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캄보디아 경제 동향 (10.24-11.6)

[경제/사회]

■. 각료회의 2021년도 국가 예산안 약 80억불 승인

ㅇ 각료회의는 10.23 정례회의에서 2021년도 예산안 약 80억불과 개발파트너들로부터의 대출 15억SDR(=21억불)을 승인함.
※ 2021년도 예산안 80억불은 2020년 대비 7% 감소, 개발파트너들로부터의 대출 15억SDR은 2020년 대비 약 1억SDR이 증가한 금액임.
– 예산안 80억불 중, 중앙정부 예산은 약 75억불로 2020년 대비 1.9%감소했으며, 지방정부 예산은 약 6.34억불로 2020년 대비 22.5% 감소함. 한편, 2021년도 정부의 예상 수입은 중앙정부가 49.02억불, 지방정부가 3.73억불로 각각 17.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Phnom Penh Post 10/26, 2면)(Khmer Times 1면)

■. 캄 정부, 올해 및 내년 경제성장률 각각 -1.9%, 3.5% 전망 유지
ㅇ 캄 정부는 10.23 정례각료회의에서 경제성장률을 올해 -1.9%, 내년 3.5%로 전망하는 입장을 유지함.
– 캄 정부는 2021년 국내총생산(GDP)을 약 291.3억불, 1인당 GDP를 2020년의 예상 GPD 1,683$을 상회하는 1,771$로 전망함.
– 한편, 인플레이션은 2020년 2.8%, 2021년 3.1%, 리엘-달러화 환율은 4,065리엘, 경상수지적자는 GDP의 17.3%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외환보유액은 올해 6.30 기준 195억불로, 작년 말 대비 3.7% 증가했다고 발표함.
(Phnom Penh Post 10/26, 1면)

■. 현지 기업 OCIC, 25억불 투자해 Koh Norea(노리어 섬) 개발
ㅇ 현지 기업인 해외캄보디아인투자그룹(OCIC)은 10.26 약 25억불을 투자해 짜또목강(江)에 위치한 Koh Norea(노리어 섬)을 3년간 위성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을 올해 1월부터 착수했으며, 2개의 교량 건설을 포함하여 총 비용 5.5억불을 투자하는 인프라 개발의 27%를 완공했다고 밝힘.
* 위성도시는 125헥타의 부지에 개발되며 약 5만 명이 거주 가능
– 이와 관련하여, OCIC는 10.26 훈 센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노리 어 섬-1번 국도-꺼뻿을 연결하는 2개의 교량 건설* 기공식을 개최함.
* △꺼 뻿-꺼 노리어를 연결하는 첫번째 교량은 38백만불 투자, 35개월 공기소요, 길이 824m 폭 24.5m △꺼노리어-1번 국도를 연결하는 두번째 교량은 1.6백만불 투자, 1년 공기소요, 길이 60m 폭 21m
(Khmer Times 10/27, 1면)(Phnom Penh Post 1면)

■. 캄-라오스, 캄-태국 국경간 4억불 규모 송전선 건설 사업 추진
ㅇ 캄 각료회의는 10.23 정례회의에서 캄-라오스, 캄-태국 국경을 연결하는 4억불 규모의 송전선 건설 사업*을 승인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힘.
* 1) 프놈펜-캄·라오스 국경지대를 연결하는 500KV 송전선(300km) 건설 사업, 약 3억불 규모
2) 바탐방-캄·태국 국경지대를 연결하는 500KV 송전선(110km) 건설 사업, 약 1억불 규모
(Khmer Times 10/28, 11면)

■. 캄 정부, ‘트래블 버블’ 조치 추진 논의
ㅇ 정부와 민간의 관광 분야 전문가들은 10.27(화) 관광산업 촉진 방안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Travel bubble’* 조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함.
* 트래블 버블 :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국가끼리 자가격리 등의 입국 제한 조치를 풀어, 여행 정상화를 촉진하고자 하는 조치
– 회의 참석자들은 ‘Travel bubble’ 조치의 우선대상국으로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을 언급하고, 향후 관련 회의를 이어가기로 함.
(Khmer Times 10/28, 12면)

