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의 캄보디아 경제 뉴스(5월29~31일)

▶ 경제 : 의류산업, 현지인 전문가 양성과정 개설로 운영비용 절감

o 캄보디아 봉제협회(GMAC)는 현재 외국인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봉제산업내 중간 관리자 직책을 현지인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인 기술 향상을 위한 직업훈련 과정을 내달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힘.

※ 동 과정은 프랑스 개발협력청(AFD)의 3백만불 차관으로 작년 9월 프놈펜 특별경제구역내에 건설된‘Cambodian Garment Training Institution’내에 개설될 예정.

– 동 과정은 코스당 $140, 최대 4개월간의 코스로 운영

o GMAC측은 직업훈련센터에서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현지인들에 대한 디자이너, 패턴 메이커 등 고급 교육 진행함으로써, 외국인 관리자의 수를 감소시키고 공장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경제 : ILO, 캄보디아 봉제산업계의 하도급 관행 지적

o 국제노동기구(ILO)는 작년 캄보디아의 봉제품 수출이 2016년 7.2% 증가하면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반면, 동 산업의 신규공장 등록 및 근로자 수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함.

– 2016년 신규 등록한 공장은 626개로 2015년 699개보다 약 10.4% 감소, 한편, 근로자수는 605,000명으로 전년대비 3% 감소

o 동 기관은 이러한 추세는 최저임금 등 노동법을 준수하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하도급 업체를 고용하는 봉제기업의 수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함.

▶ 경제 : 재경부, 캄보디아산 후추 브랜드 체계 개선 필요성 언급

o 캄 재경부는 국제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는 캄보디아산 후추가 ‘깜뽓州GI 후추’ 한 가지 브랜드만 등록된 점에 주목하고 여타 지역 후추의 수출 가격 제고를 위해서는 캄보디아 후추 통합 브랜드 개발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지리적 상표 표시의 약자인 GI 는 한 제품이 어느 특정지역의 생산품임을 나타내는 국제 인증 로고를 가리킴.

※ 깜뽓주의 후추는 2016년 2월 GI 등록을 하였으며, GI등록은 그 지방 후추농가 협회에서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현재 깜뽓주의 GI브랜드를 제외한 캄보디아산 후추는 킬로당 약3.75~5불의 낮은 가격으로  중간상에 의해 90%가 태국 및 베트남으로 밀수출되고 있는 실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