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의 캄보디아 경제 분야 뉴스(6.12-6.16)

▶ 시하누크빌 특별 경제구역(SEZ) 개발 관련

 

o 캄보디아 남부 해안 도시 주변에 2008년 조성된 시하누크빌 특별경제구역(SEZ)은 총 면적 1,133헥타에 총인력 16,000여명, 100여개의 기업을 수용하고 있는 캄보디아 최대의 특별 경제 구역으로, 주로 캄-중 합작기업에 의해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

 

– 동 경제구역은 통합 서비스 센터를 두고 종합 하수 처리장, 주거지역, 식당, 문화,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관리하고, 기술 및 언어 훈련센터도 운영하고 있음.

 

– 100여개의 입주기업들은 중국회사가 대부분이며, 그 외 미국, 아일랜드, 영국, 한국 및 캄 현지기업으로 구성됨.

 

o 특히,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공식 출범이 동 경제구역 내 기업들에게 많은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캄, 최근 20년간 경제성장율 평균 7% 대 유지

 

o 캄 기획부는 캄보디아가 1994-2015년간 연 평균 7.6%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여, 동 기간중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o 또한, 2007년 47.3%이었던 빈곤률이 2014년 13.5%까지 하락함으로써 빈곤 퇴치를 위한 ‘새천년 개발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행했다고 언급함.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요청 지역 시찰

 

o  캄 관광부는 지난달 크메르족 전통 건축물 및 프랑스 식민지 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탐방, 크라체, 깜뽓 지역을 세계 문화유산 도시로 선정해 줄 것을 유네스코에 요청하였으며, 이에 따라 유네스코가 1단계로 동 지역을 시찰했다고 발표함.

 

o 유네스코측은 동지역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사원, 유적지들을 보존하고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면 캄보디아 관광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함.

 

 

▶ 재경부, 회사채 시장 설립 계획 발표

 

o 캄 재경부는 기존 주식 시장을 보완하고, 기업들이 운영 및 확장을 위한 자본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채권(=회사채) 시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관련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발표함.

 

o 캄보디아 증권 거래소(CSX)측은 채권 시장의 설립은 기업들이 자본 구조를 최적화하고 은행 대출에 비해 장기 보유가 가능한 자본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본 흐름을 개선시켜 국민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함.

 

– 회사채는 현지화(=리엘화)로 발행되며, CSX에 상장될 예정.

 

 

▶ 시하누크빌 자치항, 환율차로 인해 수익 감소

 

o 최근 캄보디아 증권시장(CSX)에 5번째로 상장된 캄보디아 최대의 항만 시하누크빌 자치항(PAS)은 매출의 증가에도 불구고 2016년 수익이 2015년 대비 30% 감소하였으며, 원인은 환차손인 것으로 분석됨.

 

o 동 자치항은 항만 개발을 위해 일본 정부로부터 ‘엔화’로 차관을 제공받았으며 변제시에도 엔화로 상환해야 하는바, 2016년 엔화 상승으로 인한 환차손으로 전년대비 높은 매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감소된 것으로 집계됨.

 

– 동 항의 총매출은 ▲2015년에 48.77백만불,▲2016년에 51.26백만불이고, 순수익은 ▲2015년에 9.57백만불, ▲2016년에 6.6백만불로 보고됨.

 

o 한편, CSX측 및 증권 관계자들은 외환 변동성이 항만 고유의 위험 요소 중 하나임은 상식적으로 알려져 있는바, PAS의 작년과 같은 수익 감소가 장기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 캄 재경부, ‘2016-2025 금융 분야 발전 전략’ 발표

 

o 캄 재경부는 정치적 안정 및 약 20년간 지속되어온 7%대 경제성장률을 참고로 하여 ‘2016-2025년 금융 분야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고 발표함.

 

o 동 전략은 역내 금융 및 경제 통합의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해, 국민들의 수익 증대, 빈곤율 감소를 비롯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