■. NBC, 모바일 현금결제 시스템 “Bakong”출시
ㅇ 캄보디아중앙은행(NBC)은 10.28 소액금융기관(MFIs)을 포함한 회원은행 간 사용가능한 모바일 현금결제 시스템인 “Bakong”*의 공식 출시를 발표함.
* 일본 회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함
– 찌어 세레이 NBC 총괄국장은 “캄보디아 금융부분의 결제 시스템에 최신 기술인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동 시스템은 금융시장에서의 리엘화의 사용 및 농촌지역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 기관 간 안전하고 투명성 있는 결제를 활성화시키며 금융 포용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 NBC에 의하면, 2019.7.18. 시중 4개 금융사의 참여로 시범 운영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8개 금융기관이 동 시스템 사용에 참여했으며, 추가적으로 24개 금융사가 회원자격을 부여받아 시스템 관련 기술을 검토 중임.
(Phnom Penh Post 10/29, 1면)(Khmer Times 11면)

■. 미국, 현지 상업은행에 5천만불 대출 승인
ㅇ Patrick Murphy 주캄 美대사는 2020 인도-태평양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가 캄보디아내 농촌지역의 농업, 태양열, 교육 분야의 중소상공인 및 여성기업(MSMEs)에 대한 소액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최근 상업은행으로 전환한 Hatta Bank에 대한 5천만불 대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함.
– Murphy 대사는 DFC가 캄보디아에 2억불을 투자했으며, 더 많은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함.
※ Hatta Bank Plc는 올해 9.7 규제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하였으며, 프놈펜과 전국 24개 주에서 137개의 ATM을 운영하고 있음.
(Phnom Penh Post 10/29, 6면)

■. 캄 상무부, 국회의 AJCEP  개정에 관한 제1 의정서 승인으로 일본의 대캄 투자 확대 기대
ㅇ ‘아세안-일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AJCEP) 개정에 관한 제1 의정서‘의 캄 국회 승인(11.2)과 관련하여, 빤 소라삭 상무장관은 “동 법안은 캄-일본 간 무역 및 일본 투자자들의 대캄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성장 촉진, 신기술 및 지식의 이전, 세수 확대 등을 통해 캄보디아 사회 전반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함.
※ 일본 외무성은 동 의정서는 2008년 발효된  AJCEP에 서비스 무역, 자연인의 이동 및 투자 관련 조항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하고(2020.8.3.), 일본을 포함하여 아세안 5개국(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서 8.1부터 발효되었다고 밝힘.
– 씨응 타이 상무부 대변인은 동 의정서는 아세안 10개국 모든 회원국에서 공식 승인될 때에 효력이 발생한다고 언급.
(Phnom Penh Post 11/4, 6면)

■. 캄보디아상광회의소, 내년 유럽과 미국에 지사 설립 추진

ㅇ 캄보디아상공회의소(CCC)는 통상 관계의 증진 및 대캄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내년에 유럽과 미국에 지사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힘.
– 름 헹 CCC 부회장은 11.4 캄 정부는 작년 CCC의 해외 사무소 개설에 관한 수상령(sub-decree)를 발표했으며, 올해 초 캐나다와 미국에 CCC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말하고, CCC 사무소는 해외 캄보디아 교민들 거주지를 중심으로 개설될 예정이며, 해외 투자자들에게 캄보디아 국내 투자 관련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대캄 투자를 유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함(언론 인터뷰).
(Phnom Penh Post 11/5, 6면)

■. 캄보디아 중소기업은행 공식 업무 개시
ㅇ Daun Penh District에 소재한 캄보디아 중소기업은행(SME)이 오늘(11.5)부터 공식 업무를 개시함.
– 중소기업은행은 캄보디아 국영 정책은행으로서, 경제의 다각화와 수출 확대를 목표로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Khmer Times 11/5, 12면)

