하는 행사가 개최됨.
(Phnom Penh Post 10/13, 4면)

[코로나19 현황 관련]

가. 신규 확진 및 완치 현황 : 5일(10.12-10.16)간

ㅇ 신규 확진자 : 0명
ㅇ 추가 완치자 : 0명

10.16(금) 기준  :
ㅇ 누적 확진자 : 283명(여 57명, 남 226명)
ㅇ 누적 완치자 : 278명 (완치율 98.23%) 여55명, 남 223명
ㅇ 격리 치료중 : 5명

※ 지난 주(10.3-10.9) 주간동향 중, ‘신규 확진 및 완치 현황’ 기준일을 10.3-10.11로 수정합니다.

■. 교육부, 전국 국립대 개교 허가

ㅇ 캄 교육부는 10.9일자 공지문을 통해, 보건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의 당부와 함께, 전국의 국립대학에 대한 개교를 허가한다고 발표함.
(Koh Santepheap 10/14, 1면)

■. 캄 보건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VIP병실 2곳 설치

ㅇ 멤 분헹 보건부 장관은 러시안 병원과 국립 결핵 및 한센병 치료센터내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VIP룸을 설치했으며, 동 시설에서의 입원치료를 원하는 국내외 코로나19 환자들이 비용지불과 함께 이용가능하다고 밝힘.
(Phnom Penh Post 10/16,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