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류신발 부문 최저임금 11% 인상된 170달러로 결정

내년 의류신발 부문 최저임금 11% 인상된 170달러로 결정 

캄보디아 정부는 내년 의류신발 부문 최저임금을 현행 153달러에서 170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노조, 고용주 대표측이 각각 165달러, 170달러 및 162달러를 제안한 가운데, 노동자문위원회가 정부 제안인 165달러를 받아들이고 총리가 5달러를 더해 결국 내년도 최저임금은 11% 상승한 170달러로 결정되었다.

노동조합은 이번 인상에 대해 반색을 표하면서도 내년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계산임을 인정했다. 의류제조업협회(GMAC) 켄루 사무총장은 임금 인상폭이 크지만 정부에서 사측의 부담을 고려해 수출관리수수료(EMF) 전액 삭감, 1% 선납법인세 시행 5년 유예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