■. 노동부, 바이어社들에 캄보디아산 봉제품 구매 촉구
ㅇ 헹 쑤어 노동부 대변인은 11.4(수) 봉제 분야 관련 부처·기관, 국내외 NGOs,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노동기구(ILO) 주최로 개최된 봉제 분야의 법 이행 강화 관련 세미나에서,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동조건의 개선을 위해 바이어社들이 캄보디아산 제품을 계속해서 구매해 줄 것을 촉구함.
– 노동부 통계에 의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9개 공장이 휴업상태이며, 130여개 공장이 폐업하여 약 7만 명의 근로자가 실직함.
※ 2019년 기준, 캄보디아내 전체 공장 수는 1,730개이며, 이 중, 봉제·섬유·신발·여행용품 공장의 수는 1,069개임(산업과학기술창조부 통계).
(Phnom Penh Post 11/6, 2면)

■. 러시아, 코로나19 위기 이후 캄보디아의 경제 회복 지원 약속
ㅇ Anatoly Borovik 주캄 러시아 대사는 온 뽄모니로앗 재경부 장관과의 면담(11.4)에서, 캄-러 양자 무역의 강화, 러시아의 대캄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로 영향을 받고 있는 캄보디아의 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밝힘.
– Borovik 대사는 러시아의 많은 기업들이 캄보디아의 잠재력을 주시하면서 대캄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양국간 무역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함.
※ 올해 3월, 캄-러시아는 경제·문화·사회협력 증진을 위한 14개의 협정 및 62개의 문서에 서명함.
※ 2019년 캄-러 양자무역은 55.39백만불로 2018년의 93백만불 대비 40.44% 감소, 이 중, 캄보디아산 제품의 러시아 수출은 2018년 대비 27.08% 증가한 51.7백만불을, 수입은 3.69백만불을 기록.(캄 상무부 통계).
(Phnom Penh Post 11/6, 6면)(Khmer Times 11면)

■. 1-9월, 캄-美간 무역 통계

ㅇ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캄-미간 무역은 호전세를 보여, 미국 통계국(US Census Bureau)에 의하면, 올해 1-9월간 양자 무역규모는 약 50억불로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함.
– 캄보디아산 제품의 대美 수출은 약 48억불로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 수입은 2.32억불로 40% 감소.
※ 주요 수출품 : 섬유, 신발, 여행 용품, 자전거, 농산물
주요 수입품 : 차량, 동물 사료, 기계류
– 주캄 美대사관은 언론 앞 메일을 통해, 캄보디아산 제품에 대한 GSP(일반특혜관세)의 적용이 캄보디아산 제품의 대美 수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은 캄보디아의 가장 큰 단일 수출 시장이라고 말함.
※ 캄 상무부(MOC)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1-9월간 캄보디아는 자전거 약 150만대(4억불 상당)를 수출했으며, 이 중 50만대를 미국으로 수출함.
– 뻰 소비찌읏 상무부 차관은 캄보디아산 제품의 미국 수출이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코로나19 위기 이후에는 대미 수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 2019년 캄-미 양자 무역은 약 59억불로 전년 대비 37% 증가
(Khmer Times 11/6, 1면)

[대외 협력]

■. 일본 정부, ‘씨엠립주립 병원 개선 사업’에 2천만불 지원
ㅇ 캄 재경부와 JICA는 ‘씨엡립주립 병원 개선 사업’에 관한 2천만불 규모의 무상 원조 공여 계약을 체결함
– Pen Phalkun 씨엠립주립병원장은 JICA의 금번 무상지원은 의료 장비, 기술 훈련, 직업 훈련 등을 포함한 병원 인프라 확충에 사용되어질 것이라고 말함.
※ 동 사업은 2021.9월-2023.6월간 씨엠립 주립 병원 및 4개 지역병원에 대한 의료장비 개선,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진행
(Khmer Times 10/28, 4면)

