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의 캄보디아 경제소식(5월15~19일)

▶ 중국기업, 베이징에 ‘캄-중 우호의 빌딩’ 건설 요청

o 캄 언론은 5.14~15간 중국에서 개최된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한 훈센 총리가 對캄 투자기업인 Zhongke Zhaoshang으로 부터 베이징에 10억불 규모의‘캄-중 우호의 빌딩’건설 허가 요청을 받았으며, 훈센 총리는 이에 대해 환영의사를 표했다고 보도함.

o Zhongke Zhaoshang사는 동 빌딩이 캄보디아 농산물 및 문화 전시장으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힘.

 

 

▶ 경제 : 캄-중 합작기업, 전국 철도망 구축에 합의

o 중국‘일대일로 포럼’ 참석을 계기에 캄 기업 Royal Group과 중국 기업 2개사가 캄보디아 전국 철도망 구축에 합의함.

o 동 합작 프로젝트는 프놈펜-타이국경 간 철도망 구축 및 프놈펜-시하누크빌간의 고속 철도 재정비 사업을 포함하고 있음.

o 현재, 프놈펜-시하누크빌간의 철도는 Royal Group의 계열사가 30년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철도의 열악한 상태로 인해 14년간 운영이 중단되었다가 금년 4월부터 운영이 재개됨.
※ 캄보디아는 프랑스 식민시기에 건설된 두 개 라인, 총 612km 길이의 철도망이 있으나, 내전으로 인한 파손으로 인해 2009년 전체 서비스가 중단된 바 있음.

o 동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50km/h 수준인 기차의 속도가 80~100km/h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WB, 경제성장 저해요소 경고

o 2017-2018 캄보디아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의류 및 건설부문의 주도적 성장에 힘입어 6.9%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계은행(WB)은 ▲ 미국 금리의 추가 인상 ▲유럽의 느린 경기 회복세 ▲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 및 ▲내년에 치러질 총선 전후 정국의 불확실성 등이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함.

o 아울러, 세계은행은 ▲최근 임금상승으로 인한 생활비의 상승, ▲미 달러의 가치 상승, ▲미얀마와 같은 저임금 국가들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캄보디아 봉제 산업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캄보디아가 노동생산성 향상, 산업 다각화 등 자구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함.

▶ 프놈펜-시하누크빌간 고속도로 금년 중 착공 예정

o 중국기업 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Company(CCCC)는 금년 말 프놈펜-항구도시 시하누크빌간 190km 규모의 고속도로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o BOT 방식으로 추진되는 동 사업의 총 건설비용은 20억불이며, 완공시, 시하누크빌 내 산업개발단지의 물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CCCC는 현재 캄보디아 내 도로 및 교량 건설을 포함한 16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총 16억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짐.

o 동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90억불 규모, 총 850km의 고속도로를, 2040년까지 260억불 규모, 총2,230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캄 정부의 ‘고속도로 마스터플랜(Expressways Master Plan)’의 일부로, CCCC는 동 사업에 참여하는 첫 번째 기업이며, 두 번째 건설 계획은 일본이 참여하는 프놈펜-호치민간 213km 도로건설이 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