[코로나19 현황 관련]

■. 신규 확진 및 완치 현황 : 2주(10.24-11.6)간

ㅇ 신규 확진자 : 6명(해외유입)
ㅇ 추가 완치자 : 6명

11.6(금) 기준  :
ㅇ 누적 확진자 : 292명(여 60명, 남 232명)
ㅇ 누적 완치자 : 286명 (완치율 97.95%) 여 57명, 남 229명
ㅇ 격리 치료중 :  6명

■. 교육부, 전국의 공립학교 대상 3단계 등교 허가
ㅇ 캄 교육부는 10.27(화)일자 공고문을 통해, 1(8.1)-2(9.2)단계 학교 시범등교가 좋은 결과를 보여, 11.2(월)부터 전국의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3단계 개교를 허가한다고 발표함.
※ 교육부에 따르면, 모든 유치원과 보육원은 주 5일의 등원을 재개하고, 학급당 아동의 수는 최대 25명으로 제한. 초등학교의 경우, 주 3일 등교, 수업은 크메르어와 수학 위주로 1일 5시간, 학생수는 최대 30명으로 제한. 9학년과 12학년은 2단계와 동일하게 시행. 7.8.10.11학년은 주3회 등교, 학생수는 최대 30명으로 제한, 교육부는 또한, 학교 통학 버스, 도서관, 체육관의 사용, 예술활동, 교내 식당의 운영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힘.
(Khmer Times 10/28, 7면)

■. 훈센 총리,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주요 일정 불참 또는 연기
ㅇ Peter Szijjarto 헝가리 외교통상장관이 태국 도착(11.3 저녁)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하여, 훈 센 총리는 11.4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과 분라니 여사, 보디가드, 운전기사를 포함한 18명의 직간접 접촉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의사의 조언에 따라 14일간 자가 격리할 것이라고 밝힘.
– 또한, 자신과 분라니 여사 및 측근들 총 18명은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최대 4회의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시하모니 국왕과 국왕 모후의 중국으로부터의 귀국(11.9)행사 및 주요 홍수 피해 지역 방문 일정을 진행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씨엠립주 38번 국도 기공식 행사(11.16)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11.12-15간 참석 예정이었던 아세안정상회의 및 관련회의에는 대행자가 참석토록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힘.
※ 캄 외교부는 보도자료(11.4)에서, 헝가리 대표단이 캄보디아 입국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음성 확인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캄 정부는 헝가리 대표단과의 직·간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함께 격리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 Szijjarto 장관은 쁘락 소콘 외교장관, 빤 소라삭 상무장관, 웽 사콘 농림부 장관, 찌어 세레이 중앙은행 총괄국장, 수스 야라 국회의원, 름 끼은호 수자원 기상부장관, 마오 하바날 민간항공청(SSCA) 장관 등과 면담 또는 접촉함.
(Phnom Penh Post 11/5, 1면)(Khmer Times )(Phnom Penh Post 11/6, 1면)

■. 보건부, 올해 말 코로나19 격리·치료 센터 1곳 신축
ㅇ 육 삼밧 보건부 차관은 프놈펜 시청과 협력하여 올해 말까지 프놈펜 북서부 5번 도로 변 소재 Prek Pnov 코뮌 내 1헥타 부지에 격리센터를 신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힘.
– 환자 치료도 가능한 동 격리센터는 4개동에 460명 수용이 가능하며, 2개동을 추가로 건축하여 총 수용인원을 800명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힘. 총 건설비용은 약 79만불.
– 현재 프놈펜시내 코로나19 치료센터는 크메르-소비에트 우정병원(=러시안 병원), 짝 엉레 보건소, 국립 결핵 및 나병 통제 센터 3곳임.
(Khmer Times 11/6,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